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사는 20세기 소년

러셀 서양철학사 엿보기 - 근대 경험론 전통 본문

맛있는 책읽기

러셀 서양철학사 엿보기 - 근대 경험론 전통

초원위의양 2016. 3. 20. 00:37

 근대에는 교회의 권위가 약화되고 과학의 권위가 강화된다. 이론 과학을 통해 세계를 이해하게 되고, 응용과학을 통해 세계를 변화시키게 된다. 르네상스 운동으로 신의 완전함으로부터 인간의 행복으로 관점이 변화한다.

 

마키아벨리

 

  국가에 대해 근대적으로 해석하고, 국가를 통치해나가는 군주에 대한 해석으로 군주론을 펴낸다. 역사적인 사례들을 통해 과학적이고 경험적인 학설을 제시하였다. 또한 인간의 본성에 대해 심리학적으로 고찰하여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마키아벨리는 로마 시절에 가졌던 영광을 꿈꾸며 강력한 군주에 관심이 많았다. 목적과 상관없이 수단에 관심을 두었으며, 현명한 잔인함이 진정한 자비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었다. 예로 국민들을 아주 잔인하게 대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그렇게 하라는 주장이 대표적이다. 국민으로부터 미움을 사서는 안 된다고 보았다. 국민은 자신의 아버지가 죽으면 3년이 지나서 잊어버리지만 자신의 재산을 빼앗기면 평생동안 잊지 못한다라고 했지만, 어떤 복종을 요구하는 것에 대한 도전에 대해서는 단칼에 목을 베고 다시는 불경스럽게 대하지 못하도록 하라는 주장을 폈다. 군주가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관대함을 들고 있고, 예산을 절약해서 사용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권력을 얻기 전후가 다른 것은 당연하다고 보며, 이것은 어떻게 설득하느냐의 문제라고 주장한다. 권력을 핵심적인 것으로 보았고, 권력을 어떻게 쟁취하여 사용하며 유지할 것인가를 다루었다.

 

프랜시스 베이컨

 

  아리스토텔레스의 삼단논법을 부정하고 귀납법을 창시하였다. 하지만 이제껏 그래왔다고 해서 반드시 다음 번에도 그럴 것이라는 것은 일종의 오류일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오류라고 반증되기 전까지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고 보았다.(칼 포퍼의 반증법으로 이어졌다) 베이컨은 삼단 논범에서 사용하는 대전제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죽음도 실험을 하다가 맞이하였다. 베이컨은 유명한 우상이라는 개념을 소개했다. 자연 이상의 것을 기대하는 습관이 있다는 종족의 우상, 모든 이들은 자기 자신의 동굴을 가지고 있어 자기만의 경험을 일반화하려는 편견을 갖게 된다는 동굴의 우상, 시장에서 모든 것이 해결될 것 같은 생각을 다루는 시장의 우상, 우리의 사유 체계에 있는 허구적 개념인 극장의 우상이 지식을 얻는 데 방해가 된다고 보았다.

 

홉스

 

  홉스는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라는 표현으로 자연상태를 일컬었다. 자연상태는 법과 도덕과 질서가 존재하지 않는 상태를 말하며,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비슷하고, 가진 힘도 비슷하다. 한편 자연은 희소하고,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이것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절대군주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러셀은 이 부분에서 홉스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모든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관심이나 이익이 동일할 것이라는 전제에 있다는 것을 지적했다. 홉스에게 있어 절대적인 것은 자기 보전이었고, 명령에 불복종할 권리도 개인이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크

 

  이 세상의 물질은 두 가지로 되어 있다고 보았다. 하나는 모양, 무게, 수량 등과 같이 변할 수 없는 일차성질이고, 다른 하나는 색, 맛, 소리 등과 같이 인지하는 주체에 따라서 달라지는 이차성질이다. 국가의 목적은 재산보호이고, 자연상태는 서로간에 비협조적인 상황인 것이며, 서로 자기 것을 챙기려고 하는 상태라고 보았다.

 

 

  흄은 기본적으로 회의주의자이다. 모든 것을 회의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인과율의 법칙을 부정하였다. 누군가가 돌을 던져 유리창이 깨졌다고 하면, 날아가는 돌과 깨진 유리창은 보았지만 그것에 대한 인과관계는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근대 철학을 논하기엔 너무나도 수박 겉핥기식 내용이기는 하지만 러셀이 써내려간 두터운 책을 읽기 전에 내용을 한 번 훑어보기에는 알맞은 수준이 아닐까 생각된다.

 

출처: 휴넷 인문학당 강의

0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