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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애플펜슬 (16)
21세기를 사는 20세기 소년
어느 날 길을 잃고 밖에서 거닐다 구조된 고양이 한 마리 돌봐줄 누군가를 기다리다 결국 넌 우리 집으로 왔지 깨끗한 마음으로 살라며 우리집 아이들이 지어준 이름 하양이 밖에 나갔다 오면 현관까지 달려나와 냐양 냐양 나를 반겨주는 너 한 집에서 너와 함께 지내다 보니 집 밖에 있는 야옹이들이 자꾸 눈에 들어온다 밖에서 자유롭게 살고 있는 야옹이들아 잘들 살아가거라
오토바이 안돼요 오토바이는 깨끗하게 죽으면 괜찮치만 적당히 사고나면 가족들 고생시킵니다 달리며 스트레스 풀고 싶다는 환자에게 담당 간호사님이 말씀하십니다 맞아요 간호사님 깔끔하게 죽으면 좋을텐데요 간호사님 충고 가슴에 새깁니다
김밥 검은 망또가 없다면 우린 모두 제멋대로 흩어져버릴 거에요 매콤한 제육볶음도 달콤한 채썰은 볶은 당근도 꼬소한 시금치 때신 깔맞춤 위한 오이도 담백한 계란도 새콤한 단무지도 밥풀들과 함께 하나로 묶어주는 검은 망또 무정형의 마요참치도 넓적 얇은 초록 깻잎 한장도 채썰린 붉은 당근도 네모반듯 노랑 단무지도 작은 구멍 송송 계란도 밥풀들과 함께 꽁꽁 싸매 모아주는 검은 망또 검은 망또로 두른 열두 조각 언제 먹어도 맛나고 든든한 한 끼
벵갈고무나무 처음엔 네가 곧 죽을 줄 알았어 나뭇 가지는 썩어가는 것 같았고 썩은 것 같은 가지를 톱으로 잘랐더니 하얀피를 줄줄 흘렸었지 물티슈로 잘라낸 가지 끝을 묶어서 지혈을 해줬지 그때만 해도 곧 죽을 줄 알았어 그런데 이게 왠일? 점점 생기가 돌더니 새로운 잎들이 솟아나기 시작했어 신비롭게도 아주 작은 싹이 솟아나는가 싶더니 어느 날 보면 금방 손바닥만한 잎새가 되더라 너의 생명력이 참으로 놀랍다 나도 너처럼 생기를 가지고 살아가고 싶어 새로운 잎 하나 하나 세상에 내놓는 너처럼
연필을 썼던 시절 집에 하나씩은 있었던 연필깎이 요즘은 연필을 손에 잡는 날이 거의 없지 그림조차 애플펜슬로 그리는 시대 애플펜슬을 연필깎이에 넣어서 깎아볼까.... -아이패드 프로 10.5 + 애플펜슬 + Adobe Sketch-
(아이패드 프로 10.5 + 애플펜슬 + Sketches) 이런 모습으로 눈에 보이는 것들을 화면에(아니 캔버스라고 할까) 옮겨보자. 근데 역시 뇌와 손의 거리는 한참 멀구나 ㅜㅜ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애플워치를 사용하게 되면 부속품들이 꽤 많아진다. 개인적으로 애플 워치를 사고 싶은 욕구를 엄청나게 억누르면서 잘 버티고 있다. 하지만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만 가지고 있어도 거기에 딸린 충전기, 케이블, 애플펜슬 등 항상 가지고 다니게 되는 물건들이 많아진다. 뭐 가방 수납 공간에 쑉쑉 넣어두긴 하지만 구찮은 것이 사실. 아주 간단한 제품이지만 이런 도시락 통이 있으면 애플 악세사리들을 한군데에 넣어가지고 다닐 수 있겠다. 근데 이건 그냥 내가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으니 구입하지는 않는걸로 ^^]애플 악세사리, 되게 많다. 애플워치 밴드, 애플 펜슬, 아이패드 충전기, 아이폰과 맥북 충전기 등등. 외출을 할 때나 여행을 갈 때 이런 악세사리들을 빼먹지 않으려고 꽤나 신..
미국 뉴올리언스의 Preservation Hall. 밤늦게까지 음악이 멈출 줄을 몰랐던 뉴올리언스를 추억하며... 아이패드 프로 10.5인치 + 애플펜슬 + Sketches
아이패드 프로 10.5인치와 애플펜슬 구입 기념으로 오랜만에 그림을 그려본다. 아이패드 프로 10.5인치와 애플펜슬 조합은 매우 만족스럽다. 하지만 색을 쓰는 감각은 상실한 듯하다. ㅜㅜ 앞으로 종종 손을 움직여봐야겠다.사용기기: 아이패드 프로 10.5인치+애플펜슬사용어플: Sketches출처: 인터넷(pinterest)에 부유하는 그림
애플 공홈에서 로즈골드 아이패드 프로 10.5인치를 주문했다가 약간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발견해 반품했다. 그리고 다시 받은 그냥 골드 아이패드 프로 10.5인치. 로즈골드를 볼 때는 뭔가 싼뜻한 느낌이었는데 골드는 아무래도 밋밋하기도 하고 누리끼리하기도 하다. 색상이 맘에 들지는 않지만 어쩔 수 없다. 1-2만원 정도에 산뜻함을 포기하는 나. ㅡㅡ; 어쨌든 며칠을 더 기다려 다시 아이패드 프로 10.5가 품에 들어왔다.음...역시 색깔이 예쁘지가 않다. 그래도 참아야 한다. 나중에 키보드 케이스로 가리고 쓸거니까 어짜피....아이패드의 첫 인사를 받아주고 새로운 기기로 설정한 후 첫 화면을 다시 맞이한다. 역시 아이패드 에어보다는 화면이 선명하다. 확실히 좋아지긴 한듯. 다시 만난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