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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사는 20세기 소년
자유와 투쟁의 관계 본문
광주 펭귄마을을 둘러보다가 구입한 샤프연필.
이니셜 등을 새겨주길래 체 게바라가 했던 말을 열두 글자로 줄였다.
나무를 깎아 샤프의 몸통을 만든 것이라 나무 냄새가 살아 있다.
신기하게도 나무 결이 얼굴처럼 생겼다.
언제부터 자유를 원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나무 냄새를 맡으며 자유를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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