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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사는 20세기 소년
더 잘 배우는 사람이 되기 위한 네 가지 방법 본문
[경영학 교수인 Monique Valcour는 2015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기고한 글에서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했다. 새로운 것을 배워 나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태도를 배워보자.]
많은 연구들이 여러 해 동안 가지고 있었던 동일한 가정과 행동 레퍼토리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리더들은 정체되고 성과가 저조해지고 탈선하게도 된다는 걸 보여준다. 구글에서 임원코칭과 리더십을 담당하고 있는 David Peterson은 “자신의 편안한 영역에 머무르는 것은 오늘을 준비하기에 좋은 방법이지만 내일을 준비하기엔 안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학습 민첩성(learning agility)을 길러야 한다.
학습 민첩성이란?
학습 민첩성은 경험에서 빠르고 지속적으로 배우는 능력이다. 빠르게 배우는 학습자들은 경험들을 연결하는데 능숙하고 더이상 유용하지 않은 관점이나 접근방식을 포기할 줄 안다. 고급진 해결책이 필요할 때는 그것을 배우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학습 목표에 초점을 맞추려는 그리고 새로운 경험에 열려 있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실험을 하고 조언을 구하고 체계적으로 반추한다.
새로운 기술을 획득하고 새로운 상황에 적응함으로써 발전하고 싶은 욕구는 학습 민첩성의 기본적인 요소이다. 빠르게 배우는 학습자들은 배우는 과정 자체에 가치를 두고 만족함을 얻는다. 이는 동기를 자극할뿐만 아니라 도전적인 경험들을 통해 역량도 향상시킨다.
이들은 방어적이지 않으며 실수를 하거나 비전문성을 드러내는 것과 같은 위험을 기꺼이 감수한다. 많은 리더들이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것을 피하거나 자신들의 안전영역에서 의도적으로 벗어나는 것을 꺼려하기 때문에 중요한 배움의 기회를 놓친다.
학습 민첩성은 새로운 경험, 사람, 정보에 개방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학습 민첩성을 어떻게 키울까?
학습 민첩성 계발은 습관적인 어떤 틀을 인식하고 그것을 바꾸는 걸 배우는 것이기에 코치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매우 유용할 수 있다. 코칭은 사람들의 마음이 작동하는 방식과 그것이 더 잘 작동하게 하는 방식을 이해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코치 없이도 스스로 학습 민첩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의견 구하기
당신과 함께 일하거나 당신의 성과를 관찰하는 한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당신이 했던 방식에 대한 평가 의견을 구하고 다음 번엔 어떤 부분을 달리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한다. 이들의 의견으로부터 배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방어하려는 생각을 자제하는 것이다. 그들의 의견에 고마음을 표하고 거기에서 당신이 배울 수 있는 것을 찾아라.
방어적 태도를 버리고 배우려는 마음 가짐을 갖기 위해 “더 나은 방법이 분명 있을거야. 내가 아직 모를 것일 뿐”과 같은 모토를 생각하자. 이런 생각의 힘은 ‘아직’이라는 단어에 놓여있다.
새로운 방식이나 행동으로 실험하기
실험을 위한 새로운 행동들을 확인하기 위해 당신이 마주한 과제들을 반추하면서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들을 던져본다. “이 상황의 결과를 변화시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한가지는 뭐가 있을까?” “다음번엔 다르게 할 부분은 무엇인가?” 다른 관점을 가짐으로써 가능성을 찾아내는 사고실험을 해 볼 수도 있다.
서로 관련이 없어보이는 영역들에서 연결점을 찾아보기
예를 들어 Peterson은 와인에 관해 배울때 사용했던 원리들을 리더십 개발 영역에 체계적으로 적용했다. 포도주 양주학자들은 많은 와인들을 시음하고 비교하고 동료 전문가들과 논의하면서 전문성을 키운다. 이 원리들을 차용해 Peterson은 리더십 개발에 적용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코칭할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을 모으고 그들이 다양한 리더의 특징들을 비교하고 다른 전문가들과 토론하게 함으로써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을 확장했다. 당신의 업무와는 관련이 없지만 당신이 전문성을 가진 영역을 선택하고 이 지식을 현재 당면하고 있는 과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자문해보라.
반추할 시간을 갖기
배운 경험들을 체계적으로 반추함으로써 학습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다. 지속적으로 발전해나가기 위해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이 물어보는 습관을 기른다. “이 경험에서 배운 것은 뭐지?” “내가 기대했던 것과 다른 점은?” 스스로 반추하고 반추를 장려하는 리더들은 본인이 더 잘 배울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자극할 수 있어 팀이나 조직의 학습 민첩성 수준을 높이는 기초가 된다.
출처: Monique Valcour(경영학 교수), 4 ways to become a better learner, 2015년 12월 31일, H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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