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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XR(텐알)에 대한 모든 것

초원위의양 2018.12.02 17:27

애플이 보급형으로 내놓은 아이폰 텐알. 그렇다고 절대 싸지 않다. 749달러부터 시작하긴 하지만 256GB를 사려면(미국 직구) 거의 대략 109만원 정도(지난 주 환율 기준, 세금 약 6.5%부과 주 기준, 미국 애플온라인 스토어에서 한국카드로 직접 구매할 경우 원화결제 기준)가 든다. 그래도 자꾸만 사게되는 비경제적, 비합리적 인간이 된다. ㅜㅜ 뭐 암튼 9To5Mac에 글을 쓰는 Jeff Benjamin씨의 리뷰 글을 통해 아이폰 텐알에 대해 알아보자.


용량과 가격

아이폰 텐알은 64GB, 749달러부터 시작이다.  아이폰 텐에스(XS) 64GB보다는 250달러 싸다. 이제 아이폰은 그냥 기능보다는 사치품을 산다고 보면 된다. ㅜㅜ 128GB짜리를 사려면 50달러를 더 내면 된다. 보통은 용량이 증가할 때 100달러가 뛰는데 아이폰 텐알은 그 절반만 내면 된단다. 그렇다고 해서 결코 보급형이라 할 수는 없다는...슬프지만 어쩔 수 없다. 아이폰은 사치품이니까.

디스플레이

화면크기는 6.1인치. 아이폰 텐에스와 텐에스맥스 중간 크기이다. Jeff Benjamin씨는 6.5인치가 더 좋다고 썼지만 개인적으론 난 4.7인치도 괜찮다. 뭐 어쨌든 화면 크기에 가치를 더 두는 사람들에겐 0.3~0.7인치의 차이도 클 수 있는 것이니 이것은 취향대로 선택하면 되겠다.

프로세서

아이폰 텐알을 보급형이라고 하기는 했지만 성능을 구현하는 주요 부품인 프로세서는 아이폰 텐에스 및 텐에스맥스와 동일한 A12 Bionic칩을 사용한다. 아이폰 텐에 사용된 A11 프로세서보다 A12 프로세서가 더 나은 성능을 가지고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머신러닝(왠 스마트폰에 머신러닝...인공지능의 시대가 진짜 성큼 다가왔구나.), 그래픽 및 이미지 처리 등에 있어서 더 빠른 성능을 나타낸다.

카메라

아이폰 텐알은 텐에스 시리즈와는 달리 렌즈가 하나다. 하지만 듀얼렌즈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광각 렌즈를 사용했다. 1200만화소 센서 크기가 32%더 크기 때문에 더 많은 화소를 담을 수 있다. 빛이 적을 때 찍은 사진을 비교해 보면 아이폰 텐과 아이폰 텐알 카메라 성능 차이를 알 수 있다.

전면 카메라


아이폰 텐알에는 아이폰 텐에스와 동일한 초당 60프레임에서 1080p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전면 TrueDepth 카메라를 적용했다.

Animoji(애니메이션 이모티콘이라 하면 될까)

개인적으로 아재가 되어버린 내가 이런 기능을 사용할까 싶다. 이모티콘도 안쓰는데.... 암튼 사람들은 이걸 재미있어 하는 것 같다. 애니모지는 기존엔 아이폰 텐인 플래그십 모델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는데 보급형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그렇게 중요한지는 개인적으로 잘 모르겠다.

Portrait Mode와 심도 조절

아이폰 7 출시 때 듀얼렌즈가 적용된 플러스 모델에서 쫌 부러웠던 부분은 이거였다. 애써 포트레이트 모드를 흉내낸다고 초점을 맞춰서 배경을 없애보는 식으로 해보긴 했지만 단일 렌즈가 듀얼렌즈를 따라갈 수는 없었다. 그런데 아이폰 텐알에서는 단일렌즈에서도 광각렌즈를 이용해 포트레이트 모드를 구현했다. 이 부분은 칭찬해~. 그리고 포트레이트 모드로 찍은 사진의 경우 편집 기능을 이용해 심도를 조절할 수 있게 했다. 이건 다양한 카메라 어플들에서 구현했던 기능이었던 것 같은데 이 역시 괜찮아보였는지 애플이 자기들 사진어플에 기능을 넣어부렀다. 애플애들은 남에걸 자기걸로 참 잘 만든다.

스마트 HDR


기존에도 HDR 기능은 있었는데 이 기능을 더 보완했다. 어두운 물체와 밝은 물체 혹은 그 두가지가 섞여 있을 경우에 각각의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기능이다. 이건 사진찍을 때 종종 괜찮은 사진을 얻을 수 있게 해준다.

스테레오 사운드 녹음과 개선된 Face ID


아이폰에서 스테레오 사운드를 들을 수 있게 된 지는 꽤 되었지만 스테레오로 녹음을 할 수는 없었다. 이제는 영상을 촬영할 때 스테레오 녹음이 된다. TrueDepth 카메라 적용으로 Face ID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 기능이 더 향상되었다. 이전 모델인 아이폰 텐보다 더 빠르게 아이폰을 잠금 해제 할 수 있게 되었다.

색상 옵션과 디스플레이 장치

아이폰 텐알은 여섯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색상에 실증이 난다면 화이트, 블랙, 블루, 옐로우, 코럴, 레드 색상을 제공하는 아이폰 텐알을 선택하면 된다.  이번엔 화끈한 레드로 선택해 봤다. 곧 제품이 올텐데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

아이폰 텐알에선 LCD 디스플레이를 이용하면서도 거의 베젤이 없는 화면을 구현했다. 아무래도 OLED 패널보다는 가격이 싸기 때문에 아이폰 텐알에는 LCD를 적용했겠지. 애플은 또 이름을 잘 붙이는데 이걸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라고 했다. 스마트폰에 적용된 LCD 디스플레이 중 최고라는... 이런 면을 보면 애플은 참 대단한 회사다. 있는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는데 그리고 그것을 멋드러지게 포장하는데 최고인 회사다. 이런 모습을 배워야 나같은 호갱들을 계속 고객으로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ㅜㅜ


배터리 성능

배터리 성능 측면에선 아이폰 텐에스나 텐에스 맥스보다 더 낫다. 좋네. 근데 배터리 성능은 사용자의 이용 패턴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달라서 개인차가 큰 것 같다. 뭐 어찌되었든 몇 년 지나면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 싶다. 배터리 기술은 좀더 진전될 수 없는 것이니? 나중에 전기차도 이런 식으로 배터리 용량 줄어들고 그렇게 만들지는 않겠지?


기타

홈 버튼 없어졌다. 왠지 불편할 것 같은 느낌..익숙하지 않은 것에 다시 한 번 적응해야 하니까 처음엔 좀 불편하겠지만 뭐 또 익숙해지면 홈버튼이 언제 있었나 싶을 듯 하다. 이어폰 잭 없어질 때도 논란이 많았는데 이젠 그냥 블루투스 이어폰을 당연히 쓴다. 이런 걸 보면 제품 디자인 하는 사람들은 사람들이 어느 정도 선까지 제품 기능의 변화를 받아들일 것이고 익숙해질 것인지만 감을 잡으면 새로운 시도를 다양하게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톡 쳐서 깨우기 기능을 넣었다. 아이폰 텐에 적용했었는데 뭐 안드로이드 폰에선 몇 년 전부터 있던 기능이다. LG폰을 쓰는 이들을 보며 우와 우와 하며 신기해했던 기억이 난다. 이 역시 익숙해지면 그만인 듯 하다.

아이폰 텐알에는 3D 터치 기능을 없앴다. 이거 은근 편리했는데 아쉽다. 대신 특정한 상황에서 햅틱(진동) 피드백을 주는 기능을 도입했다. 약간 길게 누르는 방식으로 다양한 요소들에 접근할 수 있게 했다. 

출처: Jeff Benjamin, Top iPhone XR features - best bang for the buck?, 9To5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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