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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애플 배터리 게이트 (3)
21세기를 사는 20세기 소년
[자기들 제품에 완벽함을 불어넣어왔던 애플에게 점점 더 실망하게 된다. 통상적으로 스마트폰을 바꾸게 되는 2년이 지난 폰들을 모르겠으나 출시된지 1년 밖에 되지 않은 아이폰 7에도 배터리 성능 감소에 따른 아이폰 성능 조정 조치를 하게 된다는 것은 애플이 말하는 사용자 경험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게 하는 것 아닌가? 앞서도 말했지만 개인적으론 배터리 성능 저하로 인해 배터리 교체를 하게 된다면 비용은 전적으로 애플이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기치 않는 꺼짐 현상에도 불구하고 아이폰 성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옵션을 넣는다고 해서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아닌 것은 팀 쿡도 알 것 같은데 이런 조치를 하는 것은 고객들에 대한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 생각한다.]애플은 아이폰 배터리 상태 정보를 더 상세히 제..
[‘수리할 권리 right to repair’라는 말을 처음 접했다. 애플 팬들 중에는 아이폰을 자신들만의 것으로 커스텀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iFitxit 같은 업체들은 애플의 새 제품이 나오면 바로 분해해서 분석해보고 각종 부품, 배터리 교체 키트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애플은 자신들의 제품 수리를 공식적인 경로를 통해서만 하도록 하고 있고, 자신들 제품에 대한 부품들을 제공하고 있지는 않다.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어보이기는 하지만... 제품을 만드는 업체들이 제품을 너무 잘 만들어줘서 그런가 아니면 제공되는 제품에 길들여지기 때문인가. 시간이 갈수록 내 손으로 무엇인가를 고쳐쓰는 일이 줄어든다. 이젠 어떤 가전제품도 내 손으로 고쳐보려고 하지도 않는다. 제품 제조 업체에 서비스를 요청하면 되니까..
[시간에 따른 배터리 성능감소와 아이폰 성능 조정 문제로 인한 사건이 ‘배터리 게이트’라는 이름으로까지 확대되었다. 일부 고객들은 이미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애플의 대응 속도는 빨랐다. 하지만 초기에 고객들의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였으면 어땠을까. 애플이 내놓은 대책에도 아쉬운 점이 있다. 스마트폰 배터리를 보증기간(애플은 기본 1년인 것으로 안다)까지 밖에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건 받아들이기 어렵다. 아이폰 7의 경우 1년 사용 후 배터리 성능이 감소해서 원래 설계되었던 성능을 조정해야 할 정도라면 이건 애플이 그렇게도 강조하는 사용자 경험을 온전히 만족시키지 못하는 것 아닌가? 1년 후(보증기간 이후)에 배터리를 교체하는 것도 문제지만 그 비용을 왜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