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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사는 20세기 소년
아이폰 7 시리즈 홈 버튼 문제점 본문
아이폰 7에서 기존 버전과 크게 달라진 것 중의 하나가 홈 버튼입니다. 아이폰 7시리즈에 적용된 홈 버튼에는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부분이 없어졌고, 대신 버튼 아래쪽에 탭틱 엔진이라는 것을 적용해 버튼을 누르면 그 압력을 신호로 변환시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이 고정된 형식의 홈 버튼이 새로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Myke Hurley는 이 새로운 홈 버튼이 작동하기 위해선 피부와 물리적인 접촉이 필요하다는 것을 언급했습니다.
이것이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닐 수도 있지만 만약 장갑을 끼고 있는 상태로는 이 홈 버튼을 작동시킬 수 없다는 것은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터치 아이디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이번 경우엔 좀 더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iOS 10 잠금 화면의 경우 홈 버튼을 누른 후 단순히 화면을 넘기는 것으로 패스워드 입력창으로 이동할 수가 없게 되었는데, 이 때도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갑을 끼고 있다면 어찌되었든 아이폰 7시리즈를 여는 것이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출처: Chance Miller, iPhone 7’s new home button is rendered useless without skin contact, spelling trouble for winter, 9To5Mac
개인적으로는 한 겨울에도 장갑을 끼고 폰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불편함은 없을 것 같지만 장갑을 끼고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 이용자라면 위와 같은 불편한 점은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기술적으론 새로운 홈 버튼이 신선하다 생각했는데 실제로 이용할 때는 참으로 다양한 상황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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