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아이폰
- 조이
- 서평
- 아이폰7
- 인공지능
- 이근철
- 영어회화
- 씀
- 애플워치
- 구스범스
- Goosebumps
- 애플
- 아이패드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 직장인
- 리더십
- 이근철의 굿모닝팝스
- 지구대충돌
- 글쓰기
- The imiation game
- 애플신제품
- 아이스에이지
- 직장생활
- 굿모닝팝스
- 독수리 에디
- Zootopia
- 이미테이션 게임
- 이근철의 굿모닝 팝스
- 주토피아
- 르디플로
- Today
- Total
목록다를 것 없는 일상 (26)
21세기를 사는 20세기 소년
(아이패드 프로 10.5 + 애플펜슬 + Sketches) 이런 모습으로 눈에 보이는 것들을 화면에(아니 캔버스라고 할까) 옮겨보자. 근데 역시 뇌와 손의 거리는 한참 멀구나 ㅜㅜ
어릴 적에 나이키는 꼭 신고 싶은 신발이었다. 하지만 한 번도 신을 수 없었던 신발이었다. 당시엔 다른 운동화들에 비해 상당히 가격이 비싸서 부모님께서 내게 나이키를 사주시지는 못했다. 훌쩍 커 성인이 되었을 때도 어릴 적 경험 때문이었는지 나이키라는 브랜드에 내 발을 넣어보지 못했다. 직장에 들어가 돈을 벌기 시작했을 때에도 이상하게 어릴 적 선망하던 나이키는 사지 않게 되었다. 3년 여 전이었을까? 어느 날 인터넷에서 우연히 본 보랏빛 에어조던 1에 완전히 사로잡혔다. 어렸을 때의 꿈(참 소박했다^^)이 다시 몽글몽글 올라오기 시작했다. 어느 난 새 주변에 있는 나이키 매장을 찾아다니고 있었다. 동네에 있는 일반적인 나이키 매장들엔 런닝화, 스니커즈, 기본적인 농구화 등 밖에 없었다. 결국 당시에 동..
이런 흥미로운 어플이 있었다. 글쓰기를 생활화할 수 있는 훌륭한 어플이라 생각한다. 벌써 수십 만명이 이 어플을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나도 가입해서 첫 글을 써 보았다. 매일 오전, 오후 두 번의 글감을 띄워주고 그걸 가지고 쓰면 된다.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연습이 되겠다. 누구나 글을 쓸 순 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는 글 혹은 공감을 얻는 글을 쓰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읽히지 않아도 상관없는 때가 많다. 때론 그냥 내 생각을 쏟아낼 데가 필요하기도 하니까. 하루 두 번 빠뜨리지 않고 써봐야겠다.
개기일식(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은 자연에서 일어나는 멋진 현상중의 하나다. 나(Ben Lovejoy)는 1999년 독일을 여행할 때 한 번 개기일식을 본 적이 있는데 아직까지도 생생하다. 태양 빛이 점점 더 어두워지다가 깊게 황혼이 지는가 싶더니 갑작스럽게 완전한 어둠이 찾아왔다. 이번 월요일엔(8/21?) 거의 1세기만에 전국(미국)에 걸쳐 개기일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완전한 개기일식을 볼 수 있는 지역은 매우 좁지만 미국 전역에선 부분일식을 모두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 사진사들은 개기일식 사진을 찍기위해 DSLR과 망원경을 준비하게 될 것이다. 프로 수준의 사진을 얻기 위해선 적절한 장비와 방법을 알아야 하겠지만 기억에 남을만한 사진을 찍는데는 아이폰과 약간의 악세사리 정도..
미국 뉴올리언스의 Preservation Hall. 밤늦게까지 음악이 멈출 줄을 몰랐던 뉴올리언스를 추억하며... 아이패드 프로 10.5인치 + 애플펜슬 + Sketches
"스치는 커피향만으로 나는 벌써 당신과 함께 있네요" - 옴니버스커피 (Omnibus coffee) -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서 잠시 쉬고 싶을 땐 커피 한 잔을 앞에 두고 한없이 게으름을 피워봅니다. 멋스런 까페에 앉아있는 이 시간만큼은 오로지 나만을 위해 흘려보냅니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자신들만의 개성을 맘껏 뽐내는 까페, 옴니버스. 이 멋스런 공간에 있다보면 나도 함께 그림속 주인공이 되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되죠. 진한 커피향이 살아 있는 플랫화이트와 흔한 듯 하지만 다른 까페모카에 샷 하나 추가. 정성이 깃든 티라미수는 나를 위한 선물입니다. 커피 잔 하나에도 세심하게 신경을 쓴 모습이 보입니다. 하지만 커피를 다루는 곳이라면 커피 맛이 본질이라 할 수 있겠..
잊혀져 가는 것들, 싸리빗자루. 어릴 적 농촌 마을에 살았던 필자는 할머니와 아버지가 만들어 놓으신 싸리빗자루로 마당을 쓸곤 했습니다. 그 당시엔 이런 물건들에 별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냥 흔하게 볼 수 있는 빗자루였을 뿐이니까요. 어찌보면 많은 세월이 흘렀다고도 할 수 있고 또 어찌보면 얼마 지나지 않았다고도 볼 수 있는 30여 년이 지났습니다. 주말을 맞아 찾아간 부모님 집에는 이 세월의 흐름은 그리 길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릴 적 마당을 쓸던 싸리빗자루가 여전히 벽에 기대어져 있습니다. 하나는 많이 닳아서 짜리몽땅해졌고, 다른 벽에는 만든 지 얼마되지 않은 듯 보이는 싸리비 두 개가 세워져 있습니다. 그리고 마당 한편에는 초록빛 잎파리를 뽐내며 댑싸리가 자라고 있습니다. 한 여름 이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