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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사는 20세기 소년
나는 죽을 권리가 있습니다작가나가오 가즈히로출판심포지아발매2017.11.29.평점리뷰보기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to be or not to be) 치료가 불가능한 병에 걸려서 앞으로 살 수 있는 날이 1년, 6개월, 아니 3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는 판정을 받는다면 어떻게 할까요?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 생각해 봅니다. 병상에서 혹시 모를 가능성을 붙잡고 치료를 받으며 살아갈까, 아니면 병원을 나와 고통을 견디며 죽음이 찾아올 때를 기다릴까? 하루에도 수십 번씩 햄릿이 했던 저 말을 되뇌일 것 같습니다. 선택지가 많지도 않고 어떤 선택을 해도 고통스러울 듯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임종을 앞둔 사람들에게 선택지가 하나 더 주어집니다. 다음달 4일부터는 임종을 앞둔 사람들이 의미 없는 연..
어릴 적에 나이키는 꼭 신고 싶은 신발이었다. 하지만 한 번도 신을 수 없었던 신발이었다. 당시엔 다른 운동화들에 비해 상당히 가격이 비싸서 부모님께서 내게 나이키를 사주시지는 못했다. 훌쩍 커 성인이 되었을 때도 어릴 적 경험 때문이었는지 나이키라는 브랜드에 내 발을 넣어보지 못했다. 직장에 들어가 돈을 벌기 시작했을 때에도 이상하게 어릴 적 선망하던 나이키는 사지 않게 되었다. 3년 여 전이었을까? 어느 날 인터넷에서 우연히 본 보랏빛 에어조던 1에 완전히 사로잡혔다. 어렸을 때의 꿈(참 소박했다^^)이 다시 몽글몽글 올라오기 시작했다. 어느 난 새 주변에 있는 나이키 매장을 찾아다니고 있었다. 동네에 있는 일반적인 나이키 매장들엔 런닝화, 스니커즈, 기본적인 농구화 등 밖에 없었다. 결국 당시에 동..
[TED talk에서 Zeynep Tufekci는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이익집단들이 만들게 될 아니 이미 만들어가고 있는 디스토피아를 말한다. 우리가 살아갈 세상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해서 해야할 일들이 너무 많아지고 있다. 가장 무서운 것은 가랑비에 옷 젖는 것을 모르는 것처럼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하는 사이에 이런 디스토피아가 서서히 만들어지는 것이다.] 사람들이 인공지능의 두려움을 말할 때 종종 미친듯이 날뛰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이미지를 떠올린다. 터미네이터는 고려할 수도 있는 일이지만 먼 위협이다. 아니면 다시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른 조지오웰의 1984에 나오는 디지털 감시에 초조함을 감추지 못한다. 1984가 멋진 책이기는 하지만 21세기에 맞는 디스토피아는 아니다. 우리가 가장..
[어떤 조직에 속한 사람들이든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각은 ‘좋은 리더를 만나고 싶다’는 것이리라. 다양한 조직, 특히 기업에서는 리더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 열정을 가지고 입사한 사람들도 제대로된 리더를 만나지 못하면 이내 열정을 잃고 그 직장을 떠나기 때문이다. 성공하는 조직에는 성공적인 리더가 반드시 있다. 이 글에선 어떻게 하면 조직 내에 잠재력 있는 리더 후보자를 선택하고 잠재력을 역량으로 발전시킬 것인지를 논하고 있다. 각 조직의 인사 담당자 혹은 리더십 개발 담당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라 생각한다.] 전 세계 많은 조직들은 성공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리더십 개발에 실패하고 있다. CEB(Corporate Executive Board)의 연구에 따르면 66%의 회사가 높은 잠재력을..
100℃작가최규석출판창비발매2009.06.05.평점리뷰보기 “파헌철 군독타!!” ‘파쇼헌법 철폐하고 군부독재 타도하자!’라는 구호의 줄임버전입니다. 이젠 대한민국 어떤 시위 현장에서도 이런 구호는 들을 수 없을 것입니다. 1987년 6월 민주항쟁으로 대한민국은 군부의 독재를 무너뜨리고 형식적인 민주화를 이뤄냈습니다. 하지만 이 민주화 운동 이후로도 대한민국 국민들은 진보와 퇴행을 오가며 자신들의 대표자를 선택하면서 많은 부침을 겪어왔습니다. 6월 민주항쟁 이후 30년이 지난 2017년. 더 이상의 퇴행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다시금 끓어오른 민주 시민들은 새로운 국민의 대표를 선택하고 또 다른 차원의 민주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때마침 30년 전 대한민국 시민들의 투쟁 모습을 그린 영화 도 만들어..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사람들은 삶의 순간순간마다 일상적인 먹을 것과 탈 것에서부터 학업, 결혼, 직장과 같은 중요한 진로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선택을 합니다. 내 생각대로, 원하는대로 살아가는 것 같지만 선택의 과정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부모나 가까운 주위 사람들의 기대, 당연히 해야만 할 것 같은 사회적 압박 등에 떠밀려 원치 않는 길에 들어서기도 합니다. 무한한 선택의 자유를 누리는 것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 내가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많지 않습니다. 특히 상사의 지시를 따라야하는 직장 혹은 조직에선 더욱 그렇습니다. 나를 고용한 사람이나 조직의 지시를 거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처음 몇 번은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거부가 계속되면 결국 고용된 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