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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사는 20세기 소년
[애플 40주년] 역사적 순간 40장면 (02) 본문
11. 매킨토시 등장
맥은 거의 틀림없이 가장 상징적인 개인용 컴퓨터이다. 맥이 마우스와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특징으로 하는 최초의 애플 기기는 아니지만 애플의 혁신에 대한 정신과 약속을 이보다 더 잘 보여주는 컴퓨터는 없다. 하지만 처음 만들어진 맥은 형편없이 동력이 부족했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의 작가 더글라스 아담스는 "내가 사랑에 빠진 것은 기계 자체가 아니라 기계에 담긴 로맨틱한 아이디어였다. 그리고 이 로맨틱한 아이디어는 128K 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현실을 통해 나를 잡아둬야만 했다."고 쓴바 있다.
12. 1984 광고
1984년 1월 22일은 CBS에서 방영되는 수퍼볼 3쿼터 사이에 방영되었던 리들리 스콧의 애플 매킨토시용 광고가 공개된 날이다. 이 광고는 그 날 밤 뉴스로 다뤄졌고 애플이 쌓아온 아웃사이더 이미지의 시금석이 되었다.
13. 존 스컬리 영입
"남은 평생 설탕물을 팔래요 아니면 나랑 같이 세상을 바꿀래요?" 이 말은 잡스가 펩시 CEO였던 존 스컬리를 애플로 데려올 때 했던 말이다. 스컬리는 10년만에 애플의 판매를 8억달러에서 80억달러로 증가시키는 데 일조했다.
14. 흰색 디자인
15.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서 쫓겨나다
지난 40년 동안 애플은 여러 번의 실수를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하나의 큰 실수는 스컬리가 스티브 잡스를 내쫓게 놔둔 것이었다. 잡스는 NeXT를 설립하였고 픽사(Pixar)를 합병했다. 애플은 이 시기에 문제가 많은 암흑의 시대를 보내게 되고 파산의 위험에까지 빠진다.
16. 하이퍼카드(Hypercard)
매킨토시의 DIY 정신에 걸맞게 1987년 하이퍼카드는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강력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해 주었다. 하이퍼카드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워드 프로세서를 다루는 것보다 어렵지 않았고, 하이퍼카드는 미스트(Myst)와 같이 성공적인 것들을 포함해 수 많은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게 했다.
17. 뉴턴 메시지패드(Newton MessagePad)
이 놀라운 개인용 디지털 보조기기는 시대를 너무 앞서갔다. 1993년에 공개되었다가 스티브 잡스가 CEO로 돌아왔을 당시 결국 취소되었다. 만화 심슨에서도 우습게 패러디가 되기도 했지만 많은 애플 팬들은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뉴턴이 내 놓은 길은 이후 애플의 휴대용 기기 혁신을 불러일으켰다고 할 수 있겠다.
18. 애플, NeXT합병
잡스의 사업 전반기에 그가 초점을 맞추었던 것들 중 많은 부분이 시대를 앞서갔었는데 NeXT도 그랬다. 하드웨어 제조사로서 수익을 내지 못하고 결국 잡스는 이 회사를 NeXTSTEP이라는 운영 시스템과 함께 4억 달러에 애플에 팔았다. 이것은 1996년 가장 이슈가 되었던 기술분야 뉴스 중 하나였다.
19. 스티브 잡스의 귀환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 돌아온 것은 전설적이면서도 세계적으로도 가장 유명세를 탄 복귀 스토리 중의 하나이다. 훨씬 더 성숙해진 잡스는 그가 설립한 회사를 다시 한 번 이끌게 되었고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애플을 구해내고 세계에서 가장 수익을 많이 내는 회사로 탈바꿈시켰다.
20. Think Different
잡스가 애플에 복귀하면서 시작된 애플의 광고가 Think Different였다. 새로운 제품을 공개하지도 않았는데, 이 광고를 통해 애플의 브랜드가 다시 힘을 얻고 멋져 보이게 되었다. 오늘날에도 사람들에게 종종 회자되는 광고들은 그리 많지 않다.
To be continued..
출처: Luke Dormehl, 40 moments that have defined Apple over 40 years, Cult of 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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