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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전두환 (5)
21세기를 사는 20세기 소년
“그들의 얼굴을 보고 싶다. 잠든 그들의 눈꺼풀 위로 어른거리고 싶다. 꿈속으로 불쑥 들어가고 싶다. 그 이마, 그 눈꺼풀들을 건너다니며 어른거리고 싶다. 그들이 악몽 속에서 피 흐르는 내 눈을 볼 때까지. 내 목소리를 들을 때까지. 왜 나를 쐈지, 왜 나를 죽였지.” -한강, 중에서- 인간이 권력을 얻기 위해선 못할 짓은 없는 걸까요? 죽어야 하는 이유도 모른채 무참히 짓밟혔던 1980년 5월 광주 시민들의 물음은 또 한 번 5월을 맞은 2019년 시민의 하나인 제 머릿속에서도 떠나지 않습니다. 당시 출판된 지 두 해가 지났던 한강 작가의 를 힘겹게 읽으며 ‘5.18 민주화운동’을 제대로 알아야겠다고 마음 먹은 지도 3년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틈나는대로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한 책, 기사, 영화 등 기..
100℃작가최규석출판창비발매2009.06.05.평점리뷰보기 “파헌철 군독타!!” ‘파쇼헌법 철폐하고 군부독재 타도하자!’라는 구호의 줄임버전입니다. 이젠 대한민국 어떤 시위 현장에서도 이런 구호는 들을 수 없을 것입니다. 1987년 6월 민주항쟁으로 대한민국은 군부의 독재를 무너뜨리고 형식적인 민주화를 이뤄냈습니다. 하지만 이 민주화 운동 이후로도 대한민국 국민들은 진보와 퇴행을 오가며 자신들의 대표자를 선택하면서 많은 부침을 겪어왔습니다. 6월 민주항쟁 이후 30년이 지난 2017년. 더 이상의 퇴행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다시금 끓어오른 민주 시민들은 새로운 국민의 대표를 선택하고 또 다른 차원의 민주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때마침 30년 전 대한민국 시민들의 투쟁 모습을 그린 영화 도 만들어..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작가황석영, 이재의|전용호출판창비발매2017.05.15.평점리뷰보기 지난 5월 18일 37주년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자들은 광주 민중항쟁의 상징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9년만에 공식적으로 제창했습니다. 역사의 진실을 마주하려는 촛불 정부 탄생으로 이루어진 올바른 역사인식 회복의 서곡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이명박 정부때부터 왜곡되고 폄훼되었던 광주 민주화운동의 위상 바로세우기와 희생자와 유족, 그리고 부상자들에 대한 진정한 위로와 상처 치유가 비로소 시작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잔혹한 국가폭력을 행사했던 전두환, 노태우 정부가 물러난 후 90년대 민주정부 하에서 광주 민중항쟁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작업이 지속되었습니다. 정부와 시민사회의 노력으로 민중항쟁의 진실이 국..
지나온 세월 동안 잊어서는 안될 아니 잊을 수 없는 날들과 사람들이 있다. 이것은 개인적일 수도 있고, 특정 집단 혹은 지역에 한정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1980년 5월 18일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잊혀지거나 그 의미가 희석되면 안되는 날이다. 36년 전 광주의 오월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싶은데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그 때와 그 사람들이 숫자로만 남게 된다. 사망자 165명, 사망인정 실종자 70명, 사망 비인정 실종자 300여명, 상이 후 사망자 376명, 부상자 3139명, 구속 및 구금등 기타피해자 1589명. 이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국가라는 이름으로 자행된 학살로 인한 피해자들이다. 권력의 자리에 올라 앉기 위해 무고한 시민들을 죽이라 명령했던 전두환 그 휘하에 있던 협력자들과 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