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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8이 아니라 아이폰 에디션?

초원위의양 2017. 3. 30. 06:25

아이폰 8에 대한 소문들은 대체로 합의를 이루고 있는 것 같아 보인다. 5.8인치 OLED 화면, 베젤이 없는 혹은 거의 없는 디자인, 무선 충전 기능, 3D감지 앞면 카메라 등이 그렇다. 

 

하지만 베젤이 없는 틀은 여전히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Touch ID 센서는 어떻게 될 것인가가 의문 중의 하나다. 디스플레이 유리에 지문 인식 센서를 통합할 것이란 예상이 있다. 이는 최신 기술로 보이고 현대적인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지만 입증된 것은 아니다. 이번에 나오는 예상은 Touch ID 센서에 대한 흥미로운 가능성을 제안하고 있다.

 

iPhone 8 시제품을 만들 것으로 보이는 Foxconn으로부터 전해진 소식을 iDropNews에서 보도했다. 이 보도에선 소문에 떠도는 컨셉들이 대체로 맞아보이지만 몇가지 세부사항들은 수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먼저, 이 보도는 화면 아래에 지문인식 센서가 통합되기보다는 Touch ID 센서가 아이폰 뒷면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 예상했다. 아이폰 5s이래로 애플은 아이폰 앞면 아래쪽에 위치하는 홈 버튼에 지문인식 센서를 사용해왔다. 하지만 아이폰 8에선 앞면의 베젤을 크게 축소시킴으로 인해 홈 버튼을 그대로 둘 수 없다는 것이다.

 

터치 센서를 스마트폰 뒷면으로 이동시키는 것은 통상적인 추세이기는 하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은 지문 인식 센서를 기기 뒷면에 두고 있다. 이 보도에 기반한 가상의 디자인은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다. 아이폰의 뒷면에 있는 애플 로고 바로 아래에 터치 센서를 위치시킬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보도에서도 홈 버튼은 소문처럼 OLED 화면에 가상 버튼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봤다. 가상의 홈 버튼에 터치 센서가 통합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기술이 그 정도로 성숙되었는지 의문이다. 때문에 기기의 뒷면에 센서를 위치시키는 것이 자연스러운 선택인 것이라 생각된다고 의견을 내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기기가 책상에 놓여 있을 경우 화면을 열기 위해 스마트폰을 들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러한 불편함은 잠금을 풀 수 있는 또 다른 방법, 예를 들어 얼굴인식 등과 같은 기법으로 해소할 수도 있을 것이다.

 

iDropNews는 아이폰 8의 뒷면이 유리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금속재료가 적용될 것이라고도 예상했다. 떨어뜨렸을 경우에 깨지기 쉽기 때문에 애플은 뒷면 재료로 금속을 선택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2017년 출시될 새로운 모델의 이름도 아이폰 8이 아닌 아이폰 에디션으로 예상했다. 아이폰 10주년 모델이기는 한데 최근 몇 주간에는 아이패드 처럼 ‘프로’가 붙는 것 아니냐는 예상으로 의견이 모아지는 것 같았다. 뒷면 듀얼 카메라도 수직으로 배치될 것이라는 주장도 담겨 있다.

 

이 주장의 출처가 정확한 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기존 소문들과는 색다른 주장들이어서 흥미를 끈다. 어쩌면 iDropNews의 입장은 보다 현실적인 것일 수도 있다. 이번 주장이 매력적인 것은 아닐지 몰라도 기존에 넘쳐나는 소문들은 비현실적인 감이 없지는 않았다.

 

출처: Benjamin Mayo, Sketchy report suggests iPhone 8 will be named 'iPhone Edition', Touch ID moved to rear, vertical dual cameras, 9To5M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