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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사는 20세기 소년
몽테뉴 수상록작가몽테뉴출판문예출판사발매2007.03.25평점리뷰보기 유명한 고전일수록 제목을 너무 많이 들어서 왠지 내용까지도 알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기 쉽다. 몽테뉴 수상록도 이와 같은 책 중의 하나이다. 수도 없이 들어왔던 책이지만 선뜻 페이지를 펼치기는 쉽지 않았던 수상록. 이 책을 에릭 호퍼라는 철학자의 소개로 읽어보게 되었다. 물론 수상록 전체 내용을 소화해 내기에는 버거울 것이 예상되어 내용을 선별하여 소개한 책을 고르게 되었다. 에릭 호퍼라는 호감가는 철학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읽는 것만 같았다고 했던 책에는 어떠한 이야기가 들어 있는지 궁금했다. 몽테뉴는 수상록이라는 책을 쓴 목적을 서두에서 밝히고 있다. 몽테뉴는 자신이 세상을 떠난 후에 일가 권속이나 친구들이 자신의 모습이나 기분의 특징을..
길 위의 철학자작가에릭 호퍼출판이다미디어발매2014.02.28평점리뷰보기 뒤늦게 에릭 호퍼라는 매력적인 인물을 알게 되었다. 지금 이 세상엔 그가 없지만 그가 남긴 글들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국가, 인종, 문화 등의 차이를 뛰어넘어 사람들에게 감동과 통찰을 선사해 주고 있다. 평생을 행상, 식당 보조 웨이터, 야적장 인부, 사금채취공, 부두노동자 등으로 살았던 인물이기에 그가 남긴 삶과 세계에 대한 이야기에는 풍미가 가득하다. 어릴적 시력을 잃었다가 다시 회복된 것이 계기가 되어 시작된 광적인 독서 습관은 에릭 호퍼의 사상이 형성되도록 하는 데 크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그의 글에서 생생한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이와 같은 에릭 호퍼의 인생과 독서 습관 덕택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에릭 호퍼가 ..
소셜픽션 지금 세계는 무엇을 상상하고 있는가작가이원재출판어크로스발매2014.02.20평점리뷰보기 낯선 용어인 소셜픽션은 "참여와 실천, 그리고 상상으로 바꾸어 놓을 우리가 살고 싶은 사회에 대한 기획이다" 이것은 스콜월드포럼에서 무함마드 유누스가 제안한 개념으로 제약 없는 상상을 마음 껏 하는 것이 사회문제 해결의 시작이라는 제안이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앞 부분에서는 오늘날을 있게 한 씨앗이 되었던 과거의 상상들을 소개하고, 뒷 부분에서는 미래 우리가 살아갈 세상을 위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상상이 무엇이 있을까에 대해 말한다.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위해 어떤 씨앗을 심을 수 있을까? 과거의 사례와 지금의 상상이 어떠한 것들일지 매우 궁금하다. 요즘의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
힘 있는 글쓰기작가피터 엘보출판토트발매2014.04.23평점리뷰보기 글을 잘 쓰고 싶다. 독자들에게 사랑받으며, 감동을 주는 글을 쓰고 싶다. 글을 잘 쓴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이런 생각들은 글쓰기에 관한 책으로 나를 이끈다. 이 책은 지금까지 내가 만난 글쓰기 안내서 중에서 단연 돋보이며 실제적으로 유용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저자에게 글쓰기란 비언어적으로 느낀 의미가 언어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저자는 서두에서 글쓰기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간략히 소개한 후 이어서 이 책이 전체적으로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설명해 두었다. 1부에서는 저자가 생각하는 가장 강력한 글쓰기 훈련법인 자유롭게 쓰기와 공유하기를 다루고, 2부에서는 글의 대상이 되는..
인간의 조건작가에릭 호퍼출판이다미디어발매2014.02.28평점리뷰보기 전자도서관의 도서 목록을 내려보다 인간의 조건이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와 스크롤링을 멈추고 바로 클릭해 읽기 시작해 단숨에 읽어 내려가게 된 책이다. 요즘 하루하루 이 나라에서 힘겨운 생을 이어가는 서민들을 바라보며 인간이란 존재에 대해 자꾸만 생각해 보게 된다. 그래서 그런지 인간이란 단어가 들어가 있는 책, 노래, 기사 등에 눈이 더 가게 된다. 책의 저자는 에릭 호퍼(Eric Hoffer). 내겐 낯선 이름이다. 책속에는 1902년부터~1983년까지 살았고, 미국의 사회철학자이며, 독서와 노동을 통해 독자적인 사상을 구축한 인물로 소개되어 있다. 저자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 좀더 검색을 해 보았지만 원하는 만큼의 자세한 이야기를 찾지..
야옹야옹 콜린과 그림자 대소동작가리 호지킨슨출판국민서관발매2008.09.10평점리뷰보기 고양이 콜린이 달콤한 낮잠에서 깨어나서 보니 자기의 그림자가 아주 작은 생쥐 그림자로 바뀌어 있었다. 좀 허전하긴 했지만 하루를 망칠 수 없어 밖으로 나가 놀기로 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이란 말이가! 친구 고양이들은 콜린의 작은 그림자를 보며 비웃고 놀렸다. 게다가 새들조차 콜린을 본체만체 했다. 콜린은 그림자를 보며 점점 자기가 생쥐인 것은 아닌지 의심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자신이 고양이 인것은 확실했다. 좀 이상하긴 하지만 생쥐 그림자가 달려 있을 뿐이었다. 콜린은 그럴 거면 차라리 보다 거대한 걸로 그림자가 바뀌었다면 좋았겠다 생각해지만 현실은 자그마한 생쥐 그림자였다. 이런 저런 고민을 하고 있는데 익숙한 자..
인간의 본성에 관한 10가지 이론작가레슬리 스티븐슨, 데이비드 L. 헤이버먼출판갈라파고스발매2006.08.03평점리뷰보기 '생각을 하고 언어를 사용하며, 도구를 만들어 쓰고 사회를 이루어 사는 동물.' 인간 혹은 사람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제일 처음에 나오는 설명이다. 이렇게 단순하게 인간을 정의할 수도 있지만, 인간이란 존재는 사실 이렇게 간단하게 기술할 수는 없는 매우 복잡한 생명체다. 더군다나 최근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을 살펴보게 되면 생각은 더욱 복잡해진다. 도대체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인간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까? 인간이 서로 다르다는 것은 알겠는데, 최근 정치권에서 속속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인간들을 어느 수준까지 받아들여줘야 하는 것일까? 이러한 고민이 ..
자연은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작가요제프 H. 라이히홀프출판이랑발매2012.01.30평점리뷰보기 인간의 호기심을 끊임 없이 자극하는 존재 중 가장 거대하고 복잡한 것은 아마도 우리가 속해 있는 자연일 것이다. 저자는 자연을 바라보면서 떠오르는 여러 가지 궁금증들에 대해서 합리적인 추론에 과거 연구자들의 견해를 곁들여가며 대답해 보려고 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한 다양한 의견들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혹은 믿을 지 믿지 않을 지는 독자의 세계관에 따라 달라질 것이지만,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궁금한 사항들은 다른 사람들과 재미있게 이야기를 나누기에 적절해 보이는 주제들이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지나치지만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동물, 식물, 그리고 우리 인간들 스스로에게도 고유한 이야기와 ..
왜 신자유주의는 죽지 않는가작가콜린 크라우치출판책읽는수요일발매2012.11.26평점리뷰보기 은행들은 부동산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을 기대하며 무분별하게 대출을 해 주고 이것을 기반으로 또 다른 금융 상품을 만들어 이윤 극대화를 추구한다. 그러다 부동산 거품이 걷히면서 은행들은 위기에 처하게 되고 심지어는 파산에 이르게 되었다. 하지만 이들은 망하기에는 너무 큰 피해를 촉발할 것이라며 오히려 피해자인 국민들의 세금으로 쓰러진 거대 은행들을 살려주고 부도덕한 경영을 한 자들은 여전히 높은 급여를 받으며 돈잔치를 벌인다. 이것이 최고 선진국이라는 미국에서 일어난 일이다. 어째서 이러한 일들이 공공연하게 일어나는 것일까? 신자유주의. 전 세계적 금융 위기를 겪으면서 우리 귓가에서 가장 많이 맴돌았던, 그리고 여전..
일주일이 남았다면작가카렌 와이어트출판예문발매2012.05.15평점리뷰보기 "죽음은 삶의 매 순간에 얽혀 있습니다. 폐가 완전히 비어버리는 날숨의 끝은 호흡이 포기되는 죽음의 순간과 유사합니다. 들숨과 날숨으로 구성된 각각의 완성된 호흡은 충만함과 비어있음 사이를 오가며 균형을 이룹니다. 개개의 호흡에 집중하면서 깊숙이 호흡하는 연습을 해 보십시오. 폐가 비어 있는 순간을 반복해서 경험하다 보면 다음 들숨에 매달리지 않고 완전히 고요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작은 죽음을 연습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죽음은 온다는 사실을 상기시킬 뿐만 아니라, 평화를 느끼게 함으로써 불안감과 공포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현재 순간에 집중함으로써 매 순간 영감을 느끼고, 그것을 열정으로 확장할 수 있게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