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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사는 20세기 소년
세계화에 딴지를 걸다
세계화란 무엇일까?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세계화라는 말을 지겹게도 들어왔지만 세계화라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지는 않았던 것 같다. 세계화란 무엇인가라는 물음 앞에 무엇이라 대답해야 할 지 머뭇거렸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 8월호에는 세계화라는 이름으로 자행되어온 세계적 폭력에 대해 논하고 있다. 이 논의는 지금까지 진행되어오고 선전되어 왔던 세계화라는 것의 심각한 부작용을 다루고 있다. 경제학자인 프레데리크 로르동은 이러한 부작용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이제는 잘못 추진되어온 세계화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계화가 무엇인지 합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글에서 저자는 세계화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오늘날 소득 격차가 엄청난 경제국들이 왜곡..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2016. 3. 19.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