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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자본주의 (10)
21세기를 사는 20세기 소년
칼 마르크스(Karl Marx, 1818~1883 독일의 경제학자, 철학자) 2008년 BBC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을 미친 철학자를 뽑는 설문을 했는데 1위는 칼 마르크스였다. 그는 왜 가난한 사람은 항상 가난할까? 자본주의는 정말 이상적인 체제일까라는 의문을 최초로 제기한 철학자였다. 그리고 산업혁명으로 인해 기계 부품이 되어버린 노동자의 삶을 보고 자본주의가 어떻게 그들의 삶을 파괴하는지를 밝혀내고 싶어 했다. 젊은 시절의 마르크스는 헤겔(1770~1831 독일의 철학자)의 변증법에 푹 빠져 있었다. 세상의 모든 것, 인간도 자연도 사회도 그 어떤 것도 고정 불변이 아니라 정반합의 법칙으로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철학이다. 하지만 이렇게 세상을 변화 발전시키는 주체가 세계 각국에 존재하는 절대 정신..
아담스미스(Adam Smith, 1723~1790)- 글래스고 대학 철학교수, 경제학의 아버지, 도덕감정론, 국부론 저자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글래스고 대학에 1759년 유명한 도덕 철학 교수가 있었다. 비교적 수줍은 사람이었고 독신으로 평생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글래스고 대학에서 가르칠 때 학생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았다. 이 시기에 스미스는 사람들의 본성을 꾸준히 연구했다. 그 생각들을 모아서 도덕 감정론이라는 책을 썼다. (1759년, Theory of Moral Sentiments) 그 책에서 그는 이기적인 존재인 인간이 어떻게 도덕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기본적으로 인간은 사회적 존재로서 도덕적인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도덕적인 행동이 가능한 것은 우..
아주 흥미로운 주제를 이어갔던 EBS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세 번째 이야기. 금융지능은 있는가? 한 번 듣고 넘길 수도 있겠지만 간략하게라도 그 내용을 기록으로 남겨 놓은 것이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기에 남겨 본다. 금융 자본주의 체제 하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과거 30년 전에는 저축만이 미덕이었다. 고금리 시대였기 때문에 저축만 해도 괜찮았다. 90년대 한국은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그러다가 세계적인 금융 시장 개방에 대한 압박을 받았다. 이제는 저축만이 살 길이 아니게 되었다. 금융 자본주의 세상은 너무나 급박하게 변화해 간다. 2000년 금융지주 회사법 발효로 금융 지주회사 즉, 은행이 증권회사와 같은 투자회사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1999년 미국의 금융서비스 현대화법의 영..
천재 정치경제학자로 생각되는 Thomas Piketty가 최근에 출판한 Capital in the Twenty-first Century라는 책을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의 북 클럽에서 다루고 있는 기사가 있다. 원서를 읽기에는 독해 능력이 부족할 것 같아 시도하지는 못하지만 먼저 읽은 이들의 의견을 통해 간접적으로 접하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현대적 의미로 자본론이 어떻게 해석되고 이해되는지 궁금하다. 본 내용은 이코노미스트의 게시글을 번역 소개한다. Piketty의 책 '자본 Capital'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야심적인 책이다. 저자는 의식적으로 Karl Marx의 '자본 Capital'의 동반자로 여긴다. Marx처럼 Piketty는 모든 것들에 대한 정치 경제 이론을 제공하고자 ..
자본주의 250년의 역사작가아르네 다니엘스, 슈테판 슈미츠출판미래의창발매2007.05.30평점리뷰보기 자본주의란 괴물이 거의 전 세계를 삼켰다. 우리는 그 괴물에 속박된 채 살아가고 있지만 그것이 속박인지 모른다. 이 괴물은 소수의 어떤 이들에게는 한없는 풍요로움을 가져다 주었지만 대다수 사람들에게서는 풍요로움을 앗아갔다. 아직까지는 어느 누구도 이 괴물의 지배를 벗어나지 못했다. 나 역시 이 괴물에게 대항하지 못하고 있다. 언제나 그렇듯이 무엇인가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그 무엇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자본주의가 걸어온 길이 궁금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났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이렇게 쓰고 있다. "자본주의는 빵빵하게 부풀어진 삶이다. 지난 200년 동안의 자본주의 개선행렬만큼 세상을 많..
자본론작가칼 마르크스출판풀빛발매2005.12.27평점리뷰보기 우리는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우리가 이것을 알고 있든 아니든 보이지 않는 체제 하에서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계가 어떠한 원리로 혹은 방식으로 돌아가고 있는지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 선택했던 책이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이었다. 하지만 쉽게 읽어나가기는 어려웠다. 때마침 청소년 철학창고라는 시리즈를 만나게 되어 반가웠다. 내 수준엔 이렇게 고전들을 풀어서 해설해주는 조력자들이 있어야만 한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칼 마르크스가 쓴 자본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쓰여졌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유명한 고전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자본주의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작가막스 베버출판풀빛발매2006.12.11평점리뷰보기 오늘날 우리는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살아가고 있다. 자본주의라는 말을 매우 일상적인 언어로 사용하고 있지만 그것이 진짜 무엇인지 물어보면 대답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자본주의가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그와 관련된 책들을 찾아보기 시작하다가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이라는 막스 베버의 저서를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고전의 반열에 오른 책이니만큼 참으로 많은 책들이 출판되어 있었다. 도대체 어떤 책을 읽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우연히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청소년 철학창고라는 이름이 붙은 시리즈인데 청소년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고전들을 풀어쓴 책이었다. 나의 수준..
한국은 자본주의 시장경제 아래에 있는 것일까?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 8월호 한국 특집 기사에는 '조폭 형님이 된 국가와 자본'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이 실렸다. 이 글에서 저자인 김동춘 님은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폭력이 아닌 시장에서의 자유로운 교환, 그리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법과 사법기구에 의해 움직이는 체제'라고 말하고 있다. 이 때 '폭력은 공권력만이 배타적으로 사용하고, 군과 경찰 등 억압기구는 전쟁이나 국가의 큰 위기 상황에서만 가동한다.' 하지만 지금의 한국 사회를 바라보고 있자면 법과 공권력을 대체하는 사설 폭력이 횡행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공권력의 보호 아래 용역 업체들이 폭력을 휘두르기도 한다.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용역이라는 이름의 폭력 회사가 등장하는 곳은 주로 건설 현장이다. ..
촘스키세상의권력을말하다1 노암촘스키 | 시대의창 | 2004-04-12 2011/5 반디어워드 2011/5 베스트리뷰 세계의 지성으로 통하는 노암 촘스키와의 대담을 엮은 책이다. 역자 서문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촘스키는 '공익'이란 관점에서 이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이 책은 그 동안 여과없이 받아들여왔던 세상을 촘스키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통해 이떠한 문제들이 있는지 함께 찾아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민주주의는 어떻게 몰락하는가?' 라는 첫 장에서 촘스키는 아리스토텔레스를 인용하면서 "민주주의의 목표는 공익이어야 한다. 이 목표를 성취하려면 상대적인 평등, 적절하면서도 충분한 재산, 그리고 구성원 모두의 지속적인 성장이 보장되어야 한다"라고 쓰고 있다. 지금 시대에 읽어봐도 민주주의의 목표가 아주 잘..
지난 해 가을에 장하준 교수의 새 책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책을 구해 읽어봐야겠다 생각했었는데, 책이 영어로 되어 있어서 번역되어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라는 제목으로 출간이 되었는데, 그의 유명세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많은 책이 팔려나갔다. 사람들이 장하준의 이야기를 이 정도로 기다리고 있었을 줄은 몰랐다. 장하준은 역시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표현할 줄 아는 작가인 듯 하다. 서두가 길어진다. 본격적으로 책 속으로 들어가 보자. 장하준은 그의 전작들에서 다루었던 자유시장의 문제를 이번 책에서 더 다양하게 접근하고 있다. 시장자유주의자들이 주장해 온 대로 세상이 돌아가고 있기에 그가 이 책에서 말하는 주제들은 기존에 상식으로 받아들여지던 것들이 깨지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