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테스트에서 아이폰 6s가 가장 최신의 갤럭시 S7를 이기다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7 에지가 공식적으로는 아직 출시 전이지만 개봉 후 속도 비교에서 출시된 지 반년이 지난 아이폰 6s 플러스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갤럭시의 메모리 용량이 아이폰의 두 배가 되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게다가 지난 해 출시된 모토로라의 모토 X Pure Edition과 구글의 넥서스 6P에도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속도 비교를 할 때 세팅은 모두 출하된 상태 그대로에 통신사 SIM없이 작동시켰고 속도 테스트를 위해 몇 가지 앱만 설치하고 진행했다. 애플의 A9 프로세서를 갖춘 6s 플러스가 갤럭시 S7를 능가했다.
하지만 공평한 비교를 위해 모토 X, 넥서스 6P, 갤럭시 S7 에지에는 1440P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반면 아이폰 6s 플러스에는 1080P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점은 고려해야 할 것 같다. 정보를 표시하는 데 더 많은 픽셀을 가지고 있기에 시간이 보다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는 해도 애플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조합의 효과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비교였다. 발표되는 문서 상의 스펙은 전체의 아주 일부에 불과하다는 점을 재확인하게 된다.
출처: Luke Domehl, iPhone 6s destroys brand new Galaxy S7 in speed test, Cult of Android.
하드웨어와 그 운영 시스템을 함께 디자인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한 장점이 되는 것 같다. 더 낮은 하드웨어 사양으로도 유사한 그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건 기기의 원가 측면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수익성 측면에서 유리하게 될 것이고,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기기에 최적화된 기능들을 즐길 수 있음으로 인해 만족감도 얻게 될 것이다. 이렇게 고사양의 기기인데 이정도밖에 안되는가?라는 느낌과 이 정도 사양에 이렇게 기능하도록 했어?라는 느낌은 제품 구매에 상당히 다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09년 아이폰 3GS로 시작한 스마트폰 사용 이래로 아직까지는 타사 제품을 이용해보지 않아서 직접 비교를 해 볼 수는 없지만 아직까지도 애플은 자신들만의 강점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 국내 연구진들도 힘내서 이런 비교 테스트에서도 비교 우위를 나타내는 제품들을 만들어 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