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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사는 20세기 소년
나만의 아지트, 옴니버스(Omnibus) 커피 본문
"스치는 커피향만으로 나는 벌써 당신과 함께 있네요"
- 옴니버스커피 (Omnibus coffee) -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서 잠시 쉬고 싶을 땐 커피 한 잔을 앞에 두고 한없이 게으름을 피워봅니다.
멋스런 까페에 앉아있는 이 시간만큼은 오로지 나만을 위해 흘려보냅니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자신들만의 개성을 맘껏 뽐내는 까페, 옴니버스. 이 멋스런 공간에 있다보면 나도 함께 그림속 주인공이 되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되죠.
진한 커피향이 살아 있는 플랫화이트와 흔한 듯 하지만 다른 까페모카에 샷 하나 추가. 정성이 깃든 티라미수는 나를 위한 선물입니다.
커피 잔 하나에도 세심하게 신경을 쓴 모습이 보입니다. 하지만 커피를 다루는 곳이라면 커피 맛이 본질이라 할 수 있겠죠. 여느 까페에서는 쉽게 맛볼 수 없는 개성있는 커피를 맛볼 수 있네요.
다음 번엔 드립커피도 맛을 봐야겠습니다. 원두도 맛보기 위해 구입해 갑니다. 사무실에서 간단하게나마 커피를 내리며 커피향을 느끼다 보면 다시 이곳에 온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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