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시리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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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애플워치가 출시되었을 땐 그렇게 큰 관심이 가지 않았다. 화면도 작은데다 굳이 비싼 가격을 지불하면서까지 저런 기능들을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확신이 서지 않았기 때문에 구입하고 싶지 않았었다. 그런데 이번 두 번째 버전에 대해서는 생각이 달라진다. 방수 기능과 스포츠 관련된 기능들이 보강되어 운동할 때 매우 실용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달리기를 할 때마다 아이폰을 들고 뛰는 번거로움이 사라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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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 기능 구현 시 이전 애플워치와 비교하면 스피커 부분으로 물이 들어가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번 애플워치 시리즈 2에선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스피커에 들어온 물을 스피커 자체가 배출할 수 있는 구조를 도입했다. 새로운 애플워치에는 듀얼코어 프로세서, 2배 더 밝은 화면, 50미터 방수, GPS, watchOS 3가 적용된다고 요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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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부분은 나이키와 애플의 협업이다. 다른 업체와의 협력이 부쩍 늘어가는 것 같은데 애플워치 시리즈 2에선 나이키 어플에서 더 나아가 애플워치 디자인까지 차별화된 제품을 내놨다. 달리기 등 운동을 할 때 매번 이용하고 있는 어플이 애플워치와 아예 한 몸체를 이루고 있으니 제품이 출시되면 구입하지 않고 버티는 것이 쉽지 않아보인다.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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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시리즈 2 가격은 369달러부터 시작하고, 이전 애플워치는 가격을 100달러 낮춰서 판매한다. 애플워치 시리즈 2는 9월 9일부터 사전 주문이 시작되고 watchOS 3는 9월 13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제품은 9월 16일부터 수령할 수 있을 예정이다. 나이키 플러스 버전의 애플워치 시리즈 2는 10월 말경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애플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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