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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경제 경영 혁신 직장 조직 (123)
21세기를 사는 20세기 소년
[상사와의 관계로 어려워하다 부서를 옮기거나 직장을 그만두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라면 가장 흔히 겪게 되는 문제 중의 하나가 상사나 동료와의 관계 문제일 것이다. 일반적인 조언이기는 하나 참고해 볼 만한 글이 있다. 때론 일반적인 조언이 진짜 도움이 되기도 하니까]스테이시는 잘나가는 기술 기업에서 자신의 일을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다. 하지만 새로운 관리자로 온 피터는 팀원들을 싫어하는 것 같았다. 그는 냉담했고 세세한 것까지 관리하는 유형이었고 자신의 아이디어가 아닌 프로젝트는 무가치한 것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었다. 1년도 안되어 스테이시의 동료들 다수가 바뀌었다. 스테이시도 처음엔 피터의 피드백과 방향 설정을 요청함으로써 새로운 상사의 신뢰를 얻어보려 했다. 하지만 피터는 반응..
우리에게는 세계를 연속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려는 경향이 있다. 온도에 차가움, 미지근함, 뜨거움으로 순서를 매기고, 부에도 가난, 중산층, 부자로 순서를 매긴다. 선형을 따르는 연속성은 과학과 사회의 복잡함을 알아채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정보와 성장을 전망할 수 있게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리더십에도 나쁜리더와 위대한(great)리더 사이에 좋은(good)리더가 연속체로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리더십이 예측가능한 패턴을 따르며 열심히 노력하고 경험하면서 정해전 선을 따라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한다. 어느 누구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위대한 리더와 좋은 리더를 같은 선 상에 놓을 수 있느냐는 것은 생각해봐야 한다. ..
정부가 18년 동안 관리해 오던 우리은행이 2016년 11월 13일 민간에 매각되었다. 김용민 중 민중의소리 이완배 기자의 에서 우리은행 민간 매각 이슈를 다뤘다.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던 이슈인데 우리 사회를 조금 더 살맛나게 만들어 가기 위한 상상이 그려져 있어 관심이 갔다. 이완배 기자가 그리는 공공 혹은 국영 은행이 있다면 좋겠다. 우리은행은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외환위기 때 경영난으로 합쳐져 한빛은행이 되었다가 1998년 정부가 4조원 가까이를 투입해 살린 기업이다. 그 이후 총 10조원 가까이가 투입되어 현재까지 정상화시킨 은행이다. 정부는 투입된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우리은행 경영이 정상화 된 이래로 매각을 추진해 왔다. 자금 회수를 극대화하기 위해 정부는 그 동안 경영권 프리미엄을 부쳐서 매..
칼 마르크스(Karl Marx, 1818~1883 독일의 경제학자, 철학자) 2008년 BBC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을 미친 철학자를 뽑는 설문을 했는데 1위는 칼 마르크스였다. 그는 왜 가난한 사람은 항상 가난할까? 자본주의는 정말 이상적인 체제일까라는 의문을 최초로 제기한 철학자였다. 그리고 산업혁명으로 인해 기계 부품이 되어버린 노동자의 삶을 보고 자본주의가 어떻게 그들의 삶을 파괴하는지를 밝혀내고 싶어 했다. 젊은 시절의 마르크스는 헤겔(1770~1831 독일의 철학자)의 변증법에 푹 빠져 있었다. 세상의 모든 것, 인간도 자연도 사회도 그 어떤 것도 고정 불변이 아니라 정반합의 법칙으로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철학이다. 하지만 이렇게 세상을 변화 발전시키는 주체가 세계 각국에 존재하는 절대 정신..
아담스미스(Adam Smith, 1723~1790)- 글래스고 대학 철학교수, 경제학의 아버지, 도덕감정론, 국부론 저자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글래스고 대학에 1759년 유명한 도덕 철학 교수가 있었다. 비교적 수줍은 사람이었고 독신으로 평생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글래스고 대학에서 가르칠 때 학생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았다. 이 시기에 스미스는 사람들의 본성을 꾸준히 연구했다. 그 생각들을 모아서 도덕 감정론이라는 책을 썼다. (1759년, Theory of Moral Sentiments) 그 책에서 그는 이기적인 존재인 인간이 어떻게 도덕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기본적으로 인간은 사회적 존재로서 도덕적인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도덕적인 행동이 가능한 것은 우..
아주 흥미로운 주제를 이어갔던 EBS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세 번째 이야기. 금융지능은 있는가? 한 번 듣고 넘길 수도 있겠지만 간략하게라도 그 내용을 기록으로 남겨 놓은 것이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기에 남겨 본다. 금융 자본주의 체제 하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과거 30년 전에는 저축만이 미덕이었다. 고금리 시대였기 때문에 저축만 해도 괜찮았다. 90년대 한국은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그러다가 세계적인 금융 시장 개방에 대한 압박을 받았다. 이제는 저축만이 살 길이 아니게 되었다. 금융 자본주의 세상은 너무나 급박하게 변화해 간다. 2000년 금융지주 회사법 발효로 금융 지주회사 즉, 은행이 증권회사와 같은 투자회사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1999년 미국의 금융서비스 현대화법의 영..
앞선 글에서 섬 이야기를 통해 중앙은행이 왜 돈을 계속 찍어 내야 하는지를 살펴봤다. 그 섬에서처럼 우리 통화 시스템에는 이자를 갚을 돈이 없다는 사실은 또 다른 문제를 만들어 낸다. 섬에서의 이야기를 이어가 보자. B는 대출한 돈 1만원과 이자 500원을 갚기 위해 열심히 일했다. 그래서 섬에 있는 1만 500원을 다 벌어 빚을 갚았다. 그럼 D는 은행에서 빌린 500원을 어떻게 갚을까? 당연히 갚을 수가 없다. 즉 파산하게 되는 것이다. 즉 내가 이자를 갚으려면 누군가의 대출금을 가져와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현재의 금융 시스템에서 빚을 갚는 것은 개인한테는 좋은일이지만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돈이 적게 돌면 결국에 누군가는 이자를 갚을 수 없게 되고 그럼 그 사람은 파산할 수 밖에 없기..
앞선 글에서 돈이 생겨나고 돌아가는 첫 번째 원리를 알았다. 시중은행이 대출을 해서 돈을 불리는 것이다. 그러면 시중은행에 돈을 공급하는 곳은 어디일까? 바로 중앙은행이다. 하지만 중앙은행도 돈을 불린다. 중앙은행은 시중의 통화량을 조절하는 것이 임무이다. 이것을 위해서 이자율 통제와 화폐 발행 권한이 주어져 있다. 한국 은행이 금리를 인상했다거나 동결했다는 뉴스를 자주 들었을 것이다. 그럴 때마다 여기 저기서 들썩들썩 한다. 대출 받은 것을 갚아야 할 지, 아니면 더 대출을 받아야 할지, 물가는 어떻게 될지 걱정스러운 것이다. 이것이 이자율을 이용해 시중의 통화량을 조절하려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침체되어 있는 내수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즉 경기부양을 위해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중앙은행은 이..
얼마 전 EBS 다큐프라임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 자본주의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 내용은 자본주의 시리즈 중 첫 번째인 '돈은 빚이다' 편에서 다뤄진 내용 중의 하나이다. 우리는 돈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돈이 지배하는 금융 자본주의 체제 하에 살고 있다. 매일 매일 피부로 느끼지는 못하지만 우리가 속해 있는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되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고 살아갈 필요가 있다. 현대 금융 자본주의 시스템의 주인공인 '돈'은 어떻게 만들어져서 돌아다니는 것일까? 사람들에게 돈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물어보면 보통 조폐공사를 떠올린다. 조폐공사에서 돈을 찍어내는 것이 사실이기는 하지만 이것은 시중에 돌아다니는 돈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나머지 돈은 어떻게 생겨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은행들..
앞선 포스트에서 사람들이 변화에 저항하게 되는 10가지 일반적인 이유를 살펴보았다. 그렇다면 사람들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어떤 조치들이 필요할까? 이에 대한 한 가지 대답도 하버드 비지니스 리뷰 블로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여러 가지 방법들을 다양한 접근 방식을 통해 사용해 보는 것은 조직의 상사 혹은 리더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 내용을 알아보자. by Morten T. Hansen 당신은 상사, 직원, 고객, 혹은 자기 자신의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어떻게 하는가? 관리자들은 전략, 제품 및 공정을 지겨울 만큼 바꿀 수 있지만 진정한 변화는 사람들이 하는 것을 실제로 변화시킬 때까지는 손에 잡히지 않는다. 나는 이 주제에 대한 연구를 리뷰하면서 여름을 보냈다. 여기에 작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