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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치매 (2)
21세기를 사는 20세기 소년
한 아이를 키운다는 건...
“사람 한 명을 키우는 건 사람 열 명을 죽이는 것보다 손이 더 많이 간다” -살인자의 기억법 중에서- 설경구 배우가 연기한 주인공의 독백이다. 아마도 이 두가지를 해 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난 성장해 가는 사람 한 두 명을 돌보는 중인데 아마도 사람 죽이는 일은 해보지 못할 것이니 저 말의 진의를 온전히 알지는 못하리라.
나만의 아포리즘
2018. 6. 8. 06:34
숨만 붙어 있는 인생에도 의미가 있을까?
나이 든 부모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작가기시미 이치로출판인플루엔셜발매2017.03.15.평점리뷰보기 제목에 '혹' 하게 되는 책들이 있습니다. 베스트셀러 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의 책 가 그랬습니다. 제목에 더해 '살아가는 동안 누구나 풀어야 할 본질적인 숙제'라는 부제에도 눈길이 갔습니다.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일 것만 같았던 제 부모님에게서 소위 말하는 '노인'의 모습을 보게 되는 최근 몇 년 동안 종종 생각하게 되는 주제였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20대 때 뇌경색으로 쓰러진 어머니를 간병했고, 50대 때에는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꽤 오랜 기간 동안 돌봤다고 합니다. 본인도 예상치 못한 심근경색으로 투병을 하며 꼼짝하지 못하는 기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 과정에서 겪었던 경험과 생각을 담담하게 서술하..
맛있는 책읽기
2017. 5. 12. 0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