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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사는 20세기 소년
아이폰 SE를 누가 살까? 본문
아이폰 SE를 사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자료에 따르면 아이폰 사용자의 35%이상이 여전히 4인치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 MixPanel는 자료를 통해 아이폰 사용자의 거의 3분의 1이상이 4인치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아이폰 5s 18.85%, 아이폰 5c 4.98%, 아이폰 5 7.84%, 아이폰 4S 3.86%, 아이폰 4 1.15%, 그 이전 아이폰 0.03%로 아이폰 사용자 중 총 36.67%가 4인치 기기를 이용하고 있다.
9To5Mac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35.32%의 응답자들이 아이폰 SE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 중 24.26%는 4인치 아이폰 이용자였고, 나머지 11.06%는 아이폰 6이상 이용자였다. 한편 새 4인치 아이폰이 6s에 상응하는 사양이라면 이에 더해 12.25%가 새로운 것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 응답했다.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다른 지역에서는 화면 크기에서뿐만 아니라 현재 라인업보다 가격측면에서 장점이 있기에 4인치 아이폰은 구매고려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새 4인치 아이폰을 구입할지는 알 수 없지만 어찌되었든 4인치 아이폰 시장이 상당히 크다는 사실은 확인할 수 있다. 그렇지만 아이폰 SE는 아이폰 5S모델의 업데이트 버전이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 이 제품이 애플의 전체 라인업에 어떤 의미를 가져다 줄 지 궁금하다.
아이폰 SE는 화면 크기를 크게한 이후 처음 내 놓는 작은 화면 기기이기도 하고, 차기 아이폰을 공개하기 전에 보다 낮은 가격 옵션을 제공하는 첫 번째 시도이기도 하다. 신흥 시장에서는 기존의 5S의 대체품으로서 아이폰 SE 구입이 고려될 듯 하다. 카메라와 내부 프로세서 사양 업그레이드가 적용될 듯 한데 이것이 4인치 아이폰을 선택하게 하는 데 장점이 될까?
출처: Jordan Kahn, Who will buy the iPhone SE? Over 35% of iPhone users are still using a 4-inch device, 9To5Mac.
아이폰 5는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불편함이 없었는데 6로 넘어오면서는 앞 주머니에 넣고 앉을 때에도 약간 불편했다. 하지만 화면 크기가 커짐으로 인해 영상을 시청하거나 웹페이지를 읽는 데는 확실히 더 편했다. 다시 4인치 화면에 적응할 수 있을지 염려되어서 선뜻 다시 4인치 화면으로 돌아가지는 못하겠다. 위 투표에서처럼 약 13%의 응답자들은 아이폰 6s정도의 사양을 갖추게 되면 구입할 의향이 있는 것 같은데 나 역시 여기에 해당되는 것 같다. 아이폰으로 전자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데 책 읽을 때는 확실히 화면이 좀 더 큰 6가 낫다. 고민이다. 암튼 이제 곧 무성했던 소문들을 확인해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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