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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박근혜 최순실 (3)
21세기를 사는 20세기 소년
에 출연한 인권운동가 고상만 반장이 김기춘에 대해 말해줬다. 박근혜를 앞세워 권력을 누리는 세력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제서야 아주 조금씩 그 세력들이 누구였는지 밝혀지는 듯 하다. 그 중 한 명이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다.최근 청와대 전 민정수석으로 일했던 고 김영환씨의 비망록이 언론에 입수되면서 김기춘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매번 법망을 피해 무혐의 처분을 받아왔던 김기춘이 이번엔 어떻게 될까? 김기춘은 1939년 11월 경남 거제 출생으로 거제에서 세 번의 국회의원을 지냈다. 그는 1960년 대학 3학년 재학중에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했을 정도로 영민했다고 한다. 1964년부터 광주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공직상활을 시작해 지금까지 장관급으로만 17년 공직을 하고 있다. 현재도 국가안전보장..
매주 광화문 광장에 나가 박근혜 퇴진과 하야를 외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없이 국정운영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는 정치인들이 좀 더 논의를 진행해 주면 좋겠고,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을 저지른 대통령은 일단 직무를 정지시키는 것이 옳다 생각합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매주 이어지고 있는 연예인들의 공연이 인상적입니다. 지난 주 이승환(국회의원 표창원보다 1살이 위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에 이어 이번 주 토요일엔 전인권 밴드가 노래를 했습니다. 전인권의 외침을 들으면서 '아~서태자와 아이들이 나와서 하여가 대신 하야가를 불러주면 좋겠다'하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하야가를 검색해 봤습니다. 왠걸요. 역시 우리 나라엔 재치가 넘치는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서태지가 부릅니다 하야..
아내는 외출했고 아이들의 외할머니께서 아이들을 봐 주신다고 하셨다. 오랜만에 찾아온 토요일의 자유. 늦은 오후까지 집안에서 빈둥빈둥 굴러다녔다. 혼자남은 텅빈 집의 고요함을 깨뜨리며 흘러나오는 팟캐스트 ‘김용민의 뉴스브리핑’을 들었다. 우리들의 뉴스 보좌관 김용민씨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11월 5일 토요일 광화문으로 모입시다.” 매일같이 모든 뉴스를 집어 삼키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열받고, 어이없고, 기막히고, 쓴 웃음조차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였을까 김용민씨의 저 말에 홀리듯 집을 나섰다. 나 한사람 저 시위에 나간다고 뭐가 달라지는게 있을까? 시민들이 하야를 외친다고 박근혜가 듣기나 할까? 정부, 국회, 법원 등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권력의 이동에 따라 비슷한 짓들을 할텐데 박근혜와 일당들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