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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사는 20세기 소년
애플워치의 정체가 밝혀졌다 본문
Jony Ive에 따르면 애플 워치는 하나의 단일 제품으로 디자인된 것이 아니라 하나의 패션 시스템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애플의 기술 생태계의 일부로서 기능적인 측면만 고려할 수는 없다는 뜻이다.
Mashable의 Christina Warren과의 인터뷰에서 Ive는 애플 워치의 기능을 풍성하게 하는 형태를 제안했다.
"우리가 단순히 시계줄의 색상이 아니라 디자인을 변화시킴으로써 서로 다른 워치와 사용자 화면의 조합으로 새로운 모습을 도입하는 걸 시작할 수 있었다."
Warren은 Ive, Vogue 주편집자 Anna Wintour, Costume Institute Curator Andrew Bolton과 함께 기술과 패션 세계에서 애플의 위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애플은 2016 Met Gala와 Manus x Machina: 기술 시대의 패션이란 패션 전시회를 후원하고 있다.
Wintour와 Ive는 패션과 기술 디자인 두 영역에서 형태와 기능의 연결에 관해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Wintour는 패션 세계에서 취향을 만들어 내는 이들은 형태와 기능 둘 다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Ive는 사람들이 못생긴 기술을 마지못해 그리고 브랜드와는 관련도 없이 사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Bolton은 패션 산업에서의 3D 프린팅 응용을 기대하고 있었다. Bolton은 블라우스나 셔츠 같은 기존의 패션 아이템에 적용하기보다는 디자이너들이 패션의 근원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데 이 기술을 사용하기를 원했다.
마지막으로 Wintour는 패션과 그것을 보여주는 모델들의 다양성을 장려하는 도구로서 디자이너들이 인스타그램과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을 지적하면서 기술이 패션이 소비되는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에 대해서 말했다.
출처: Rob Lefebvre, Ive says Apple Watch is a fashion system, not a product, Cult of mac.
그렇다. 애플 워치가 출시되었을 때 이게 나에게 얼마나 유용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있다. 나름 예쁘장하게 보였다. 하지만 난 패션에 그리 신경을 쓰는 인간이 아니었다. 결국 나 같은 사람들은 패션 아이템으로서가 아니라 특정한 기능을 가진 제품으로 애플 워치를 생각한다. 훌륭한 도구인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기능을 고려할 때 애플워치의 필요성은 크지 않았다. 패션 피플이 아닌 난 앞으로도 당분간은 애플워치를 사용하지 않을 것 같다. 내겐 애플워치는 패션이 아니라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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