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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7 플러스로 수중촬영을 해 보자

초원위의양 2016. 10. 19. 21:37

즐겨보는 9To5Mac 사이트에 관심가는 글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아이폰 7플러스를 가지고 사진도 찍고 물 속에 잠시 넣어서 동영상을 촬영한 것을 소개했네요. 얕은 물속이기는 하지만 이제 아이폰을 물에 넣어서 수중촬영도 할 수가 있네요. 방수가 된다는 걸 아는데도 쉽사리 넣지는 못했는데 한 번 시도해 볼까요?



출처: Zac hall, iPhone 7 plus weekend camera action: Portrait mode outdoors and underwater 4K, 9To5Mac.

 

저는 주말에 여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앨라배마에 갔습니다. 이 여정에서 저는 아이폰 7 플러스 카메라의 특징들을 이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대개 3년된 니콘 1 J1을 사용해 왔는데 자동 초점 기능이나 영상 품질이 요즘의 아이폰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새롭게 적용된 초상화 모드는 외부에서 매우 인상적이었고 2배 광학줌은 재미있었습니다. 우리는 대나무 공원을 통해 산책을 했는데, 저는 거기서 처음으로 수중 영상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아래 사진들과 영상을 확인해 보시죠.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을 때 밝은 외부에선 항상 훌륭했습니다. 이는 광학 2배 줌이 되고 초상화 모드가 적용된 아이폰 7 플러스에선 더 잘 작동했습니다. 주위가 너무 어둡다면 초상화 모드는 그리 잘 작동되지 않고 2배 줌도 광학에서 디지털로 변경됩니다.

 

초상화 모드와 2배 광학 줌은 카메라가 두 개 적용된 아이폰 7 플러스에만 해당되는 기능입니다. 아웃포커스 효과는 현재까지는 iOS 10.1 개발자 및 공개 베타 버전에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식 배포는 곧 이루어질 것입니다.


    


위 네 장의 사진은 아이폰 7 플러스의 초상화 모드와 2배 광학줌을 적용해 찍은 사진입니다. 초상화 모드가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의 옆모습에 대해선 앞모습만큼 잘 잡아내지 못합니다. 또한 미러리스 카메라나 SLR 카메라에선 보이지 않은 피사체 주위의 빛나는 부분도 생깁니다. 하지만 나름 훌륭하게 피사체를 잡아낸다고 생각합니다.


  


초상화 모드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물체들 사진을 찍을 때도 유용합니다. 아이폰을 피사체에 가까이 가져가 사진을 찍으면 아웃 포커스된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초상화 모드와 줌 기능을 이용하면 피사체와 어느 정도 떨어져서도 이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이폰 7에 방수 기능이 있다는 것은 특별한 케이스 없이도 아이폰을 물 속에 넣고 사진을 찍거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증은 여전히 물에 의한 손상을 포함하고 있지 않기에 아이폰을 1분 이상 물에 완전히 담그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인상적인 수중 사진과 영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얕은 개울물의 표면 아래를 찍은 것입니다. 물은 꽤 빠르게 흐르고 있었지만 아이폰의 성능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습니다. 물 속에서는 터치 스크린을 이용하기 쉽지 않으므로 수중 촬영을 할 때 셔터는 볼륨 버튼을 이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이 영상은 같은 개울물 아래를 촬영한 4K 영상입니다. 물 속에 넣고 뺄 때 소리가 왜곡되고 렌트 커버가 불투명해지기도 하지만 일단 수중에서 촬영한 영상은 상당히 선명합니다. 이 영상은 iMovie를 이용해 오디오 트랙을 약 20%정도 낮추었고 음악을 넣었을 뿐입니다. 나머지는 날것 그대로의 영상입니다.

 

저는 여전히 미러리스 카메라를 이용해 사진을 찍기도 하고 영상을 촬영하기도 하는 소비자이지만 아이폰 7 플러스는 공원을 산책하면서 취미로 사진을 찍기에 아주 충분합니다. 이것이 제가 매년 아이폰을 업그레이드 하는 이유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