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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사는 20세기 소년
누가 왜 기후변화를 부정하는가작가마이클 만, 톰 톨스출판미래인발매2017.06.05.평점리뷰보기 2050년에 지구는 어떤 모습이 되어 있을까요? 올해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에서 다시 한 번 동계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을까요? 날로 가속화되는 지구온난화로 과거 동계올림픽을 개최했던 도시들 20곳 중 9곳에서는 2050년 이후에 동계올림픽 개최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있었습니다.(캐나다 온타리오 워털루대학 연구진) 다행히 평창은 2050년까지 지구 평균 기온이 2.2도 상승할 경우를 가정해도 동계올림픽은 치룰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지구 전체를 생각하면 결코 다행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최근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러시아의 소치, 캐나다의 밴쿠버 등은 동계올림픽 다시 개최할 수 없을 지도 모릅니다...
오늘날 기후 문제는 우리들의 집합적 경험을 크게 벗어나 있어서 민간 부문에서의 고위 리더십에서도 이전과는 다른 종류의 참여가 필요하다. 기후변화는 사업, 시장, 자본주의에도 위협이 되고 있고 가장 상위에 있는 기업들 조차도 홀로 감당하기에는 어렵다. 우리의 뇌는 갑작스런 위협에는 반사적으로 대응하지만 서서히 다가오는 시스템의 위기는 무시하거나 대단치 않게 생각하도록 진화했다. 그런 시장역학은 회오리바람이나 물에서의 소용돌이처럼 움직인다. 소용돌이가 형성되기 시작하는 때는 매우 시야가 넓거나 하지 않으면 눈치채기가 어렵다. 이 단계에선 많은 것들이 알아채기 힘들 정도로 천천히 움직인다. 아무리 좋은 배라도 위험 영역에 들어가게 되면 가차없이 빨려들어간다. 그리곤 갑작스럽게 빠져나올 수 없게 된다.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