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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사는 20세기 소년
한 아이를 키운다는 건... 본문
“사람 한 명을 키우는 건 사람 열 명을 죽이는 것보다 손이 더 많이 간다”
-살인자의 기억법 중에서-
설경구 배우가 연기한 주인공의 독백이다. 아마도 이 두가지를 해 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난 성장해 가는 사람 한 두 명을 돌보는 중인데 아마도 사람 죽이는 일은 해보지 못할 것이니 저 말의 진의를 온전히 알지는 못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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