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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이어폰 잭 - 아이폰 7

초원위의양 2016. 3. 21. 20:26



  애플이 아이폰 7에서는 3.5mm 이어폰 잭을 삭제한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라이트닝 포트와 매치되는 애플의 차세대 EarPods의 사진이 있다. 지난 주말 중국 소셜네트워크 웨이보에 올려진 사진이다. 


  애플이 차기 아이폰에서는 이어폰 잭을 없앤다는 소문은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라이트닝 포트와 호환되는 Audeze EL-8 타이타늄 헤드폰을 판매하기 시작한 직후 더 힘을 얻는 분위기다. 다른 소문에서도 아이폰 7에 스테레오 스피커를 적용하기 위해서 이어폰 잭을 없앨 것이라는 추측도 있어 왠지 그럴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물론 웨이보에 올라온 사진은 진짜 같지는 않다.


  그렇지만 이번 9월에 이어폰 잭을 삭제하는 게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이 아닐 수도 있는 증거들이 점점 많이지는 듯하다. 이 사진이 그럴법하게 보이는가? 애플이 3.5mm 잭을 없애는 것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 


출처: Luke Dormehl, Is this our first glimpse of Apple’s Lightening EarPods?, Cult of Mac.


  Cult of Mac에 남기는 답변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괜찮은 아이디어라 생각한다. 내부 공간을 그 만큼 더 활용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소문에서처럼 스피커도 하나 더 넣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원래 있는 라이트닝 포트이기는 하지만 충전과 데이터 전송을 담당하던 것에 오디오 기능을 추가하려면 그 만큼의 공간은 더 필요할 것 아닌가 싶다. 블루투스로만 이어폰을 연결하는 것은 별로이지만 라이트닝 포트를 이용해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게 하면 괜찮을 것 같다. 사실인지 아닌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이패드 프로처럼 뒷면에 충전/데이터 전송 등의 기능을 하는 스마트 커넥터가 적용될 것이란 소문도 있으니 이 두 가지가 조합되면 완전히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닐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