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3: LTE 통신 기능 탑재?

[애플워치가 처음 출시되었을 땐 이게 뭔가 싶었다. 애플이 왜 삼성이 만들었던 시계를 만들지 싶었다. 하지만 역시 애플은 달랐다. 개인적으로 오리지널 애플워치에 매력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애플의 워치 출시는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제 애플워치 2도 출시된 지 꽤 시간이 흘렀고 다음 세대 애플워치에 대한 소문들이 무성하다. 애플워치 시리즈 2의 경우 오리지널 애플워치보다는 구입하고 싶은 생각이 좀 더 들었지만 역시 아직까지는 구입을 미루고 있다. 나이키 버전의 애플워치 시리즈 2는 거의 구매할 뻔도 했지만 꿈 참았었다.

올 해 애플워치 3가 출시된다면 덜컥 구입하게 되는 건 아닌지 벌써부터 걱정이다. 게다가 3세대 애플워치는 독립적인 통신 기능도 부여될 것이란 소문이 있으니 걱정은 더 커진다. 통신 기능이 장착된 애플워치와 에어팟을 조합한다면 아래 기사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나름 매력이 있는 기기가 될 것 같기도 하다. 특히 달리기나 자전거, 바이크 등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될 것이란 생각이 든다. 아이폰 8만큼이나 새로운 애플워치가 기다려진다.]

Susquehanna Financial Group 분석가 Christopher Rolland는 애플의 3세대 애플워치에 통신 기능이 부여될 것이라 예상했다. 이는 3세대 애플워치에 대한 소문 중의 하나였다. 구체적으로 Rolland는 2017년 애플워치에 LTE 연결용 SIM 카드가 적용될 것이라 예상했고, 3세대 애플워치에는 에어팟이 딸려오게 될 것이라 봤다.

“우리는 차기 애플워치 모델에는 LTE를 지원하는 SIM카드가 적용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배터리 사용시간이나 크기와 같은 몇 가지 문제들이 있기는 하지만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져 왔다고 믿습니다. 애플은 배터리 사용시간 증대를 위해 VOIP 및 CAT-M1을 넘나드는 데이터 연결을 도입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애플은 자사 제품인 전화를 ㅂ걸고 받을 수 있는 에어팟과의 상호 이용을 장점으로 내세울 것으로 예상합니다.”

 

애플은 여러 해 동안 애플워치에 통신 모뎀을 적용하고자 했지만 배터리 사용시간 문제로 그렇게 하지 못했다. 2016년 초에도 2세대 애플워치에 통화기능이 적용될 것이란 소문이 돌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 2016년 중반에 애플이 향후 애플워치를 위해 저전력 소모 통화칩을 연구하고 있다고도 했지만 이를 2세대 애플워치에 적용하지는 못했다. 때문에 이 기술이 2017년 애플워치에는 적용될 준비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 된다.

 

단독으로 통화가 되는 기능은 애플워치를 아이폰으로부터 독립시키게 될 것이고 이 과정은 애플워치 시리즈 2의 GPS 도입으로 시작되었다고 볼 수도 있을 듯 하다. 애플워치 단독으로 통화를 할 수 있게 되면 아이폰과 독립적으로 전화를 하거나 애플 뮤직을 이용하거나 할 수 있겠지만 요금제 역시 분리되어야 할 것 같다.

 

이외에 애플워치 3에 기대하는 것은 하드웨어 성능 향상, 배터리 사용시간 등이지만 3세대 애플워치에 대한 정보는 그리 많지 않다. 신제품은 9월에 아이폰 8과 함께 발표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Rolland의 보도는 이전에 언급되었던 다른 소문들도 다루고 있다. 올 해 출시될 세 가지 아이폰 모델 모두에 무선 충전 기능이 적용될 것이고 이는 Pegatron과 Foxconn에서 제조된 패드를 통해 충전될 것이란 점이 포함되어 있다. Rolland는 “완전 충전까지 3시간이 걸릴 수도 있어 충전 효율에 관한 회의적인 시각이 있다.”고 썼다.

 

Rolland는 아이폰 8에서 홈버튼이 삭제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라이트닝 포트는 남게 될 것이라 봤다. 하지만 라이트닝 포트는 2018년에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애플워치 3에 통신 기능이 적용될 것이란 소문은 이미 돌고 있었던 것이어서 이번 Rolland의 보도 역시 그리 새로울 것은 없어보인다.

 

출처: Juli Clover, Analyst suggests third-generation Apple Watch will include cellular connectivity, MacRum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