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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헝거 (1)
21세기를 사는 20세기 소년
뚱뚱한 몸은 무절제와 타락과 나약함의 상징이 절대 아니다
헝거작가록산 게이출판사이행성발매2018.03.08.평점리뷰보기 우리 일생이 녹아 있는 몸에 대한 고백록, 록산 게이 가슴속에 자신만의 상처와 아픔을 품고 있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모든 사람이 나름의 상처와 아픔을 안고 살아간다고 해도 과한 말은 아닐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무던하게 살아온 인생을 돌아봐도 ‘행복한 인생’ 보다는 ‘인생은 고해(苦海)’라는 말이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때문에 고통을 겪은 사람들을 보면서도 ‘그 정도야 다들 겪는 거 아닌가’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엔 보통 사람들이 감히 상상할 수 없는 고통스러운 경험을 하게 되는 인생도 있습니다. 아픔이 너무 커서 과연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공감할 수 있을지, 아니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것..
맛있는 책읽기
2018. 11. 24.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