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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사는 20세기 소년
[휴넷 인문학당 러셀 서양철학사 고대철학 세 번째] 키니코스 학파(회의주의) 키니코스 학파의 주장은 한 마디로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르니 현재를 즐기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이들은 대중적으로 인기를 누렸다. 그런데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는 생각이 왜 현재를 즐기는 쪽으로 결론지어지도록 하는지는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 과학 분야에서 회의는 '나는 이렇게 생각하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나는 더 알고 싶으며 더 알게 될 때까지는 결론을 유보할 것이다'라는 것을 말한다. 보통 지적 호기심이 강한 사람들이 이러한 경향을 갖고 있다. 이에 비해 철학적인 회의주의는 독단적으로 의심한다. 철학적 회의주의자들은 아무도 모르고 누구도 알 수 없다고 생각하다. 그런데 아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은 또 어떻게 ..
[휴넷 인문학당 러셀 서양철학사 고대철학 두 번째] 소크라테스 지금 떠오르는 철학자 한 명을 말해보라고 하면 누구를 말하게 될까? 아마도 소크라테스는 그 목록에 반드시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2500년전 아테네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이었다라고 후세에서 평가하는 고대 철학자이다. 소크라테스는 이 세상 사람들은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라는 것을 지적했다. 소크라테스 자신은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안다고 고백했던 인물이다.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배우려고 한다. 소크라테스 하면 떠 오르는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은 자신의 무지를 알라는 뜻이다. 소크라테스가 부단히도 외쳤던 것이 바로 이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진리를 알 수 있도록 돕는 산파와 같은 존재라고 생각했다. 소크라테스는 ..
서양철학의 시조로는 탈레스를 든다. 탈레스는 만물의 근원이 물이라고 하였다. 하지만 모든 생명체는 물이 없이 살수 없다는 사실을 탈레스가 알았는지는 확인할 수는 없다. 철학에서 가장 근본적인 질문은 만물의 근원에 대한 것이었다. 이러한 가장 근본적인 물음에 탈레스는 나름의 대답을 한 것이다. 또한 탈레스는 일식을 예견하기도 하였다. 이것은 천체가 일정한 수준의 주기를 두고 회전한다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이것은 당시 사람들에게 엄청난 경이로움을 선사하였다. 탈레스는 철학자들은 어리석은 사람들이라는 편견을 깨뜨리기 위해 올리브가 풍작일 것을 예상하고 올리브유 압착기를 독점하여 큰 돈을 벌기도 했다. 밀레토스 학파의 두번째 주자로는 아낙시만드로스를 든다. 이 철학자는 "만물의 근원은 이미 ..
Bertrand Russell에게 매력을 느낀 것은 10여 년 전 게으름에 대한 찬양이라는 책을 접했을 때였다. 대학 시절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 그 당시에도 무한경쟁 사회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게으름을 찬양한다고? 제목부터가 신선해서 눈이 갔다. 그렇게 러셀과 시작된 인연은 러셀이 쓴 서양철학사로까지 이어졌다. 그런데 이렇게나 방대한 내용을 다룬 책을 혼자서 스스로 읽어내기는 쉽지가 않았다. 이에 먼저 러셀을 공부하였던 이들의 도움을 받기로 하였다. 때마침 휴넷 인문학당이라는 인터넷 강의를 접하게 되어 해당 강의레서 다룬 내용들을 정리하면서 스스로 읽어 볼 수 있는 기초를 쌓아보고자 한다. 먼저 철학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언급하고 넘어가야겠다. 인류의 ..
아담 스미스는 그 당시 토지생산물을 부의 유일한 원천으로 생각했던 중상주의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제시한다. 중농주의는 도시 산업과 도시 산업 종사자들, 즉 수공업자와 제조업자들의 노동을 경시하는 오류를 가지고 있다. 스미스는 자유로운 교환에 대해 긍정적 관점을 유지하였다. 국부론에 단 한번 등장하지만 너무나도 유명해져 버린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해 스미스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한 사회의 연간 수입은 그 사회에 속한 노동의 연간 총생산물의 교환가치와 정확히 같다. 또는 오히려 그것의 교환가치와 정확히 동일할 것이다. 따라서 각 개인이 최선을 다해 자기 자본을 본국 노동의 유지에 사용하고 노동생산물이 최대의 가치를 갖도록 노동을 이끈다면 각 개인은 필연적으로 사회의 연간 수입이 가능한 한 최대의..
아담 스미스는 자본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스미스는 노동생산성 향상을 가져다주는 분업이 형성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자본의 축적이라고 보았다. 하나의 물건을 생산하는 데 있어 분업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원료도 필요하고, 도구도, 기계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자본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아담 스미스에게 있어 저축은 쓰지 않고 남겨두었다가 생산적인 부분에 투자하는 것이었다. 아담 스미스가 사용한 '생산적인'이라는 의미는 생산물의 총량을 증가시키는 것을 말한다. 노동이라 할지라도 소비되고 사라져버리는 노동은 생산적이라고 보지 않았다. 스미스는 사람들이 저축을 하는 이유를 말하고 있는데, 그 이유가 재미있다. 먼저 사람은 자신의 처지를 개선하려는 본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고 또 다른 한편으로..
아담 스미스는 국부론에서 부의 원천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당시의 통념은 국부의 원천은 상업이라는 것이었지만, 아담 스미스는 무역은 진짜 부가 아니라 교역할 물건을 만들어 내는 것, 즉 노동이 투입된 결과물을 부로 정의했다. 이것이 국부론의 출발점이 된다. '부'란 한 나라가 생산하는 생산물의 양이라고 할 수 있다. 부를 늘리기 위한 방법을 생각하다보니 같은 노동을 통해서도 효율적으로 더 많은 부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된다. 아담 스미스는 노동과정을 세분화함으로써, 즉 분업을 통해서 노동을 효율화하여 부를 늘릴 수 있다는 것을 기술한다. 분업은 노동을 매우 효율적으로 투입되도록 만든다는 것을 아담 스미스는 설명한다. 분업이 발생하는 이유를 아담 스미스는 인간의 본성과 시장의 특성에서 찾고..
아담 스미스의 부친은 공직자였고,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다.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다고 할 수 있겠다. 1731년 초등학교에 입학하였고, 이때부터 라틴어와 그리스어를 번역하며 고전을 학습하였다고 한다. 대단하다. 열 네 살때에는 글라스고우 대학에 입학해서 공부를 이어갔다. 너무 어린 시절 대학에 들어간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 시대에는 종종 그러했다고 한다. 당시 글라스고우 대학에서는 신학을 가르치던 것에서 도덕철학이나 수학, 자연철학을 가르치는 현대적 커리큘럼을 도입하는 변화의 시기였다고 한다. 이곳에서 도덕철학을 이끌었던 프랜시스 허치슨을 만나 인간의 본성이 무엇인지, 사람이 어울려 살아가는 데 필요한 원칙은 무엇인지, 그 원칙들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 등에 대해 고민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것이..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을 4년 정도 구독하다가 지난 해 1월 구독을 해지했었다. 처음 만났을 때 느꼈던 새로움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익숙함으로 변해갔고, 더 나아가 지루함으로 이어졌는지도 모른다. 그 익숙함에서 벗어나고자 구독해지를 선택했었다. 그런데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은 다시 매달 우리 집 우편함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 구독을 해지한 지 채 1년도 되기 전에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에서 다루는 심도 있는 기사들이 그리워졌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에 많은 신문들이 있지만 아직까지 돈을 내고 구독하고픈 마음이 드는 신문은 없다. 정말 쓰레기만도 못한 기사를 쏟아내는 조중동은 차치하고라도 진보신문이라 불리우는 한겨레나 경향신문 마저도 굳이 돈을 내면서까지 기사를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인터넷..
국부론, 아니 아담 스미스는 너무나 유명해서 친숙하기는 하지만 쉽게 읽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결국 국부론을 직접 손에 드는 것은 일단 뒤로 미뤄두고 국부론을 이야기해 주는 강의를 찾게 되었다. 휴넷 인문학당에 있는 인문학 강의를 듣고 내용을 요약하며 국부론 읽기를 준비해 본다. 아담스미스는 1723년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났고 1790년에 죽었다. 전 세계적으로 너무나 유명한 국부론과 또 하나의 책 도덕감정론을 남겼다. 국부론은 1776년에 처음으로 출간되었고 1791년까지 5번에 걸쳐 개정되었다. 당시 영국은 프랑스와 첨예한 경쟁관계에 있었고, 이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것은 영국 사람들에게 보편적인 것이었다. 영국 사람들은 국력을 유지하기 위해 국가의 부가 필요하다고 보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