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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사는 20세기 소년
덴마크 사람들처럼작가말레네 뤼달출판로그인발매2015.04.01평점리뷰보기 오마이뉴스 기자인 오연호 기자는 지난 해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책에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라고 불리는 덴마크를 소개했었다. 오연호 기자의 책을 통해 덴마크라는 사회에 대해 궁금해졌고 그들이 이룬 사회가 무척 부러웠다. 그런데 이번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에서 태어났지만 자신의 나라를 떠나 살았던 덴마크인이 자신의 나라를 소개하는 책이라고 하니 궁금증이 더 커졌다. 덴마크인들은 정말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일까? 저자가 서문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모든 것을 일반화할 수는 없을 것이다. 덴마크에서의 삶도 매우 다양하고 복잡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곳에서 살아가는 이들이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부분과 느끼는 부분..
파리와 런던 거리의 성자들작가조지 오웰출판세시발매2012.06.29평점리뷰보기 조지 오웰은 평범치 않은 삶을 살았던 인물이다. 그의 삶은 정말 독특했다. 식민지 인도에서 일하던 영국인 부모에게서 태어나 영국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성장해 식민지 경찰로 일했고, 식민지를 착취하는 제국의 통치에 혐오감을 느껴 귀국한 후 경찰로도 일하지만 결국 모든 것을 그만두고 작가가 되고자 삶의 방향을 완전히 틀어버렸다. 그리고는 파리와 런던의 빈민가에 들어가 진짜로 빈민이 되어 그 실상을 체험하였다. 이 체험의 기록이 책이 되어 오랜 세월이 지난 현재, 파리와 런던과는 매우 멀리 떨어져 살아가고 있는 내 손에도 올려져 있다. 오웰은 당시 파리와 런던에서 힘겹게 생을 이어가고 있던 빈민들의 비참한 삶을 체험하면서 그 실상을..
호수와 바다 이야기작가마르틴 발저출판민음사발매2001.02.20평점리뷰보기 낯설지만 편안할 수 있을까? 마르틴 발저, 요한나 발저, 크빈트 부흐홀츠. 내겐 무척이나 낯선 이름들이다. 독일 작가들의 책은 자주 접해 보지 않았기에 특히나 더 낯선 이름들. 마르틴 그리고 요한나 발저의 아주 짧은 글과 크빈트 부흐홀츠의 그림 한 점이 이어지는 책, 호수와 바다 이야기. 이들의 이름 만큼이나 실린 글도 낯선 표현들이었지만 이상하리만치 편안함이 느껴진다. 요동치면서도 잔잔할 수 있을까? 크빈트 부흐홀츠의 그림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물방울들이 빛을 반사해 안개가 되기도 하고 구름이 되기도 하는 것처럼 아주 작은 수 많은 점들이 모여 형상을 이루고 있는 것 같다. 아주 작은 점들은 좁은 범위로 보게 되면 아무런 ..
노력중독작가에른스트 푀펠, 베아트리체 바그너출판율리시즈발매2014.08.28평점리뷰보기 지난 몇 세기 동안 인류는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다. 그 가운데 수 많은 천재들이 출현해 역사에 큰 획들을 그러 놓았다. 인간은 이제 지구 상에서 경쟁자가 없을 정도의 유일한 지배자가 된 듯하다. 자연의 섭리 혹은 신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것들까지도 인간들은 손을 대고 있다. 인류 역사 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똑똑해 보이는 현재의 인간들이지만 과연 진짜 인간들이 똑똑하다 말할 수 있을까? 이 물음에 대해 이 책은 아주 명확하게 대답한다. 인간이 얼마나 어리석은 존재인지. 이 책은 어떤 점에서 인간이 어리석은 것인지, 인간의 약한 지점이 어디인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인간의 모든 어리석음에 관한 고찰이라는..
LIFE 삶이란 무엇인가작가수전 울프출판엘도라도발매2014.08.12평점리뷰보기 자신이 살아가는 삶에 대해서 한 번쯤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왜 살아가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 인생에서 경험하는 여러 사건들이 어떤 의미인지 등 우리는 삶에서 무언가 의미를 찾고 싶어한다. 그리고 누구도 가치 없는 삶을 원하지도 않을 것이다. 매일 새로운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는 삶은 무엇이며, 어떠한 가치 혹은 의미가 있는 것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더욱 풍성해지는 우리들의 삶을 위하여. 이 책은 삶의 의미에 대한 수전 울프 교수의 강의와 이 강의에 대한 4명의 저명한 학자들의 의견, 그리고 수전 울프 교수의 답변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을 읽어가다 보면 강의를 듣고 그것에 대해 질문을 하고 ..
왜 로봇의 도덕인가작가웬델 월러치, 콜린 알렌출판메디치미디어발매2014.06.20평점리뷰보기 로봇 혹은 인공지능은 수 많은 공상과학 소설이나 영화의 단골 주제 중의 하나였다. 그런데 인류가 이용할 수 있는 기술들이 급격하게 발전되어 감에 따라서 스타워즈, 아이로봇, 인터스텔라와 같은 영화들에서 볼 수 있었던 로봇들이 이제 곧 우리 곁에 나타나게 될 지도 모른다. 게다가 우리는 영화에서나 상상할 수 있었던 것들이 몇 년 지나지 않아 실제 제품으로 출시되는 것들을 경험하고 있다. 자동차, 비행기, 컴퓨터, 스마트폰 등 정말 많은 제품들이 스크린을 빠져나와 현실이 되었다. 이제 다음 차례는 로봇이 될 것 같다. 자동차 및 정보기술 산업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미래 기술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관찰의 힘작가얀 칩체이스, 사이먼 슈타인하트출판위너스북발매2013.06.10평점리뷰보기 우리는 매일 다른 하루를 살아가면서도 매일 똑같은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분명히 어제와는 다른 오늘일텐데 오늘의 새로움을 발견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마치 트루먼 쇼의 주인공처럼.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루해져서 뭔가 색다른 일탈을 꿈꾸게 되는 것이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란 생각도 든다. 우리네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과연 새로운 것이 있을까? 이 책의 저자들은 분명히 그렇다라고 말하고 있다. 평범함 속에서 새로움을 발견하는 기반이 되는 것은 ‘관찰’이다. 저자 얀칩체이스는 관찰을 통해 인간 행동뿐만 아니라 사물의 진정한 가치를 새롭게 이해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얻은 통찰이 사업영역에 기회가 될 것이라 제안하고..
제로 투 원작가피터 틸, 블레이크 매스터스출판한국경제신문발매2014.11.20평점리뷰보기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종종 내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유는 다양할 것이다. 나 아닌 다른 이를 위해 일하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고, 노력의 대가가 정당하게 지불되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다. 직장 상사와 갈등을 겪고 있어서 일수도 있고, 지금 하고 있는 것보다 뭔가 더 가치 있는 것을 할 수 있을 것 같을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안정된 직장을 떠나 모험을 할 용기를 내기가 쉽지 않다. 세심하게 계획을 세워서 자신의 회사를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성공하는 사례는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다. 또 지금까지 크게 성공한 회사들이 이미 주도권을 가진 세상에서 이제 시작한 회사들이 성공할 수 있을 것 같..
당신을 공유하시겠습니까?작가구본권출판어크로스발매2014.10.10평점리뷰보기 최근 몇 년 동안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과 함께 스마트폰과 같은 휴대용 인터넷 접속 도구가 매우 빠르게 대중화되면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이젠 정보의 홍수라는 말도 과거의 것이 되었다. 빅 데이터로 표현되는 가히 상상할 수도 없는 양의 정보를 홍수라는 것으로 표현하기엔 부족한 느낌이기 때문이다. 정보, 특히 디지털화된 정보의 거대한 쓰나미의 시대라고 하면 조금 더 나을까 싶을 정도로 우리는 디지털 정보에 완전히 압도당하고 있다. 이와 같은 엄청난 데이터들은 기업, 정부기관, 언론 등이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거의 모든 개인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세상이 도래한 요즘엔 각 개인들에 의한 데이터 생산비중..
노인과 바다작가어니스트 헤밍웨이출판더클래식발매2014.10.20평점리뷰보기 노인과 바다는 짧은 호흡의 글과 대화, 그리고 독백을 통해 인간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낸 헤밍웨이의 대표작 중의 하나이다. 등장인물인 노인 '산티아고'의 모습에는 헤밍웨이 자신이 어느 정도는 투영되어 있는 듯 하다. 무명 작가 시절의 빠듯했던 삶, 전쟁, 각종 사고 등 인생의 많은 굴곡들을 지나왔던 자신의 경험을 노년이지만 여전히 바다로 나가 물고기를 잡으려는 노인 어부에 덧씌운 것처럼 느껴진다. 여러 명의 여자를 만나 사랑을 했고 또 헤어졌던 헤밍웨이였지만 세상과의 싸움에선 작품속의 노인처럼 혼자 만의 고독과 외로움 속에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거의 세 달 동안이나 제대로 된 손맛을 보지 못한 나이 든 어부 산티아고는 그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