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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갤럭시 S8 & S8+

초원위의양 2017. 3. 31. 01:43

[애플이 긴장해야 할 듯 하다. 삼성이 공개한 S8과 S8+ 영상을 보니 기술적인 면에서 물이 올랐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디자인도 소문으로 떠도는 아이폰 8과 유사해 보이고, 시리와 경쟁할 수 있는 Bixby도 탑재했다. 시리를 만들었던 사람들이 창업해 또 다른 인공지능 비서를 만들던 업체를 인수한 것은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판단된다. 하만을 인수한 효과도 이번에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아래 공식 소개 영상을 볼 땐 정말 아이폰과 경쟁하기에 부족함이 없어보인다. 삼성이 드디어 기술적인 부분을 넘어서 감성적인 부분에까지 아이폰과 필적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놓은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아이폰이 어떤 디자인과 기능을 가지고 출시될 지 더욱 기대하게 된다. 애플은 갤럭시 S8시리즈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쿡 아저씨나 아이폰 개발자들의 반응을 볼 수 있으면 재밌겠는데. 곧 있게될 애플의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어떤 것들이 공개될 지 더 기대가 된다. 애플은 이제서야 제대로 된 경쟁자를 두게 된 것 같아 보인다. 갤럭시 S8시리즈는 배터리 폭발과 같은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래본다.]

삼성이 올 가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의 경쟁자가 될 스마트폰 갤럭시 S8과 S8+를 공개했다. 시리의 경쟁자가 될 Bixby도 함께. 아이폰 8과 관련된 소문들과 비교해 보고자 한다.

 

갤럭시 S8은 5.8인치, S8+는 6.2인치 화면을 갖고, 곡면 모서리를 갖는 거의 베젤이 없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삼성은 이를 Infinity Display라고 명명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을 더 크게 하지 않고도 더 큰 화면을 구현할 수 있었다. 이는 애플이 아이폰 8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공급업체의 디스플레이와 아주 흡사해 보인다. 두 모델 다 SuperAMOLED, 2960*1440픽셀을 갖는 QuadHD 패널이 적용되었다.

 

디스플레이 면적 확보를 위해 앞쪽에 있던 홈 버튼을 제거했는데, 이는 애플의 아이폰 8에 대한 소문에서의 디스플레이에 통합된 홈 버튼과 동일해 보인다. 지문인식 센서는 폰 뒷면에 있고 얼굴 인식과 홍채 인식 기능을 적용했다. 이 역시 차세대 아이폰에 대한 소문들에서도 예상되는 기능들이다.

 

Bixby에 대해서 삼성은 사용하는 어플에 기초해 맥락을 이해한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둔다고 했다. 하지만 이 기능을 지원하는 어플들이 제한적이게 될 것이란 예상을 할 수 있다.

 

“Bixby는 이용자들이 스마트폰 이상을 얻을 수 있게 해주는 똑똑한 비서입니다. Bixby 버튼을 통해 Bixby에 접근할 수 있고 목소리, 터치, 텍스트 명령으로 어플들을 이용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출시될 때 Bixby 목소리 기능은 카메라, 연락처, 갤러리, 메시지 및 설정 등의 삼성이 제공하는 몇 가지 어플들에 통합될 것입니다. 그리고 향후에는 삼성뿐만 아니라 다른 어플들에까지 확장될 것입니다. 맥락을 인식하는 기능은 Bixby가 사용자의 관심, 상황, 위치 등에 대해 학습하는 것에 기초해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이용자들은 Bixby의 이미지 인식 기술을 통해 쇼핑을 할 수도 있고 이미지를 검색할 수도 있습니다. Bixby 생태계가 성장해 감에 따라 기기들, 어플 및 서비스 등 전반을 연결시킬 것입니다. 이것은 새로운 경험과 단순화된 삶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줄 것입니다.”

 

갤럭시 시리즈에선 이어폰 잭은 유지되고 있다. 스마트폰과 함께 99달러짜리 Harman AKG 이어폰이 제공될 것이다. 이는 블루투스 5.0을 지원하며 두 개의 무선 스피커 혹은 헤드폰에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출처: Jordan Kahn, Samsung unveils Galaxy S8 & S8+ wi/ near edge-to-edge infinity display & Siri-competitor Bixby, 9To5M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