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01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인 Clayton M. Christensen의 글을 통해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점들을 점검해가는 것이 필요한지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아래 글(HBR 블로그에 쓴 글이다)을 읽어보면서 내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이 무엇이 있는지 찾아본다.

 

  내가 '혁신가의 딜레마'를 출판하기 전에 인텔의 회장인 Andrew Grove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는 혁신 기술에 관한 나의 초기 논문 중의 하나를 읽고 나의 연구를 설명하고 그것이 인텔에 시사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할 수 있는지 물었다. 나는 흥분해서 약속한 시간에 맞춰 실리콘 밸리로 날아갔다. 그런데 Grove는 "일이 있어서 당신에게 10분밖에 내줄수 없습니다. 당신의 혁신 모델이 인텔에게 말하는 바는 무엇인지 말해주시오." 라고 말했다. 나는 그럴 수 없고, 이 모델을 설명하려면 30분이 온전히 필요하고 그래야만 인텔에 적용할 수 있는 맥락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내가 설명한 후 10분이 지나자 Grove가 끼어들었다. "보세요. 당신 모델을 이해했습니다. 그것이 인텔에 시사하는 바를 이야기해 주세요."

  하지만 나는 매우 다른 산업인 철강에서 혁신의 과정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말하고 그와 그의 팀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0분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나는 뉴코(Nucor)와 다른 소형 철강 공장들이 철근과 같은 저가 시장을 공략함으로써 시작하여 고가품으로까지 확장하면서 어떻게 전통적인 철강 기업들을 약화시켰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내가 소규모 공장이야기를 마치자 Grove는 "알겠습니다. 그것이 인텔에 의미하는 것은…"이라고 말하고 Celeron 프로세서를 출시할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회사의 전략이 무엇인 될지에 대해 분명히 설명하였다.

  그 이후로 나는 그것을 백만번도 더 생각했다. 만약 Andy Grove가 마이크로프로세서 사업에 관해 그가 생각하는 것을 말하는 것에 내가 초대되었다면 아마도 그는 나를 죽일 듯 몰아세웠을 수 있었지만 나는 생각한 것을 그에게 말하는 대신에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 그를 가르쳤다. 내가 느꼈던 것은 그가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었다.

  이 경험은 나에게 깊은 영향을 주었다. 그들이 해야하는 것이 무엇이라 생각하느냐는 사람들의 물음에 나는 좀처럼 직접 답을 하지 않는다. 대신에 나는 내 모델 중의 하나를 통해 그 물음에 답을 한다. 나는 이 모델에서의 과정이 서로 아주 다른 산업에서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는지를 설명할 것이다. 그러면 사람들은 "알았다!"라고 말하며 그들의 문제에 내가 하는 것보다 더 통찰력있게 답을 할 것이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의 내 수업은 학생들이 훌륭한 경영 이론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이해하는 것을 돕도록 만들어졌다. 이를 위해 학생들이 혁신과 성장을 자극하는 관리자 역할의 다양한 차원에 관해 생각하는 것을 돕는 서로 다른 모델 혹은 이론을 덧붙인다. 각 세션에서 이러한 이론들을 사용해 한 기업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그 기업이 어떠한 상황에 있으며 어떠한 경영 활동을 통해 필요한 결과를 얻어내는지를 살펴본다.

  수업의 마지막 날에 나는 학생들에게 이러한 이론들을 스스로에게 적용하고 다음 세 가지 물음에 납득할만한 대답을 찾아 보라고 요청한다. 

  첫째, 내 직업을 통해 행복하게 될 것이라고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가?

  둘째, 내 배우자, 가족과의 관계가 행복의 영속적인 공급원이라 확실히 할 수 있는가?

  셋째, 내가 감옥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가?

  마지막 질문에는 답을 하기 쉬울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내 로즈 장학생 학급 32명 중 2명이 감옥에서 시간을 보냈다. 유명한 Enron의 Jeff Skilling 은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나의 동료였다. 이들은 좋은 사람들이었지만 그들 삶의 무엇인가가 그들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었다. 

  학생들이 이 질문들을가지고 토론할 때 나는 수업에서 배운 이론들을 우리 삶의 결정들에 어떻게 사용할 지 설명하기 위한 사례 연구의 하나로 나의 삶을 소개한다. 

 

to be continued...

 

출처: http://hb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