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7 몸체 사진 유출?

 

새로운 아이폰에 대한 소문이 일고 있는 시기가 다시 찾아 왔다. 지난 주 애플의 차기 아이폰 케이스 정보가 알려진 후 아이폰 7 몸체라고 주장하는 그림이 등장했다.

  사진은 아이폰의 뒷면으로 보이는데, 안테나 선이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아래쪽 모서리 부분에는 여전히 선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이폰 6s에 있었던 안테나 선은 보이지 않는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카메라 에서도 약간의 변화를 추정해 볼 수 있다.

  카메라용 구멍으로 보이는 공간이 이전보다 더 커진 것 같다. 구멍이 몸체 옆면 모서리 부분과 더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 아이폰 6s는 카메라가 몸체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와 있다. 

  사람들이 이전의 소문에서와 같이 듀얼 카메라가 아닌 것에 실망할 수도 있지만 이 사진은 4.7인치 아이폰 7의 사진이라 보여진다. 소문에 의하면 듀얼 캄메라는 5.5인치 아이폰7(혹은 아이폰 7프로)에 적용될 것이라 알려졌다. 

  이 몸체는 현재 아이폰에 적용된 것보다 약간 더 얇은 것으로 추정하지만 항상 그렇듯이 이러한 사진들은 의심을 품고 봐야 한다.

  하지만 2년 전 소문인 줄로만 여겨졌던 사진들이 그 당시 공개되지 않았던 아이폰 6의 디자인을 상당히 정확하게 예측했던 사례도 있어 이를 지켜볼 필요는 있다. 안테나 선에 대해 떠돌던 소문과 이 몸체 사진은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오늘 오전에 NowhereElse라는 곳에서도 아이폰 7의 듀얼카메라 부품 사진을 발견했다고 주장한 기사도 있었다. 하지만 이것은 지난 1월의 블로그 포스트에서 가져온 것으로 밝혀져 이 부품과 애플의 제품 사이를 완벽히 연결시켜 주는 증거는 아니었다. 이 부품은 다른 제조사의 제품을 위한 것일 수도 있다.

  아이폰 7에 대한 정보는 현재까지 단순한 소문으로만 존재하고 있지만 확실한 사실 하나는 애플이 3월 21일에 제품 공개 행사를 한다는 점이다. 

출처: Benjamin Mayo, Purported iPhone 7 chassis pictures show redesigned antenna lines, new larger camera, 9To5Mac.

  애플 신제품 관련 소식은 정말 재미있다. 단지 소문에 그칠뿐이고 추정일 뿐일수도 있지만 애플이라는 회사가 애플의 아이콘과도 같았던 스티브 잡스를 떠나보내고도 여전히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것 같다. 말 그대로 애플에게는 팬이 많다. 그것도 매니아 수준의 팬들이. 그것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이 정도로 대중들의 관심을 받는다는 것은 애플 입장에서는 기분 좋은 일일 것 같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제품이 출시되기 전까지는 어떤 제품일지에 대한 상상으로 즐겁고 제품이 출시된 이후에는 그 제품을 사용하느라 즐거울 수 있다. 하지만 애플 입장에서는 때론 곤혹스럽기도 하고 소문들을 지켜보면서 코웃음을 치며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어찌되었든 고객입장에서나 애플입장에서나 재미있는 일이다. 만약 내가 기업의 경영자라면 애플이라는 회사를 엄청나게 부러워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