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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사는 20세기 소년
마틸다! 잃어버린 내 동심을 찾아줘!
"아빠 나 이 게임 하나만 깔면 안돼?” “아빠 나 유튜브 봐도 돼??” “아빠 나 밤 늦게까지 놀면 안돼?” “아빠 나 젤리 좀 먹어도 돼?” 올해 초등학교 4학년인 딸은 아직까지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들을 마음껏 할 수 없습니다. 뭔가를 하려면 엄마아빠의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또 어떤 일들은 엄마아빠가 허락을 해주지 않아서 시도조차 못하기도 합니다. 아빠가 내거는 조건에 응하며 끈질기게 협상을 하다가 한숨을 푹 쉬며 불만스런 표정으로 딸은 묻곤 합니다. “그럼 대체 언제부터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건데?” 하하! 언제부터 아이 마음대로 하게 해 줄까요? “너도 아빠 만큼 어른이 되면 그렇게 하렴.”이라고 대답하면 딸은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기는 하지만 얼굴엔 불만이 한가득입니다. 저 역시 온갖 불만..
맛있는 책읽기
2019. 5. 17. 2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