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아이패드
- 애플
- 인공지능
- 굿모닝팝스
- 리더십
- 아이폰
- 이근철의 굿모닝팝스
- 아이폰7
- 독수리 에디
- 애플워치
- 이근철
- 직장생활
- The imiation game
- 르디플로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 Zootopia
- 구스범스
- 애플신제품
- 이미테이션 게임
- 조이
- 서평
- 직장인
- 이근철의 굿모닝 팝스
- 지구대충돌
- 주토피아
- 글쓰기
- 영어회화
- 씀
- Goosebumps
- 아이스에이지
- Today
- Total
목록맛있는 책읽기 (275)
21세기를 사는 20세기 소년
생각의 탄생 (양장본) 로버트 루트 번스타인, 미셸 루트 번스타인 | 에코의서재 | 2007-05-02 창조성 혹은 창의력은 일부 천재들만의 것일까? 지금까지도 매우 유명한 과거의 천재적 인물들과 같은 이들에게만 창조적 능력이 주어진 것일까? 역사속에서 다른 사람들에 비해 매우 뛰어난 성취를 이뤄낸 이들이 많이 있다. 그들은 어떤 방식으로 생각했기에 그러한 일들을 해낼 수 있었을까? 각자의 분야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낸 이들에게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역사속 창조적 인물들의 면면을 살펴보면서 그들에게서 발견되는 공통적인 사고방식을 찾아내 정리한 사람들이 있었으니 바로 이 책 '생각의 탄생'의 저자인 로버트 루트번스타인과 미셸 루트번스타인이다. 이 두 저자는 과학, 문학, 미술, 음악 등 매우 ..
하버드 글쓰기 강의 바버라베이그 | 에쎄 | 2011-06-07 글쓰기. 쉽게 생각하면 누구나 할 수 있을 것 같은 일이지만 막상 시도해보면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인 것 같다. 하루에도 수 없이 쏟아져 나오는 신간의 물결들을 바라보면서 한 번 쯤은 나도 책 한 권 써볼까 생각해 본 경험이 다들 있을지도 모르겠다. 나 역시 재미 있는 책을 만나 기분이 좋아지거나 감동을 받게 되면 나도 이런 글을 한 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된다. 그런데 막상 글을 써 보려고 하면 생각한 것 만큼 수월하게 써지지 않는 경험을 하곤 한다. 답답한 경험이다. 이런 답답함 끝에 글쓰기라는 것을 언제 배웠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 보게 된다. 글쓰기에 대한 처음 기억은 초등학교 시절 매 방학마다 ..
스캇펙박사의평화만들기 M.스캇펙 | 열음사 | 2006-11-06 더욱 더 개인화되어가는 사회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공동체라는 말은 단어 자체만으로도 애뜻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한다. 나는 공동체라는 말을 들으면 그리 오래지 않은 과거 나의 어린 시절에 자그마한 농촌 마을에서 지내던 때가 떠오른다. 각각의 가정이 다른 집에서 살고 있었지만 마을이라는 하나의 테두리에 묶여서 서로 도우며 일하였고, 각 가정에서 일어나는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었으며, 때로는 서로의 생각이 다름으로 인해 다투기도 했다. 하지만 다투던 사람들은 어느 새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갔던 그 시절이 공동체라는 단어를 생각할 때 생각이 났다. 하지만 스캇 펙 박사의 공동체 이야기에서는 이와 같은 나의 개인적 경험..
사람을 꿈꾸게 만드는 경영자 이사도어 샤프 | 지식노마드 | 2011-06-30 책을 처음 접했을 때 '사람을 꿈꾸게 만드는 경영자'라는 제목에서 우선 호감이 갔다. 그리고 '포시즌즈'이라는 이름에서도 호감을 느겼다. 내가 신혼 여행에서 묶었던 리조트가 바로 포시즌즈였기 때문이다. 그 때의 정갈하고 깨끗했던 객실과 주변환경, 우리를 대하던 직원들의 표정과 친절함, 그리고 기대하지 않았던 서비스의 제공 등으로 인해 개인적으로 매우 호의를 가지고 있었던 브랜드였다. 이 책은 이런 호텔 그룹의 창업자인 이사도어 샤프에 관한 이야기였다. 그렇기에 책을 읽는 내내 흥미로웠다. 이사도어 샤프의 성공은 매우 단순하지만 실행하기는 어려운 하나의 원칙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이 원칙을 이사도어 샤프..
동물원에 가기 알랭 드 보통 | 이레 | 2006-08-30 몇 년 전 알렝 드 보통이라는 이름의 작가를 알게 되어서 번역되어 나오는 그의 책들을 찾아서 읽었다. 어느 날 책꽂이를 보다가 익숙한 이름이 적혀 있는 얇은 책 한 권을 발견했다. 알렝 드 보통의 책이었는데 '동물원에 가기'라는 제목이 붙어 있었다. 처음 알렝 드 보통을 알게 되었을 때 보기는 했던 책이었는데 그 때는 읽지 않았던 책이었다. 표지를 넘겨보니 영어 원제는 On seeing and noticing이라고 되어 있었다. 동물원에 가기는 아홉 편의 짧은 에피소드들 중 하나였다. 번역자 혹은 출판한 사람들은 이것을 번역서의 제목으로 삼을 만큼 주목해서 본 듯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책의 아홉 가지 에세이 중에서 어느 에피소드라도 제목으..
가치란 무엇인가 짐월리스 | IVP(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 2011-04-19 전 세계를 충격에 빠지게 했던 한 사건이 이제는 점차 잊혀져 가고 있다. 거대 금융 시스템의 실패로 일어났던 세계 금융 위기로부터 세계 경제가 회복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세계적 경제위기를 통해 우리는 어떤 교훈을 얻었을까 생각해 볼 때 여전히 우리는 지나간 위기로부터 배운 것이 없어 보인다. 상당히 많은 부분들이 경제위기 이전의 모습들로 그대로 회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인 짐 월리스는 우리들과 같지 않다. 이는 지난 경제위기로부터 새로운 경제를 위해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굉장한 통찰을 제공해 주고 있다. 짐 월리스는 '시장' 또는 '자유시장'을 하나님처럼 여겼던 우리의 가치..
히든 헤더 구덴커프 | 북캐슬 | 2011-06-02 인간은 혼자 살기 힘든 존재다. 강하게 말하자면 혼자 살 수 없는 존재다. 좋은 것이든 별로 좋지 않은 것이든, 혹은 나쁜 것이든 간에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고 영향을 받는다. 인간이 가장 먼저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은 보편적으로 가족, 또는 가족의 형태를 띤 집단 일 것이다. 그 안에서 기본적으로 형성된 인성 또는 성향이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기에 이르기까지 근본적인 '나'를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한다. 그러나 인간은 로봇이 아니다. 많은 변수와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존재다. 상황과 환경 속에서 받아 온 영향들을 쉽게 떨쳐내기란 어렵지만, 노력과 도움 속에서 변화되고 좋아질 희망이 있다. 그것은 부모와 형제 가족이라는 이름의 울타리 외에서도 찾을 수 있는 ..
촘스키세상의권력을말하다2 노암촘스키 | 시대의창 | 2004-04-12 촘스키의 글은 어렵다. 하지만 촘스키와의 대담을 엮은 '세상의 권력을 말하다'라는 두 권의 책은 그동안 어렵게 느껴졌던 촘스키를 조금은 더 가깝게 경험할 수 있게 한다. 1권에서는 공익의 관점으로 본 민주주의와 미국사회, 그리고 세계질서에 대해서 다루었다면, 2권에서는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부의 집중과 양극화문제, 미국이라는 강대국이 운영되는 방식, 그리고 강대국들과 제3세계 사이의 불평등한 거래에 대해 폭로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 뒤에는 정치, 경제, 언론 권력이 똘똘 뭉쳐 약한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착취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한다. 대화 형식으로 쓰였기 때문에 읽고 이해하기가 수월하기는 하지만 짧게 짧게 이어지는 대화는 그냥 ..
그들의 생각은 어떻게 실현됐을까 스콧 벨스키 | 중앙북스 | 2011-02-25아이디어 실현 = (아이디어) + 조직화와 실행력 + 함께하는 사람들의 힘 + 리더십 보통 창의적이다라고 하면 새롭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가득찬 것을 생각하게 된다. 표면적으로는 이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넘치는 사람들이 성공할 것 같아 보이지만 저자인 스콧 벨스키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아이디어의 질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을 '조직화하고 실행할 수 있는 능력, 함께하는 공동체의 도움, 창조적 작업을 주도하는 전략'임을 역설하고 있다. 또한, 창의적인 에너지와 조직화 능력이 만나는 곳에서 아이디어가 행동으로 옮겨지고 그것이 종국에는 혁신적인 성취로 이어진다고 말한다. 저자의 이러한 생각들이 책을 읽어갈수..
촘스키세상의권력을말하다1 노암촘스키 | 시대의창 | 2004-04-12 2011/5 반디어워드 2011/5 베스트리뷰 세계의 지성으로 통하는 노암 촘스키와의 대담을 엮은 책이다. 역자 서문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촘스키는 '공익'이란 관점에서 이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이 책은 그 동안 여과없이 받아들여왔던 세상을 촘스키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통해 이떠한 문제들이 있는지 함께 찾아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민주주의는 어떻게 몰락하는가?' 라는 첫 장에서 촘스키는 아리스토텔레스를 인용하면서 "민주주의의 목표는 공익이어야 한다. 이 목표를 성취하려면 상대적인 평등, 적절하면서도 충분한 재산, 그리고 구성원 모두의 지속적인 성장이 보장되어야 한다"라고 쓰고 있다. 지금 시대에 읽어봐도 민주주의의 목표가 아주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