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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자율주행차 (8)
21세기를 사는 20세기 소년
폭스바겐은 캠핑용 밴 VW Bus의 전기차 버전을 만들겠다는 이야기를 해왔다. 아직까진 I.D. Buzz라는 이름의 컨셉카로만 만들어졌지만 이것을 실제로 생산할 것이란 얘기다. 폭스바겐은 대중의 요구에 따라 I.D. Buzz 컨셉 전기차의 양산 버전을 2022년에 미국, 유럽, 중국에서 판매할 것이라 발표했다. 캘리포니아 페블 비치에 있는 폭스바겐 담당 Herbert Diess는 “제게 I.D. Buzz 컨셉카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흥분케 하는 전기차입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우리 목표는 명확합니다. 우리는 커넥티드 전기차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기를 원합니다. 전기 시대의 상징적 자동차는 폭스바겐이 될 것입니다.”라고도 말하며 포부를 밝혔다. 이 컨셉카의 내부엔 복잡한 화면, 게이지,..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행복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테슬라는 9월에 50만 명의 선주문을 해 기다리고 있는 고객들에게 모델 3 인도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달 수익보고 후 테슬라의 주가는 치솟아 시가총액이 530억 달러에 달해 전 세계 세 개 자동차 제조사를 제외하고는 미국에 있는 모든 자동차 제조사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었다. 지난 2년 동안에만 거의 20억 달러의 적자를 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테슬라가 대단히 혁신적인 기업이라는 데엔 논란이 없다. 하지만 전체 교통분야를 변혁시킬, 자동차 산업에 있어서도 파괴적인 것일까? 테슬라는 시작부터 증권가, 광적인 고객들, 기술관련 온라인 매체들에서 열띤 토론을 일으키며 제기되어 왔던 물음이다. 머스크도 이런 논란에 대해선 양면적이다. "난 '우리..
누가 미래의 자동차를 지배할 것인가작가페르디난트 두덴회퍼출판미래의창발매2017.03.03.평점리뷰보기 이른 아침 울리는 알람 소리에 힘겹게 눈을 뜹니다. 주말에 다녀온 여행의 여독이 남아 있는지 몸이 찌뿌듯합니다. 그렇다고 월요일 아침부터 지각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출근 준비를 하면서 스마트폰 어플로 자동차를 미리 현관 앞으로 이동시켜 놓습니다. 집을 나와 스스로 이동해 온 자동차에 오릅니다.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에 가입해서 출퇴근용으로 이용하고 있는 자동차인데 아직도 운전대가 사라진 자동차에 오르는 게 어색합니다. 10여년 전만 해도 자동차를 이용하려면 자동차를 사느라 목돈이 들어가고 유지하는데에도 세금, 보험료, 수리비 등 지출되는 항목들이 많았는데 이제 간단히 이용료만 지불하면 됩니다. 게다가 ..
지난 해 애플이 타이탄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자율주행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다. 후에 애플은 자율주행 운전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했고 최고경영자 팀쿡은 이를 애플의 핵심 기술이라고까지 언급했다. 하지만 실제 자동차 개발을 포기했다는 것을 확인해준 것은 아니었다. 이번엔 애플이 중국에서 가장 큰 배터리 제조사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중국의 Yicai Global은 중국의 최대 자동차용 배터리 제조사 CATL이 애플과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과 CATL은 이 보도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애플의 타이탄 프로젝트가 전기자동차 개발을 위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일 수도 있다. 알파벳의 웨이모..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이 자동차를 변화시키고 있다. 이는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AI에 의해 중심적인 자동차 수송방법이 어떻게 달라지느냐에 따라 우리들 도시, 상거래, 일상이 달라질 것이다. 새로운 이동방법이 우리를 어디로 이끌어 갈 것인지 이해하려면 자율주행과 무인운전을 구별할 필요가 있다. 자율주행차(self-driving)는 자동 운전과 수동 운전 사이에서 선택할 수가 있다. 또한 운전석에 사람이 타고 있다. 한편, 무인운전차(driverless)는 운전자도 운전대도 없다. 택시, 배송, 장거리 운송과 같은 운송 산업에서 운전자가 가장 높은 비용을 차지하는 부분이므로 이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율주행은 안전성과 운전자 생산성을 크게 ..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로부터 얻은 문서에 따르면 애플이 자신들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시험하는데 이용되는 자동차를 어떻게 운전하는지 교육하기 위해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한다. 애플은 완전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개발 계획을 중단한다는 소문 후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알려졌다. 이를 암시하는 듯한 Apple Automated System, Development platform 같은 문구들이 Development Platform Specific Training이라는 문서에 언급되어 있다. 애플은 최근 공공 도로에서 자율주행차를 시험할 수 있도록 캘리포니아 DMV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그 일환으로 자신들이 평가하는 시스템이 무엇이든지간에 직원들을 ..
자율주행차는 채 5년 전만 해도 공상과학까지는 아니어도 논의의 대상이 아니었는데 갑자기 주요 의제로 등장했다. 모든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거의 자율주행에 근접한 시제품 또는 초기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신생벤처기업, 주요 기술기업들, 알파벳의 구글 X부서와 같은 곳에서는 스마트카 기술에 상당히 투자하고 있다. 우버와 Lyft같은 네트워크 차량 공유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이제 자율주행차는 실험실을 넘어서 시장 수용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오래지 않아 우리는 레이저, 레이더, 카메라, 센서, 진보된 기계학습 프로그램 같은 기본적인 기술들을 언급하지 않게 될 것이다. 자율주행 혹은 스마트 자동차는 우리가 차세대 교통 기술을 부르는 이름이 될 것이다. 이 변화는 눈에 보이지 않게 진행될 것이다. 하지만 다른..
소문에 의하면 애플이 당분간은 차량 개발로부터 한 발 물러서는 것으로 전기자동차 프로젝트인 타이탄 단기 계획을 변경했다고 합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7월 Bob Mansfield가 책임자가 된 후 애플은 해당 팀의 계획을 변경했다고 합니다. 수백 명의 직원들이 애플을 떠나거나 자율주행차 플랫폼 개발에 초점을 맞추어 애플에 남는 것으로 재계약을 한듯 보입니다. 향후 애플은 자신들의 차량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다시 전환할 수도 있고 기존의 자동차 제조사들과 협력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명확한 것은 해당 팀에게 2017년 말까지는 자동운전 시스템의 가능성을 증명하라는 목표가 주어진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가 소프트웨어쪽으로 변화되었다는 것에 관한 보도들은 7월부터 수면위로 나타났습니다. 2014년 타이탄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