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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변하지 않는 리더십의 속성 3가지

초원위의양 2016. 4. 1. 21:34

  한국 사회는 또 다시 리더를 기다리고 있다. 이명박이라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이를 리더로 선택했던 대한민국은 지난 5년의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웠으며 무엇을 느꼈을까? 과연 한국인들이 바라는 리더는 도대체 어떤 모습일까? 보수와 진보라는 세력다툼이 있는 것 같지만, 실상은 이 단어들이 말하는 경계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된다. 이젠 보수/진보라는 구분은 없고 자신의 유익이 가치 판단의 기준이 되어버린 듯 하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지간에 나한테는 유익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고 박근혜는 유력 대선 후보가 된다. 이 가치 판단 하에 있는 이들이 여전히 많이 있기 때문에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여전히 다수이며, 야당이라고 하는 통합민주당, 진보통합당도 힘을 쓰지 못한다. 이러한 가치 판단을 가지고 있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여 표를 얻어야 하기 때문이다. 정의도, 대의도 힘을 잃었다. 이러한 상황에 있는 한국 사회에 필요한 리더는 어떤 자질을 가져야 할까? 아주 당연한 듯 하지만 세대가 지나도 변하지 않을 것 같은 리더십의 속성에 대한 의견을 담아본다. 아래 글은 하버드 비지니스 리뷰 홈페이지의 블로그 포스트 중 하나다.


by Vineet Nayar


  어렸을 때 이웃 친구들과 매일 저녁 공원 근처에서 놀았다. 그 때 우리의 리더는 나보다 채 한 살 정도 많은 소년이었다. 그 친구는 모두에게 새로운 친구를 소개했고, 우리가 노는 놀이들의 규칙을 가르쳐 주었고,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했다. 우리도 우리가 어찌할 줄 모를 때마다 우리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었던 그 친구를 맹목적으로 믿었다. 


  지금까지 내가 배우고 고쳐배우고 혹은 다시 배웠던 리더십 강의들 중 어떤 것도 내가 아이였을 때 배웠던 교훈만큼 영향력을 가지고 지워지지 않는 것은 없다. 이 세 가지가 특히 그렇다.


신뢰. 


  당신 팀원들은 당신을 신뢰하는가? 그들이 당신의 의지를 의심없이 수용하고 상황이 어떠하든지간에 그것을 지지하는가? 그러한 종류의 신뢰만이 사람들로 하여금 힘을 얻는다 느끼게 만들어서 성공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해 자신들의 편안한 자리를 넘어서고자 하는 혁신, 위험 감내, 밀어부침을 가능하게 하는 용기를 부여한다. 


  믿음직한 조언자라는 책을 쓴 David Maister, Charles Green, Robert Galford는 당신의 신뢰 지수를 평가하기 위한 네 가지 속성을 제시한 바 있다. 그것은 신용(credibility), 확실성(reliability), 친밀함(intimacy), 자기인식(self-orientation)이다. 당신을 이들 지수에 의해 평가해보고 싶으면 온라인 평가를 진행해 보라.(역자 주: 이 온라인 평가는 http://hbr.org중 필자의 글을 찾아보면 링크되어 있다. 관심 있는 이들은 해 보시기를)


공감. 

 

  오늘 아침 걱정스런 표정으로 사무실로 들어서는 팀원을 보았는가? 아니면 마감 시한에 쫓기느라 알아채지 못했는가? 당신은 당신의 팀원을 일꾼으로서가 아니라 인간으로 대하는가?


  감성 지능이 리더십의 자질로서 폭넓게 인식되고는 있지만 자신의 감정에 투명해지는 것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 영국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일터에서는 입을 굳게 다물고 있는 리더를 기대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왜 우리는 성공을 즐거워하거나 실패에 대해 관심을 보여줄 수 없을까? 왜 우리는 우리 동료들 삶의 굴곡에 대해 웃고 울지 못하는가? 우리는 인간이고 우리 상사가 우리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기본적인 인간적 필요라는 것을 알고 있다.


멘토십(혹은 조언자로서의 자질)


  아무리 재능있는 사람이라도 게임의 규칙을 가르쳐 줄 조언자인 안내의 손길을 갈망한다. 존경 받는 NBA코치인 Pat Riley는 코치가 되길 원하지 않는 훌륭한 선수는 없다고 말했다. 일터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만약 당신의 첫 매니저가 당신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주지 않았다면 오늘날 당신은 어디에 있겠는가 사람들이 그들 조직과 그들 자신의 미래에 관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을 때 조언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히말라야의 그림자에서 놀던 때에는 시대를 초월하는 몇 가지 원칙을 배웠다는 사실을 몰랐었다. 어느 곳의 사람들이 리더의 미덕을 물어올 때 이러한 특징들이 좀 더 공명할 것 같다.


출처: http://hbr.org


  필자는 일터에서의 리더에 대한 세 가지 속성을 말하고 있지만 이것이 비단 일터에서만 적용되는 것은 아닐 것 같다. 신뢰, 공감하는 능력, 다른 이들에게 안내자가 되어주는 능력 이 세가지는 세월이 오래도록 흘러도 리더들이 갖추어야 하는 필수 덕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러한 덕목을 갖춘 인물이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어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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