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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서양철학사 엿보기 - 고대철학 03
[휴넷 인문학당 러셀 서양철학사 고대철학 세 번째] 키니코스 학파(회의주의) 키니코스 학파의 주장은 한 마디로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르니 현재를 즐기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이들은 대중적으로 인기를 누렸다. 그런데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는 생각이 왜 현재를 즐기는 쪽으로 결론지어지도록 하는지는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 과학 분야에서 회의는 '나는 이렇게 생각하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나는 더 알고 싶으며 더 알게 될 때까지는 결론을 유보할 것이다'라는 것을 말한다. 보통 지적 호기심이 강한 사람들이 이러한 경향을 갖고 있다. 이에 비해 철학적인 회의주의는 독단적으로 의심한다. 철학적 회의주의자들은 아무도 모르고 누구도 알 수 없다고 생각하다. 그런데 아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은 또 어떻게 ..
맛있는 책읽기
2016. 3. 20. 0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