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사는 20세기 소년

에너지 혁신의 모델이 된 피츠버그 본문

경제 경영 혁신 직장 조직

에너지 혁신의 모델이 된 피츠버그

초원위의양 2017. 6. 13. 00:31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를 구독했더라면 트럼프가 파리 기후 합의에서 미국을 탈퇴시키면서 말한 "피츠버그다, 파리가 아니라"라는 당혹스런 말은 피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협정을 파기하는 것이 미국의 고용을 유지하게 하는 것으로 예측되었지만 트럼프가 HBR 웹 세미나 '신에너지 패러다임에서의 경제회복 방안'에 참여했다면 피츠버그가 그의 주장을 해체한다는 주의를 받았을 것이다. 파리합의로 고통을 겪는 대신에 피츠버그와 협력자들은 청정 및 그린에너지 미래의 개척자로서 이익을 취할 준비가 되었다. 피츠버그 시장 Bill Peduto는 파츠버그 시는 파리 합의에서 요구하는 것을 이미 이루었다고 말했다. 피츠버그가 하고 있는 것은 정책, 사업 전략, 공공-민간 부문 협력의 미래에 암시하는 바가 있다.

트럼프는 그의 취임식에서 피츠버그같은 도시들을 "대지에 묘비가 흩어져 있는 것처럼 녹슨 공장들"로 가득차고 있다며 종말이 온 것처럼 묘사했다. 이와 같은 표현이 40년 전이었다면 맞았을 것이다. 석탄과 철강 산업의 붕괴와 함께 피츠버그는 도시의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1970년대 존폐위기에 처했다. 이 위기는 도시의 정부, 기업, 학계의 리더들이 함께 모여 도시의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협력하는 "피츠버그 웨이"라 불리는 공동체적 대응을 마련하게 했다.

피츠버그의 리더들은 오염을 일으키고 노후된 기반시설을 재생하려면 기업과 재능있는 전문가들이 매력을 느끼게 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했다. 석유 시추 산업이 다시 활기를 찾으면서 어떤이들은 도시의 회복이 화석연료에 놓여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회색 도시라는 오명이 붙은 피츠버그는 과거 산업 혁명으로 인해 큰 대가를 치러야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모그가 낀 대기를 뚫고 시계를 보기 위해 가로등을 밝혀야했던 하루에 셔츠 두 장을 입어야 하는 대도시로 돌아가고 싶어하지 않았다. 피츠버그의 리더들은 미래에 투자할 것인지 과거에 투자할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섰다.

도시를 운영하는 전력은 중앙집중식 대규모 발전 시스템에서 나왔다. George Westinghouse와 같은 산업주의자들에 의해 세기의 전환기에 형성되었던 피츠버그는 수백 마일 떨어진 곳에서 만들어진 전기로 토스트를 굽는 에너지 시스템의 탄생지였다. 하지만 시대가 변해감에 따라 Westinghouse의 기술은 수십년이 되었고 수년간의 투자감소로 대규모 전력망은 비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없게 되었다. 시스템을 수리하기 위해서는 수백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기반시설에 대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피츠버그의 도시 리더들은 카네기 멜론 대학, 피츠버그 대학, Duquesne Light, NRG Energy, 지멘스 등을 협력 파트너로 둔 Duquesne 대학을 포함해 폭넓은 협력 내트워크를 조직해 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지역 기업과 비영리기관과 함께 전략적으로 생각하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이들은 피츠버그를 청정에너지 혁명의 최전선에 위치시켰다. 노후된 중앙집중식 시스템을 재건하는 대신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는 대학, 헬스케어 캠퍼스, 데이터 센터, 도시 소유 전기차를 위한 첨단기술 기반시설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에너지 생성, 운송, 사용이 연계된 구역 기반 소규모 전력망을 구축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 새로운 분권화된 시스템은 소규모 전력망은 구역들 정전 시 전력을 공여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깨끗하고 청정하며 탄력적이 될 것이다. 지능형 데이터 시스템으로 전기자동차의 배터리까지도 시스템에 저장된 에너지의 공급원이 된다.

피츠버그의 재생가능 에너지 시스템 개척은 일자리 증가와 경제의 역동성 회복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도시는 이미 재생가능 에너지 및 에너지 효율 분야에 13,000명을 고용했다. 피츠버그엔 이제 두 개의 석탄 탄광만 운영되고 있고 이곳엔 5,300명이 일하고 있다. 피츠버그가 왜 파리 협약을 지지하는지 알 수 있다. 청정한 에너지 생산은 도시를 깨끗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었고 기업들과 인재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삶의 질을 구현했다. 대학 연구실들을 따라 스타트업이 활기를 띤다. 구글은 피츠버그 캠퍼스를 만들어 직원을 두 배 늘렸다. 우버는 자신들의 자율주행차 계획을 착수하기 위해 피츠버그를 선택했다.

여기서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 파리 협약을 버리는 것은 더 큰 문제의 상징이다. 행정기구를 해체하면 더 이상의 국가 에너지 정책은 없을 것이다. 시장 Peduto는 최근 "연방 정부에 도움을 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후되는 기반시설로 인해 기업들은 스스로 에너지 정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고위직들은 뒷짐을 지고 있다. HBR 설문조사에서 독자들은 보다 효율적이고 신뢰성 있는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기업들의 일부만이 자신들의 에너지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게다가 더 적은 수의 기업이 자신들이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에너지에 관련된 전략적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런 태도는 국가적으로 풍부하고 신뢰성 있는 전력 공급에 대한 국가적인 합의가 있었던 때는 괜찮았지만 그런 시대는 지나갔다.

기업들은 자신들 소유의 캠퍼스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고 신뢰성에 손상을 입고 있는 중앙집중식 시스템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재생가능 에너지 생산 및 저장 기술의 발전으로 이와 같은 그림을 점점 더 가능하게 만든다. 하지만 어떤 기업도 섬처럼 떨어져 있을 수는 없다. 모든 사업이 역시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공급 업체 및 지역 서비스의 네트워크에 의존하고 있다. 또한 기업들은 현대적이고 청정한 기반 시설을 가진 환경에서 살기를 원하는 재능있는 인재들에도 의존하고 있다. 에너지 커뮤니티와 통하는 고립된 통로를 갖는 것은 기업들과 그 직원들이 찾고 있는 예술, 문화, 유흥을 즐길 수 있는 역동적인 도시 생활을 만족시키지 못할 것이다.

이것이 피츠버그의 사례를 말할 만한 이유이다. 이는 도시의 선택에 달려 있다. 기업들의 직원은 도시에서 일한다. 당신 또한 도시 안에서 일한다. 오래지 않아 기업의 리더들은 자신들이 운영되고 있는 커뮤니티의 에너지 미래에 대처하는 곳으로 끌려들어올 것이다. 만약 기업들이 위대한 미국을 다시 만드는 걸 진지하게 고민한다면 피츠버그 방식의 민간-공공 협력 정신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출처: Gregory Unruh, Pittsburgh's transformation is a model for clean energy innovation, 2017.06.06.


0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