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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깨달음 (1)
21세기를 사는 20세기 소년
마음대로 시간을 넘나들 수 있는 타임머신을 갖게 됐다
인생 전체를 조망해 볼 수 있는 그림책 속절없이 시간은 흘러만 갑니다. 시간이 흐르는 강물이라면 댐이라도 세워 잠시 가둬두기라도 할텐데 시간은 그럴 수도 없네요. 어릴 땐 시간이 더디가서 언제 어른이 되나 한숨지었지만 어른이 되고 나선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가버려서 한숨을 쉽니다. 한 살, 두 살 나이가 더 많아지면 흘러가는 시간을 아쉬워하는 마음은 더 간절해 지겠지요. 단 한 번만 주어지는 인생이기에, 인생에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가늠할 수 없기에 흘러가는 시간이 아쉽기만 합니다. 인생의 어느 시점에선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고 살아갈 날들을 생각해보는 때가 찾아오기 마련인데, 이땐 특히 아쉬움이 더 커집니다. 선택에 대한 후회나 안타까움, 소원해진 인간관계,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 등이 머릿속을..
맛있는 책읽기
2019. 9. 29.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