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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스마트기기관련 소식 (215)
21세기를 사는 20세기 소년
뉴스는 그리 공평하지 않은 것 같다. 구글은 안경의 기존 개념을 바꾼 제품을 출시했었고 난 그것이 성공할 것이라 확신했다. 구글의 스마트글래스는 많은 다른 공학적, 사업적 응용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구글은 스마트글래스 판매를 포기한 듯하다. 보통의 사람들은 스마트글래스에 그리 반응하지 않았고 새로운 것을 체험하기 위해 긴 줄을 서곤 하는 기술광들 조차도 충성심을 잃었다. 스마트글래스가 먼지를 뒤집어 쓴 제품이 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애플이 스마트글래스를 출시할 계획이라는 소문이 진짜라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기술 제품으로 성공시킬 수 있을까? 구글의 스마트글래스가 소비자 제품으로써 왜 실패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은 출발점일 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여섯 가지 이유를..
애플이 증강현실 스마트글래스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들이 있어왔는데, 최근 공개된 특허는 스마트폰 스크린과 안경에 동일한 접근 방식을 취할 수도 있겠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두 기기를 나란히 사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 묘사되어 있다. "이 실시예는 카메라와 스크린이 있는 머리에 쓰는 디스플레이를 이용할 때 특히 유용하다. 예를 들어 이 머리에 쓰는 디스플레이는 영상을 보는 것일 수 있다. 터치스크린 같은 방식으로 머리에 쓰는 스크린을 터치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가능하지 않다. 하지만 실제 주변의 이미지를 찍는 카메라는 이미지 상에 있는 이용자의 손가락 위치를 감지하는 데 이용될 수도 있다. 이 이용자의 손가락 이미지 위치는 이용자가 터치스크린에 손가락을 올림으로써 터치한 지점과 동일하게 여겨질 수 있다." ..
Michael Patterson과 Candice가 1980년대 A-ha의 노래 Take on me의 뮤직비디오에 연필로 그린 스케치를 이용해 애니매이션을 만들었을때 그들은 16주 동안 죽을 힘을 다해 손으로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Trixi Studio라는 한 게임회사가 애플의 ARKit을 가지고 이 작업을 실시간으로 할 수 있는 어플을 만들었다. 아이들이 춤을 추면서 그림이 그려지는 영역으로 들어오게 되면 아이들과 아이들이 있는 공간이 연필로 그린 스케치 이미지로 바뀐다. Engadget이 말한 것처럼 이는 애플의 증강현실 체계의 힘을 설명해주는 재미 있는 표현방법이다. "이 어플을 아직은 대중적으로 이용할 수는 없지만 증강현실을 만드는 게 얼마나 쉬울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Trixi는 애플의..
2015년 봄에 제품을 출시한 이래로 애플은 애플워치의 생산을 Quanta Computer에 위탁해왔다. 이 회사는 2016년 애플워치 시리즈 2에서도 제품을 생산/공급하는 유일한 업체였다. Economic Daily News라는 중국 웹사이트는 이 회사가 일명 애플워치 시리즈 3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Quanta가 강한 2017년 하반기를 보낼 것인데 이는 올 가을 출시하는 애플워치 시리즈 3때문이라는 것이다.또한 연말까지 Quanta의 수익은 노트북 및 서버 공급 덕에 늘어날 것이지만 이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은 애플워치 시리즈 3이다. Compal이라는 회사도 애플에 제품을 위탁생산해 공급할 것이지만 애플워치 오리지날 버전에 한정될 것이라 전한다. 올 가을엔 아이폰 8에 많..
지금까지 예상되던 아이폰 8의 상태바 디자인은 앞면 카메라, 센서, 스피커가 중앙 부분에 놓이고 양 옆쪽으로 디스플레이가 감싸는 듯한 모양이었다. 그런데 또 다른 방식으로의 상태바 예상 디자인이 제안되었다. 이 제안에선 카메라,센서, 스피커 부와 통일되도록 상태표시부를 검정색 바탕으로 구성하고 있다. 최소화된 베젤 디자인과 상충될 수도 있긴 하지만 보기엔 좀더 정렬된 느낌이다. 상태바가 표시 부를 침입하게 되면 화면에 표시될 수 있는 데이터 양이 약간 줄어들게 된다. 특히 현재는 시간이 표시부의 중앙에 위치하는데 이 공간이 줄어드는 것이다. 디자이너 Gabriel Moro는 같은 양의 정보를 표시하기위해 좀더 압축된 형태의 상태바를 제안했다. 이는 화면에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지만 모양은 별로다.위 세..
iOS에서 화면을 녹화하는 것이 새로운 기능은 아니다. 공식적으로든 비공식적으로든 방법은 있었다. 하지만 iOS 11에선 화면 녹화가 기본 기능으로 제공된다. 아직 iOS 11이 시험 기간이고 최종 버전에선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이 기능을 오랫동안 그다려 온 것은 사실이다. 이 기능을 어떻게 이용하는지와 사용팁을 간략하게 살펴보자. iOS 11이전엔 아이폰 화면을 녹화하려면 탈옥을 하거나 맥(Mac)에서 퀵타임을 이용해야 했다. 하지만 iOS 11에선 제어센터에서 화면 녹화 기능을 설정하면 된다. 화면 녹화기능을 이용하면 가족들에게 사용법을 쉽게 이해시킬 수 있고, 프로그램 버그들을 개발자들에게 알려줄 수도 있고, 사용법 등을 참고하면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화면 녹화기능 설정하기..
아이패드 프로 10.5인치를 결국 구입하고 말았다. 한국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문한 후 3일만에 배송 완료. 아이패드 에어를 구입한 것이 2013년 말이었던 것 같은데 에어2, 아이패드 프로 9.7인치 구매욕을 억누르며 잘 사용해 왔었는데 이번엔 소비욕구를 억누르지 못했다. 아이패드 프로와 함께 애플 펜슬이 출시되었을 때부터 두 제품을 함께 이용해보고 싶은 마음을 이제서야 푸는 것 같기도 하고. 어쩌면 순전히 아이패드와 애플 펜슬을 써 보고 싶은 마음이 전부였을지도 모르겠다.포장을 뜯어 아이패드 프로 10.5인치를 꺼내봤다. 아이패드 에어와 놓고 비교를 해 보면 길이가 약간 길어진 것과 베젤이 얇아졌고 화면 크기가 좀 더 커진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여러 다른 리뷰들에서..
스티브 잡스가 2007년 샌프란시스코 맥월드 엑스포 무대에서 애플이 1984년 매킨토시, 2001년 아이팟으로 전체 산업 생태계를 혁명적으로 변화시킨 것처럼 휴대폰도 재발명했다고 발표한 후 6개월이 지난 6월 29일 오리지널 아이폰 판매가 시작되었다.3.5인치 디스플레이에 기존 자판이 삭제되고 터치 기반 인터페이스와 다중 터치를 지원하는 아이폰은 당시 휴대폰 중에선 독보적이었고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일부 사람들은 크게 실패할 것이라 예상하기도 했지만 아이폰은 스마트폰 산업을 만들어냈고 애플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중의 하나가 되었다.대중들의 손에 아이폰이 들어가기 전에도 오늘날처럼 상당한 홍보가 이루어졌다. 아이폰이 공개되기까지 Macrumors는 다양한 소식들을 전했다. 물론 아이폰이 ..
애플은 2007년 1세대 아이폰을 소개하면서 그 운영체제를 아이폰 OS라 명명하고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혁명적인 제품'을 세상에 내놓는 것이 목적이라 했다. 10년의 세월 동안 iOS역시 아이폰 만큼이나 변화해왔다. 스티브 잡스가 2007년 9월 1일 맥월드 컨퍼런스 & 엑스포에서 아이폰을 공개할 때 그는 아이폰이 Mac OS X을 돌릴 수 있고 데스크탑 응용프로그램도 실행할 수 있다고 했다. 몇 달 후 아이폰 운영 시스템은 아이폰 OS로 이름지어졌고 이는 아이폰 OS 1이 되었다. iPhone OS 1은 내장 어플리케이션을 지원하지는 않았다. 대신 개발자들이 아이폰에 내장된 어플처럼 작동하는 웹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내 잡스는 방향을 바꾸어 iPhone SDK를 공개했다.iPh..
[기계와 구별되는 인간의 특징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호기심이라 했던가? 소프트웨어를 통해 하드웨어의 모습을 상상해 낼 수 있는 것 또한 인간만의 능력이 아닐까 생각된다. 일반에 공개된 iOS 11베타 버전을 통해 올 해 가장 기대되는 제품 중의 하나인 아이폰 8에 대한 실마리를 찾아가는 디자이너의 트위터 멘션을 소개하는 이 글을 아주 흥미롭게 읽었다. 떠도는 소문과 유사하게 아이폰 8이 출시될 것인지 빨리 가을이 오면 좋겠다.]애플은 6월초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iOS 11을 배포하고 6월말 경 처음으로 일반에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최신 iOS가 공개되면서 이용자들은 아이폰 8에 포함될 수도 있는 몇 가지 힌트들을 발견하기 시작했다. 트위터에서 디자이너 Tyler Hansen은 아이폰 8에 대한 소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