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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호수와 바다 이야기 (1)
21세기를 사는 20세기 소년
낯선 세계로 변화하기 직전의 순간들
호수와 바다 이야기작가마르틴 발저출판민음사발매2001.02.20평점리뷰보기 낯설지만 편안할 수 있을까? 마르틴 발저, 요한나 발저, 크빈트 부흐홀츠. 내겐 무척이나 낯선 이름들이다. 독일 작가들의 책은 자주 접해 보지 않았기에 특히나 더 낯선 이름들. 마르틴 그리고 요한나 발저의 아주 짧은 글과 크빈트 부흐홀츠의 그림 한 점이 이어지는 책, 호수와 바다 이야기. 이들의 이름 만큼이나 실린 글도 낯선 표현들이었지만 이상하리만치 편안함이 느껴진다. 요동치면서도 잔잔할 수 있을까? 크빈트 부흐홀츠의 그림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물방울들이 빛을 반사해 안개가 되기도 하고 구름이 되기도 하는 것처럼 아주 작은 수 많은 점들이 모여 형상을 이루고 있는 것 같다. 아주 작은 점들은 좁은 범위로 보게 되면 아무런 ..
맛있는 책읽기
2016. 3. 20. 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