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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사는 20세기 소년
실패한 명박표 토목사업, 4대강 사업을 비판한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 2011년 12월호에서 관동대 박창근 토목학 교수는 4대강 사업이 가진 진실에 대해 다시금 쓰고 있다. 예전부터 4대강 사업을 적극적으로 반대해 왔던 박 교수가 토목 전문가 입장에서 쓴 글이라 믿을만 하다고 생각된다. 이 기고문에서 박 교수는 4대강 사업을 잘못된 설계와 부실시공으로 인해 실패한 사업이라고 단정지어 말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4대강 사업의 목표는 홍수 방어, 물 확보, 수질 개선이었는데 홍수는 4대강 사업 구간이 아닌 지천에서 발생하고 있고, 확보된 물은 사용처가 없으며, 보에 물을 저장하면 썩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4대강 사업은 애초 목표가 잘못되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사업을 자신의 임기 내에 완료하기 위해 명박 정권은 정말 미친듯이 이 사업을 추진했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2016. 3. 19. 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