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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노트 7 제조 중단하나?

초원위의양 2016. 10. 11. 01:11

삼성은 새로 교체된 몇몇 기기에서도 화재가 발생하고 결국 한 명이 병원신세를 지게 되면서 사면초가에 처한 갤럭시 노트 7 생산을 중지했습니다. 

 

월요일 삼성의 공급업체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 미국, 중국의 소비자 안전 규제기구들과의 조정이 이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은 삼성의 휴대폰 부서와 그들의 2016년 최고 제품에 또 한 번의 펀치입니다. 휴대폰 폭발 사고가 다시 일어남에 따라 삼성의 전 세계적인 리콜의 중심에 있는 기기 교체 프로그램이 실패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결정은 지난 5일 동안에 교체된 기기에서 발생한 화재 보고가 최소 다섯 건이 되면서 미국의 모든 통신사들이 노트 7의 출고를 중지할 것이란 보도 후에 이루어졌습니다.

 

수요일에는 연기가 나는 노트 7으로 인해 루이스빌에서 볼티모어로 가는 비행기에서 승객들이 대피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토요일에는 미네소타에서 13살 여자아이가 스마트폰을 잡고 있는 동안에 이상하고 타는 느낌을 받고 손가락에 작은 화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같은 날 켄터기에서 한 남성이 침실에서 자고 있는 동안에 노트 7에서 불이 붙어 그의 방에 연기가 차는 사고도 보고되었습니다. "핸드폰에 플러그가 꽂히지 않았어요. 그냥 놓여 있을 뿐이었어요."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그는 심한 기관지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일요일에도 버지니아에서 노트 7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노트 7의 소유자는 밤에 그냥 불이 붙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날 오후 텍사스에 사는 한 가족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데 노트 7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사고가 난 모든 제품들은 삼성이 과열 및 화재에 대해 취약하지 않는 배터리를 사용한 것이라고 하고 교체된 기기들이었습니다. 삼성은 아직까지 교체된 기기들에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설명하고 있지 않습니다.

 

삼성의 노트 7 문제는 아이폰 7에 눈에 띄는 디자인 변화가 없을것이라는 것을 알고는 애플보다 먼저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트 7의 생산을 재촉하다가 시작된 것이라는 소문도 있습니다. 공급업체들은 조기 출시 마감 기한을 맞추기 위해 압박을 받았고 중요한 문제들을 간과한 것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습니다.

 

공급업체 관계자는 이번 생산 중지는 일시적인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위험한 브랜드라고 여기게 된 갤럭시 노트 7의 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출처: Tim Hardwick, Samsung halts production of Note 7 after replacement phones explode, MacRumors.

 

새로 교체된 제품들에서 여전히 사고가 이어지는 것은 삼성과 갤럭시 브랜드 모두에게 치명적인 것 같습니다. 주로 미국에서만 문제되는 상황들이 보고되는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까요? 조속한 원인파악과 훼손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추가적인 소비자 신뢰 하락을 막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과감히 포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사례를 교훈 삼아 다음 버전의 대화면 스마트폰을 더욱 철저히 준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옆에서 지인들이 사용하는 삼성 스마트폰을 보면 이젠 기능이나 디자인 등 애플에게 크게 떨어진다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이런 사고가 계속되니 안타깝기도 합니다. 삼성 폴더폰으로 핸드폰 생활을 시작했었는데 스마트폰이라는 제품이 나온 이후론 삼성제품을 사용해 보지 못했네요. 언젠가 삼성의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될 날이 올 것인지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