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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사는 20세기 소년
[TED talk에서 Zeynep Tufekci는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이익집단들이 만들게 될 아니 이미 만들어가고 있는 디스토피아를 말한다. 우리가 살아갈 세상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해서 해야할 일들이 너무 많아지고 있다. 가장 무서운 것은 가랑비에 옷 젖는 것을 모르는 것처럼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하는 사이에 이런 디스토피아가 서서히 만들어지는 것이다.] 사람들이 인공지능의 두려움을 말할 때 종종 미친듯이 날뛰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이미지를 떠올린다. 터미네이터는 고려할 수도 있는 일이지만 먼 위협이다. 아니면 다시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른 조지오웰의 1984에 나오는 디지털 감시에 초조함을 감추지 못한다. 1984가 멋진 책이기는 하지만 21세기에 맞는 디스토피아는 아니다. 우리가 가장..
[요즘엔 여러 회사들이 비슷한 제품들을 서로 만들어내는 경향이 심화되고 있는 것 같다. 구글에서 블루투스 이어폰을 만들었다. 11월 중순 구글은 애플의 에어팟(Airpods) 대항마로 픽셀 버즈(Pixel Buds)를 내놨다. 에어팟은 출시 이후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여러 인터넷 사이트들에서 평가도 괜찮았다. 하지만 여러모로 픽셀 버즈는 에어팟에 미치지 못하는 모양새다. 아래는 MacRumors에서 두 기기를 비교한 영상이다. 픽셀 버즈와 에어팟은 둘 다 159달러짜리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하지만 디자인은 좀 다르다. 에어팟에는 와이어가 달려 있지 않지만 픽셀 버즈에는 두 이어폰을 연결하기 위해 길이 조정이 가능한 선이 달려있다. 한편 충전이 가능한 케이스를 적용한 점은 동일하다. 두 제품 모두 ..
[애플과 구글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 X 과 픽셀 2XL을 비교한 기사가 눈에 띈다. 구글은 스마트폰 하드웨어에선 그리 재미를 보지 못했다. 이번 픽셀 2XL은 어떠려나? 두 스마트폰을 비교한 아래 영상을 참고할 수 있겠다] 구글 픽셀 2XL은 849달러, 아이폰 X은 999달러. 화면 크기는 아이폰 X이 5.8인치(개인적으로 이건 이상한 노치 디자인으로 얻은 억지 크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애플답지 않다.), 픽셀 2XL은 6인치. 아이폰 X은 애플이 디자인한 A11프로세서를, 픽셀 2XL은 퀄컴 스냅드래곤 835칩을 적용했다. 벤치마크 테스트에선 아이폰 X이 앞선 성능을 보이지만 일상적인 실제 사용 환경에선 눈에 띄는 성능 차이를 느끼기는 어렵다. 하지만 멀티 태스킹을 하게 되면 아이폰 X이 더 좋은..
구글은 자신들의 경영 기법을 모든 사람들에게 무료로 공개했다. 구글에게 이것은 그리 놀랄 만한 일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구글은 이전에도 인터넷 검색에서부터 이메일까지 전 세계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을 제공해왔다. 경영 도구들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여기에는 구글이 여러 해 동안 사람들을 분석한 것들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구글이 공개한 것을 상세히 보면 놀라운 것들도 있다. 여기엔 회의 진행, 대화, 목표 설정과 같은 아주 기본적인 사항들에 초점을 맞춘 경영 도구들도 많이 있다. 구글은 왜 자신들의 경영 도구들을 공개하는걸까? 첫째, 구글은 그렇게 해도 잃을 게 없다. 구글의 방법들이 기본적인 것이기에 그들은 기본을 일관되게 지키기 위해 정말로 열심을 다할 것이기 때문이다. 34개..
뉴스는 그리 공평하지 않은 것 같다. 구글은 안경의 기존 개념을 바꾼 제품을 출시했었고 난 그것이 성공할 것이라 확신했다. 구글의 스마트글래스는 많은 다른 공학적, 사업적 응용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구글은 스마트글래스 판매를 포기한 듯하다. 보통의 사람들은 스마트글래스에 그리 반응하지 않았고 새로운 것을 체험하기 위해 긴 줄을 서곤 하는 기술광들 조차도 충성심을 잃었다. 스마트글래스가 먼지를 뒤집어 쓴 제품이 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애플이 스마트글래스를 출시할 계획이라는 소문이 진짜라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기술 제품으로 성공시킬 수 있을까? 구글의 스마트글래스가 소비자 제품으로써 왜 실패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은 출발점일 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여섯 가지 이유를..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이 자동차를 변화시키고 있다. 이는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AI에 의해 중심적인 자동차 수송방법이 어떻게 달라지느냐에 따라 우리들 도시, 상거래, 일상이 달라질 것이다. 새로운 이동방법이 우리를 어디로 이끌어 갈 것인지 이해하려면 자율주행과 무인운전을 구별할 필요가 있다. 자율주행차(self-driving)는 자동 운전과 수동 운전 사이에서 선택할 수가 있다. 또한 운전석에 사람이 타고 있다. 한편, 무인운전차(driverless)는 운전자도 운전대도 없다. 택시, 배송, 장거리 운송과 같은 운송 산업에서 운전자가 가장 높은 비용을 차지하는 부분이므로 이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율주행은 안전성과 운전자 생산성을 크게 ..
구글의 새로운 스마트폰 픽셀(Pixel) XL이 제(Jeff) 손에 도착했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몇 가지 테스트를 해 봤습니다. 저는 구글 제품보다는 애플 제품을 선호하는 사람인데 이 폰의 경우는 한 번 사용해야만 할 것 같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이것은 리뷰라기보다는 아이폰을 좋아하는 사람이 쓴 픽셀 XL에 대한 첫인상입니다. 픽셀이 구글 브랜드로 내놓은 첫 스마트폰임을 감안하면 애플의 최고 제품들과 겨룰 수 있을 정도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제부터 제가 처음 느낀점들을 말해보겠습니다. 무제한 사진 및 영상 저장은 놀랍다. 이것은 아마도 픽셀의 가장 특징적인 점일 것입니다. 사진과 영상을 무제한으로 찍을 수 있고 클라우드 저장 용량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이폰 이용자로서 iCloud 저장용량 부족..
안드로이드 7.1이 적용된 픽셀(Pixel) 스마트폰에서 Google Now를 대신하는 Google Assistant의 출시로 구글의 음성 인식 및 인공지능 엔진이 보다 더 사람다워진 것 같습니다. 동시에 애플도 시리(Siri)의 정확성과 인공지능을 향상시켜 왔습니다. 시리는 정확성에 관해선 비서 서비스 부문에서 두 번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아래 영상에서 아이폰 7 플러스와 픽셀 XL의 인공지능 비서를 비교하고 있는데 두 업체 모두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테스트에선 픽셀 XL의 Google Assistant와 아이폰 7 플러스의 시리에게 같은 질문을 하고 대답을 듣습니다. 일련의 질문들은 일반적인 사용 케이스들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Google Assistan..
구글의 픽셀 및 픽셀 XL스마트폰에 대한 리뷰가 온라인에 올라왔습니다. 대부분의 사이트들에선 구글의 스마트폰에 대해 꽤 긍정적인 인상을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폰 7과 아이폰 7 플러스와 비교한 픽셀의 카메라 성능을 묘사한 경우가 많습니다. The Verge는 픽셀이 구글에겐 홈런이라 표현했습니다. 픽셀이 아이폰과 비슷하게 생기기는 했지만, 세세한 부분들에선 많은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지문인식 부품이 위치한 뒷면 3분의 1이 유리로 처리된 것이나, 미세한 쐐기 모양 디자인, 카메라 범프가 없는 점 등이 그렇다고 합니다. The Verge에 따르면 픽셀의 카메라 성능이 아이폰에 필적할만하다고 합니다. 속도 면에선 픽셀의 두 모델 모두 삼성 갤럭시 S7보다 낫다고 평가됩니다. 성능만으로 본다면 현존하는..
구글의 iOS용 키보드인 Gboard는 훌륭한 외부 제작 키보드였습니다. 구글은 몇가지 특징들이 가미된 1.2버전 Gboard를 배포했습니다. 새로운 테마, 추가된 이모티콘, 3D터치 지원 등의 기능이 추가된 버전입니다. 표준 iOS키보드 대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Gboard를 이용할 수 있고, 이 키보드에선 구글 검색 및 GIF검색이 가능합니다. Gboard에서는 손가락을 움직여 입력할 문자를 미리보기 할 수 있는 글라이드 타이핑 기능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두움 모드, 추가 언어, GIF추천, 배경 테마 등도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새로운 풍경 테마 및 새로운 iOS 이모티콘도 이용가능합니다. 6s이후 아이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기능인 3D터치 커서 입력 기능도 적용되었습니다. Gboard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