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이미테이션 게임
- Goosebumps
- 독수리 에디
- 굿모닝팝스
- 구스범스
- 지구대충돌
- 조이
- 리더십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 아이패드
- 주토피아
- 직장인
- 이근철
- 서평
- 글쓰기
- 직장생활
- 아이스에이지
- 이근철의 굿모닝팝스
- 영어회화
- 애플신제품
- Zootopia
- 르디플로
- 애플워치
- The imiation game
- 이근철의 굿모닝 팝스
- 애플
- 아이폰
- 인공지능
- 아이폰7
- 씀
- Today
- Total
21세기를 사는 20세기 소년
합격하는 이력서 쓰는 방법 본문
[평생 직장이 사라진 시대 이직은 필수일 지 모르겠다. 자기 사업을 하지 않는 한 누군가의 회사에 들어가 일해야 하는 것이 많은 노동자들의 운명. 어떻게 하면 더 괜찮은 자리에 더 괜찮은 보수를 받으며 일할 수 있을까? 자기를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전략이 있으면 좋을 것이다. 여기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이력서가 아닐까. 조금 오래된 조언이기는 하지만 지금도 유효한 조언인 것 같아 옮겨 본다. 나도 이직 한 번 해봐야겠다. 이력서를 한 번 써보자.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예전에 쓴 이력서를 업데이트 해보자.]
출처: Amy Gallo, How to write a resume that stands out, HBR, 2014. 12. 19.
이력서에 대해 서로 상충되는 조언들이 많이 있다. 한 페이지로 써야만 할까? 맨 먼저 요약서를 쓰는가? 개인의 관심사와 자원봉사 활동을 포함시키는가? 이력서는 좋은 첫인상을 남길 수 있는 기회이기에 올바르게 써야 한다.
전문가들의 조언
Right Resume 설립자이자 이력서 전문가인 Jane Heifetz은 “이력서를 잘 쓰는 빠르고 쉬운 방법은 없다”고 말한다. 자리를 잡고 앉아서 한 시간에 이력서를 쓰려고 생각하지 말아라. Jane Heifetz는 “채용하는 사람이 ‘이 사람은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무엇을 어떻게 말할 것인지 주의깊게 생각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 John Lees는 이력서를 마케팅 문서라고 했다. 이에 대해서는 Heifetz도 동의한다. “고용하는 사람은 구매하는 사람이고 당신은 상품이다. 당신은 구매자에게 사야할 이유를 알게 해줘야 한다.”
강력한 인상을 주도록 시작
Lees는 이력서의 첫 15-20단어가 채용하려는 사람의 관심을 얼마나 끌지 결정하게 되므로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당신의 전문성을 간략히 요약함으로 시작하라. 이후 당신의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여기선 간략함을 유지해야 한다. Heifetz는 30초에서 2분 정도 짧은 시간 안에 제품을 홍보하는 것과 같은 아주 풍성한 엘이베이터 피치와 같다고 말한다. 해당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당신이 가진 것을 요약 부분에서 아주 우아하고 아름답게 명확히 해야 한다. “~한 정보 보안 전문가”와 같은 묘사구로 구성하라. 당신이 가지고 있는 혹은 가지고 있었던 직위 혹은 직책은 중요하지 않다. 고용하는 사람들이 찾고 있는 것과 맞는 것이어야 한다.
예1) 우수한 환자 돌봄 서비스 담당 25년 이상 경력 헬스케어 중역(Healthcare executive with over 25 years of experience leading providers of superior patient care.)
예2) 다양한 기업 성장 및 재편 계획을 기획, 실행 경험을 가진 전략 및 사업 개발 중역(Strategy and business development executive with substantial experience designing, leading, and implementing a broad range of corporate growth and realignment initiatives.)
진부한 표현을 피해야 한다. 이력서의 요약부이든 본문이든 진부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나는 다른 이들보다 더 가치있지 않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진부한 표현은 의미도 없을 뿐더러 이력서를 지루하게 만든다.
순서가 중요하다
만약 산업분야를 바꾸고 싶다면 고용하는 회사가 관계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직무 경헙으로 시작하지 말라. 도입부 바로 다음에 성과를 쓰면 당신의 경험과 직무 요건 사이의 가교가 되도록 할 수 있다. 이러한 점들은 당신이 이해시키고자 하는 요점이 될 수 있고 당신이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이력서를 읽는 사람이 지원자가 누구라서가 아니라 지원자가 한 일들 때문에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성과 부분 다음에 경력 목록과 관련된 경험을 쓴다. 다음에 관련된 교육이력을 추가한다. 어떤 사람들은 교육 사항을 윗부분에 쓰고 싶어하지만 이는 학계에서는 괜찮을지 모르지만 회사 이력서에는 직무 경험이 먼저 강조되어야 한다. 학위나 자격은 마지막에 쓴다.
기술(skills) 부분은 어떻게 할까? 이는 건너 뛰어도 된다. 만약 특정한 소프트웨어를 다룰 줄 아는 전문가라면 이것은 직무경험 부분에 포함시켜라. 만약 이것이 직무 요건 상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면 가장 앞부분인 요약부에 써라.
쓸 수 있는 항목들을 취사선택하라
당신이 경험했던 모든 직무, 성과, 자원봉사 활동, 기술, 학위 등을 쓰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말라. 이력서는 내용을 매우 선택적으로 써야 한다. 이력서는 포괄적이어서는 안된다. 채용하는 회사가 당신과 이야기하고 싶은 확신이 들게 하는데 기여하는 것이 아니라면 적지 말라. 자원봉사 활동 내역도 마찬가지다. 지원하는 직무와 관련이 있는 경험만을 포함시켜라.
앙고라 토끼를 기른다든가 하는 취미는 어떻게 할까? 직무와 관련이 없는 것들에 대해서 이력서 읽는 사람들이 참을성이 있을 수도 있지만 톤에 주의해야 한다. 일과 삶의 균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격식에 덜 얽매이는 회사에 지원한다면 취미나 관심사에 대해 한 줄 정도 추가할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격식을 따지는 회사에 지원한다면 개인적 관심사는 넣지 않는게 낫다.
맡은 직무보다는 성취를 강조하라
말하고자 하는 것의 95%는 성취로 구성하라. “10명으로 된 팀을 관리했다”는 충분치 않다. 좀 더 깊이가 있어야 한다. 당신 팀원들 모두가 승진을 했는가? 그들이 목표를 초과달성했는가? 당신의 관리 스타일이 어떠했는지를 기술하라. 유형적이고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라. %나 $ 표시를 하면 읽는 사람은 보다 주목할 것이다. 물론 모든 것을 정량화 할 수는 없다. 이력서가 회계보고서처럼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읽기 좋아야 한다
1페이지 이력서의 시대는 끝났다. 1페이지에 쓰려고 글자크기를 작게하고 많은 정보를 채워넣어야 했다. 요즘엔 2-3페이지도 좋다. 하지만 이보다 길어지지는 않게 하자. 대학을 갓 졸업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력서를 1페이지로 쓰기는 어렵다. 인상적인 스토리를 담으려면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하다. 이력서에 당신의 업적과 관련된 링크를 걸 수도 있지만 채용하는 사람이 링크를 볼 수 있도록 하는 동기가 일어나게 해야 한다. 단순히 인터넷 주소만 쓰지 말자. 주소와 함께 이 업적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한 줄 정도로 적어주자.
평범한 글씨체를 사용하라. 얼마나 멋있게 보이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다. 단순함 가운데 얼마나 명쾌하고 깔끔한지가 중요하다. 줄 길이에 변화를 주고 글자를 꽉 채워넣지 않도록 하라. 문단도 똑같이 보이지 않도록 하라. 이력서를 읽는 사람이 계속 읽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충분한 여백을 넣는 것이 목표다. 예를 들어 첫 요약부는 3-4줄로 하거나 2-3개의 주요 항목으로 구성한다. 핵심은 읽기 쉽도록 하는 것이므로 형식이 중요하지는 않다.
도움을 구하라
자신의 경험과 성취에 대해 객관적이 되기 어려울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성취를 과하게 혹은 부족하게 기술한다. 또 적절한 단어를 찾기 위해 분투한다. “내가 이 직위에 충분한가?”, “내가 이 일에 맞는 사람인가?”와 같은 질문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과 이력서를 검토해 보라. 최소한 누군가에게 논리, 문법, 철자, 구두점 등을 확인해 달라고는 해야 한다.
지원하는 곳에 맞게 고쳐야 한다
이력서 한 장으로 끝내려고 하지 말라. 가장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는 기본 이력서를 각 지원 회사에 맞게 고쳐야 한다. 물론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태로 초안을 써야할 때도 있겠지만 다음 부터는 맥락있게 고쳐야 한다. 지원하려는 곳에 대해 조사하라. 이전에 그곳에서 일했거나 현재 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혹은 그 회사를 알고 있는 사람들 2-3명 정도에게 물어보라. 그 직위와 산업분야에 맞게 이력서를 수정하라. 내가 강조할 필요가 있는 단어나 경험은? 지원하는 곳과 관련이 없어서 없앨 수 있는 항목은? 이력서를 완전히 다시 쓸 필요는 없지만 각 상황에 맞게 일할 수 있는 인상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링크드인(linkedin) 프로필을 업데이트 하라
이력서만큼이나 링크드인 프로필도 중요하다. 아직 계정이 없는가? 즉시 만들어라. 이력서를 복사/붙여넣기 하지 말라. 그렇게 하면 게으른 사람으로 비춰진다. 하지만 이력서와 같은 방식으로 자신을 소개하도록 하라. 주요 요점 형식으로 할 필요는 없다. 보다 서술적으로 해도 되고 더 격식을 차리지 않아도 된다. 링크드인에서는 보다 개성을 드러낼 수 있게 해도 된다. 예를 들어 요약 부분은 1인칭 시점으로 쓸 수 있다. 이는 당신이 살아 있고 숨쉬고 있는 인간으로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기억할 원칙들
할 것:
- 당신이 누구이고 왜 당신이 해당 직무에 적합한 사람인지 짧은 요약으로 시작하라
- 맡았던 책임보다는 성과를 강조하라
- 지원하는 곳마다 이력서를 각각 새로 써라
하지 말것:
- 진부한 표현을 사용하지 말라. 당신이 적합한 후보자인지를 사실에 근거한 구체적인 단어를 사용해 설명하라
- 글씨체를 너무 작게 하거나 문단을 글자로 꽉채우지 말것. 읽기 쉬어야 한다
- 링크드인 프로필에 이력서를 복사/붙여넣기 하지 말라
사례 1. 각 직무에 맞게 이력서를 고치기
Glover Lawrence가 2013년 가을 다음 회사를 찾고 있을 때 이상적인 자리를 꿈꾸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기여, 역할, 책임이 무엇인지 자문했다. 그가 봤던 인터넷 글에 있는 정보들을 이용해 해당 역할에 대한 직무를 기술해보고 그것에 맞게 이력서를 고쳤다.
고위 임원으로서 구인광고를 통해서 일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는 자신의 네트워크를 통해 일을 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네트워킹 미팅에서 사용할 1페이지 버전의 이력서도 만들었다. 여기에는 1줄 요약, 5개의 주요 성과, 그간 일했던 회사와 직무를 썼다. 교육사항은 1줄로 추가했고 그가 찾고 있는 직무 유형을 설명한 관심분야를 간략히 썼다.
공식적으로 채용 공고에 지원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보다 긴 전통적인 이력서도 만들었다. 이력서는 지원하고 있는 곳에 기초해 작성하고 지원하는 곳에 있는 혹은 회사 문화를 알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알고 있는 것에 기초해 이력서를 썼다. 지원하는 곳마다 적합한 이력서를 쓰는 것은 지루한 일이었지만 중요했다. 그는 링크드인 프로필을 이력서에 있는 같은 정보로 소개했지만 보다 대화체를 사용했다. 몇 달 동안 그는 50개의 이력서를 보냈고 100명 이상의 사람을 만났다. 2014년 초에 그는 그가 꿈꿨던 것과 매우 흡사한 직무에 안착했다.
사례 2. 외부의 시각에서 보기
Clair Smith는 이전 일터에서 몇 달간 지내면서 변화가 필요함을 느꼈다. 직무, 산업분야, 회사 모두가 자신에게 맞지 않다고 느꼈다. 자신의 경력 상 원했던 곳이 아니었다. 그녀는 직무 기술서들을 찾아보기 시작했고 그녀에게 관심있는 직위나 조직을 찾아보고 이력서 작성 전문가와 함께 작성하기로 결정했다. 그녀는 처음엔 혼자서 약간의 변화를 시도해보려했지만 시작했던 곳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다른 사람과 함께 작업하면서 그녀는 이력서는 경력상에서 자신이 했던 것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직무에 자신이 왜 최적의 후보인지를 말하는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
그녀는 이력서 하나로 시작해서 각 직무에 맞게 수정했다. 성과, 기술, 과거의 성취들에 대한 원재료는 같지만 서로 다른 이야기로 그것들을 선택하고 구조화해야 한다. 그녀는 세 가지 주요 성과로 요약부를 구성했는데 그녀가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이다. 예를 들어 그녀가 편집자 자리에 지원했을 때 첫 주요항목을 이렇게 썼다.
독자들의 필요에 직업 말하는 데 열성적인 다재다능한 작가이자 편집자 Versatile writer and editor committed to speaking directly to reader’s needs
홍보 직무에 지원할 땐 그녀의 고객 설득 능력과 브랜드 전문가가 될 수 있는 능력을 강조하게끔 수정했다.
마케팅, 제품 개발 및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혁신적인 브랜드 전문가이자 고객 설득가 Innovative brand champion and customer recruiter in marketing, product development, and communications
그 다음 그녀가 경험한 연대기적 직무 목록을 요약부에서 작성한 항목들에 맞춰 성과들을 선택해 강조했다. 예를 들어 작가 및 편집자 항목에는 아래 세 가지 성취를 기재했다.
고객 데이터 및 이메일 성과 지표에 근거해 Simmons에 관한 보다 특정화된 정보를 예비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그리고 그것들을 지원자들에게 전달해주는 새로운 이메일 시리즈를 작성함. 이를 통해 과거 이메일 보다 20%이상 높은 평균열람율 성과를 냄
Claire는 개인 트레이너를 두고 운동하는 것에 이력서 전문가와 함께 하는 것을 비유했다. 그녀는 이력서를 계속 다시 작성하는 도전을 통해 개선되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이런 노력은 보답을 받았다. 그녀는 최근 정규직 직무를 구했고 다음달부터 일을 시작한다.
'경제 경영 혁신 직장 조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헌신적으로 일하는 회사인간이 될까 아니면... (0) | 2020.05.30 |
---|---|
소명의식을 가지고 일하겠다는 환상 (0) | 2020.02.04 |
모든 시대를 관통하는 최고의 기술: 설득의 기술 (0) | 2020.01.05 |
퇴직 전 존경하는 상사 한 명 만날 수 있을까? (0) | 2019.12.29 |
10년 후 나의 미래들이 사라졌다 (0) | 2019.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