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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박정희 (6)
21세기를 사는 20세기 소년
지난 달 박정희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행사들을 다룬 소식을 접하고 가슴이 답답해졌습니다. 몇 년 전 박정희 탄신제 소식을 전하는 영상기사를 보며 혀를 찼던 때와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전 대통령이라고는 하지만 민주화를 요구하는 국민들을 무자비하게 대했던 독재자를 아직도 기리고 그리워하는 이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의 딸까지 대통령으로 만들었던 나라이니 그러려니 해야 하는 것일까요? 그렇다고 해도 수많은 생명값으로 민주주의를 이뤄낸 나라에서 제 1야당의 국회의원들까지도 독재자를 그리워하며 추모하는 모습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대한민국은 모든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선언한 민주공화국이고 이 한 문장을 헌법 첫머리에 기록하기 위해 국민들이 얼마나 많은 피를 흘렸는지 모릅니다. 민주공..
그해 봄작가박건웅출판보리발매2018.04.09.평점리뷰보기 우홍선, 김용원, 송상진, 하재완, 이수병, 도예종, 여정남, 서도원.한국 현대사에서 결코 잊어선 안되는 이름들입니다. 독재를 영구화하기 위한 유신헌법 제정으로 반대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박정희 정권은 '인민혁명당 재건위원회' 사건을 조작했습니다. 이 여덟 명을 잡아들여 고문하고 조서를 조작하고 결국엔 사형시켰습니다. 박정희가 대통령이었고 김종필이 국무총리로 있던 1975년 4월 9일 새벽의 일이었습니다. 빨갱이라는 억울한 누명을 씌워 여덟 명의 생명을 앗아가기까지 채 1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당시 국가는 구금되어 있는 기간 동안 피해자들을 가혹하게 고문했고, 가족들도 만나지 못하게 했으며, 재판도 형식적으로 했습니다. 박정희의 ..
에 출연한 인권운동가 고상만 반장이 김기춘에 대해 말해줬다. 박근혜를 앞세워 권력을 누리는 세력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제서야 아주 조금씩 그 세력들이 누구였는지 밝혀지는 듯 하다. 그 중 한 명이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다.최근 청와대 전 민정수석으로 일했던 고 김영환씨의 비망록이 언론에 입수되면서 김기춘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매번 법망을 피해 무혐의 처분을 받아왔던 김기춘이 이번엔 어떻게 될까? 김기춘은 1939년 11월 경남 거제 출생으로 거제에서 세 번의 국회의원을 지냈다. 그는 1960년 대학 3학년 재학중에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했을 정도로 영민했다고 한다. 1964년부터 광주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공직상활을 시작해 지금까지 장관급으로만 17년 공직을 하고 있다. 현재도 국가안전보장..
9월 30일자 김용민 브리핑에서 녹색당 언론홍보기획단장 김수민 의원이 아주 흥미로운 인물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그는 박정희의 형이자, 박근혜의 삼촌이자, 김종필의 장인인 독립운동가 박상희 선생입니다. 박상희 선생은 1905년 8월(음력) 칠곡군 약목면에서 출생해 1946년 10월 5일 사망했습니다. 박상희(위키백과) 박상희 선생은 1927년 신간회 결성(좌우익 합작) 때 독립운동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당시엔 좌익이나 우익이 크게 중요하지 않았던 시기라고 합니다. 다만 좌익쪽이 민족 독립 뿐만 아니라 가난한 백성의 해방도 강조 했기에 아마도 중앙이 아닌 지역활동가이자 빈농 집안이었던 박상희 선생같은 사람에게는 좌익쪽 사회주의 노선이 더 와 닿았을 것 같다고 합니다. 신간회가 갈등 끝에 해소된 후 박상희 선..
한국현대사 60년작가서중석출판역사비평사발매2007.05.25평점리뷰보기 나는 이승만, 박정희로 이어지는 독재 정권을 경험해 보지 못한 세대이다. 이미 절차적 민주주의가 도입된 이후에 청년기를 맞은 소위 X세대, 그 중에서도 가장 어린 X세대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민주화 운동의 경험도 없고, 민주주의는 항상 있어왔던 것이라 생각되기에 그것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며 살아오지는 않았다. 그렇기에 이러한 과정을 다룬 책들이 나에게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이명박 정권과 그에 이어지는 박근혜 정권에서 버젓이 자행되고 있는 역사왜곡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지난 역사를 제대로 알려주는 이러한 저서들이 널리 읽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화 운동에 대한 경험과 성과, 한계를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