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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WWDC17 - iOS1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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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WWDC17 - iOS11

초원위의양 2017. 6. 6. 22:51

팀 쿡 아저씨도 역시 또 시작은 자기 자랑. iOS10은 만족도가 96% 구요, 86%를 설치했어요. 고작 7% 설치한 안드로이드 7과는 비교도 안되죠? 네네 알겠습니다. iOS11에는 어떤 기능들이 추가되었는지?

메시지

메시지 입력 칸이 삐딱하게도 된다. 말풍선이 좀 더 자유도를 가지게 되었다고 할 수 있을까? 어플 간의 이동이 좀 더 자유롭게 아래쪽을 스윽 쓸어올리면 어플간 전환을 빠르게 할 수 있다. 메시지로 아이클라우드에 연동을 시켜서 iOS기기에서 동기화가 된다. 이거 원래 되는거 아니었나??? 모르겠다. 저장되는 공간도 최적화해서 용량을 좀 덜 차지하게 했다고.

애플페이

역시 또 자랑. 모바일 기기 중에서 비접촉식 지불 수단으로서 넘버 원이라고 한다. 올해 말까지 미국 상점의 50%가 애플 페이가 가능하도록 한다고. 이 수치 역시 감이 오질 않네. 난 미국에 살지 않으니까. 애플 페이 이용해본적 없으니까. ㅜㅜ 이번 업데이트에서 강조하는 부분은 애플 페이를 이용해 개인간 지불이 가능하다는 점. 서로 돈을 주고 받을 수 있다고. 이거 약간 계좌이체 쉽게 해주는 어플이랑 똑같은 느낌이다. 현금카드나 신용카드를 보낼 수도 있다고 하네. 아이패드, 아이폰, 애플워치에서도 다 연동된다고 하고.

시리(Siri)

시리는 현재 21개 언어, 36개국에서 이용가능하다고 한다. 인공지능 기술이 상당히 많이 발전한 것 같다. 시리가 이제 묻는 것에 대해 여러 가지의 결과를 보여준다. 게다가 통역까지 한다. 현재 베타버전에선 영어를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로 통역이 가능하다고 한다. 어느 정도 수준까지의 통역인지는 아직 와 닿지 않지만 인공지능 기술 발전 속도가 생각보다 빠른 것 같다. 통역사들 이제 다른 일을 찾아보거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역량 강화에 힘써야 할 듯 하다. 

게다가 시리가 이제는 개인의 목소리 톤, 맥락, 관심사, 기기를 사용하는 패턴, 당신이 다음에 뭘 할 것인지 등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정말이야? 이게 정말이야? 시리는 맥북, 아이패드, 아이폰을 넘나들며 나의 비서가 되어줄 것이다. 목소리도 꽤 자연스러워지고 톤도 세 가지를 들려주던데. 이러다 정말 시리가 비서노릇을 하게 되는 것 아닌가? 혹은 시리와 사귀게 될수도? ㅎㅎㅎ

카메라

1년에 1조 장의 사진이 찍힌다고 한다. 많다 정말. 앞서도 이야기했던 H.264. 고효율 영상 코딩 HEVC. 압축률 2배 향상. 사진 압축률도 2배 향상. 저장 공간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이니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때도 조금 더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 7플러스의 portrait 모드에선 이미지 품질 개선, 저조도 성능 개선, 광학 이미지 안정화, 트루톤 플래시, HDR을 적용했다고 한다. Depth API도. 사진을 정리하는 경우에도 해시태그 등 키워드별로 분류가능하다. 라이브 포토에서도 자르고, 원하는 순간을 사진으로 선택할 수 있고, 소리를 소거할 수 있고, 반복할 수 있고, 노출 시간도 길어졌다.

앱스토어(AppStore)

매주 5억명이 방문하고, 1,800억건이 다운로드 되었고, 700억달러가 개발자들에게 지불되었다고 한다. 앱스토어에서. 그래서 세계에서 최고의 어플 플랫폼이다 라는 자기 자랑.ㅎㅎㅎㅎ 이용자들에게는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 장소이며 개발자들에게는 커다란 기회가 되는 곳! 바로 앱스토어~~. 네네 알겠습니다.

그런데 소개한 것에 비해 그렇게 크게 달라진 느낌은 받을 수가 없네. 앱스토어 카테고리를 Today, Games, Apps로 나눴다고. 네네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