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개기월식

아이폰 7 카메라야 너 이것밖에 안되는거였니?

일단 눈으로 봐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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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을 썼던 시절 집에 하나씩은 있었던 연필깎이

요즘은 연필을 손에 잡는 날이 거의 없지

그림조차 애플펜슬로 그리는 시대

애플펜슬을 연필깎이에 넣어서 깎아볼까....

-아이패드 프로 10.5 + 애플펜슬 + Adobe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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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 10.5 + 애플펜슬 + Sketches)

이런 모습으로 눈에 보이는 것들을 화면에(아니 캔버스라고 할까) 옮겨보자. 근데 역시 뇌와 손의 거리는 한참 멀구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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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 나이키는 꼭 신고 싶은 신발이었다. 하지만 한 번도 신을 수 없었던 신발이었다. 당시엔 다른 운동화들에 비해 상당히 가격이 비싸서 부모님께서 내게 나이키를 사주시지는 못했다. 훌쩍 커 성인이 되었을 때도 어릴 적 경험 때문이었는지 나이키라는 브랜드에 내 발을 넣어보지 못했다. 직장에 들어가 돈을 벌기 시작했을 때에도 이상하게 어릴 적 선망하던 나이키는 사지 않게 되었다. 


3년 여 전이었을까? 어느 날 인터넷에서 우연히 본 보랏빛 에어조던 1에 완전히 사로잡혔다. 어렸을 때의 꿈(참 소박했다^^)이 다시 몽글몽글 올라오기 시작했다. 어느 난 새 주변에 있는 나이키 매장을 찾아다니고 있었다. 동네에 있는 일반적인 나이키 매장들엔 런닝화, 스니커즈, 기본적인 농구화 등 밖에 없었다. 결국 당시에 동대문쪽에 있는 나이키 바스켓볼 매장을 찾아가기까지 했다. 매장 직원이 내놓은, 인터넷에서 본 그 신발을 손에 들었다. 남아 있는 제품이 없어 내 발 사이즈보다 10mm나 더 큰 것을 구입했었다.


요즘엔 페이스북에 있는 나이키 페이지에 친구들이 좋아요를 누르면 내 뉴스피드에 나이키 페이지가 뜬다. 매일 그냥 지나치던 나이키 페이지에서 또 내 눈을 사로잡는 운동화를 만났다. SB Dunk mid pro Lewis Marnell. 3년 전 에어조던 1을 보고 설렜던 마음이 다시 살아났다. 이걸 사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다. 출시일 당일 나이키 모바일 페이지에 조금 늦게 접속했더니, 이런 사이즈 맞는게 품절되었다. ㅜㅜ


이렇게 꿈을 접어야 하나 생각하다가 오프라인 매장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두 번째 전화한 매장에 내 사이즈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구입할게요’라고 외쳤다. 계좌이체로 바로 돈을 보내고 수령 주소를 알려주었다. 당일 바로 택배 발송한다는 문자가 그렇게 반가울수가. 다음 날 시간은 왜 그렇게 안가는지. 드디어 퇴근하고 집 현관문 앞에 도착하니 나이키 신발 상자가 날 맞이한다. 기쁘다. ㅜㅜ

처음 이 녀석을 보고 참 예쁘지 않냐고 직장 동료에게 말했더니, “똥색 운동화네”라는 대답을 들었다. 하하. 그래 똥색이다. 그래도 이쁘다. 똥색이니까 똥 묻어도 티 안나고 좋다. 그 어떤 대답이 돌아왔어도 난 이 녀석을 샀을 것이다. 다행히 검정색으로 포인트를 준 부분들이 있어서 마루바닥과 일체화되지 않는다. 

앞모습도 마음에 든다. 원래 이 모델을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데 새로 출시된다는 사진 한 장에 빠져버렸다. 그리고 이 운동화 이름에 있는 루이스 마넬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호주 멜번 출신 스케이트보더라고 한다. 이 운동화를 신고 스케이트보드를 신나게 탔던 것을 기억하며 나이키가 기획한 제품이라고. 그런데 안타깝게도 2013년에 루이스 마넬은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그를 기념하며 이 제품을 출시했다고 한다.

나이키 제품소개에 있는 내용을 보면 “루이스가 직접 만든 컬러웨이로 탄생한 프리미엄 갑피와 그의 아이코닉한 사자 그래픽이 적용된 뒤꿈치가 특별함을 더합니다.”라고 되어 있다. 위 사진이 그 뒤꿈치다. 유튜브에 루이스 마넬의 영상을 검색해봤다. 스케이트보드라고 하면 날아라 슈퍼보드밖에 생각나지 않는 내게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왠지 이걸 신으면 스케이드 보드를 타야만 할 것 같다. 어느 날 갑자기 스케이트 보드를 사고 있는 것은 아닐런지...

1982년부터 2013년. 짧은 생을 살다가 세상을 떠난 루이스 마넬의 이름이 왼쪽 깔창에 새겨져 있다. 오른쪽 깔창에 루이스 마넬의 상징적인 모습의 실루엣이 있고. 단순한 운동화 한켤레이긴 한데 이상하게 숙연해진다. 기업들의 제품 전략에 있어 참고할 만한 제품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 나라 브랜드들도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을 넘어서 뭔가 마음에 울림이나 느낌이 있는 이런 제품들을 출시하면 좋겠다. 특히, 자동차에서 그러면 좋겠다. 이 운동화는 바닥이 다 닳고 해져도 버릴 수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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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흥미로운 어플이 있었다. 글쓰기를 생활화할 수 있는 훌륭한 어플이라 생각한다. 벌써 수십 만명이 이 어플을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나도 가입해서 첫 글을 써 보았다. 매일 오전, 오후 두 번의 글감을 띄워주고 그걸 가지고 쓰면 된다.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연습이 되겠다.

누구나 글을 쓸 순 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는 글 혹은 공감을 얻는 글을 쓰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읽히지 않아도 상관없는 때가 많다. 때론 그냥 내 생각을 쏟아낼 데가 필요하기도 하니까. 하루 두 번 빠뜨리지 않고 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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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엔 송편인데 ㅎㅎㅎ

송편은 어디로 가고

딸내미가 엄마 아빠 떡을 만들어주심!



​말이 살찌는 계절인 줄 알았는데

거미도 통통하게 살 오르는 계절이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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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 대추가 참말로 크다!

뻥 좀 보태서 아오리만하다.

추수의 계절이로고!

개기일식(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은 자연에서 일어나는 멋진 현상중의 하나다. 나(Ben Lovejoy)는 1999년 독일을 여행할 때 한 번 개기일식을 본 적이 있는데 아직까지도 생생하다. 태양 빛이 점점 더 어두워지다가 깊게 황혼이 지는가 싶더니 갑작스럽게 완전한 어둠이 찾아왔다.


이번 월요일엔(8/21?) 거의 1세기만에 전국(미국)에 걸쳐 개기일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완전한 개기일식을 볼 수 있는 지역은 매우 좁지만 미국 전역에선 부분일식을 모두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 사진사들은 개기일식 사진을 찍기위해 DSLR과 망원경을 준비하게 될 것이다. 프로 수준의 사진을 얻기 위해선 적절한 장비와 방법을 알아야 하겠지만 기억에 남을만한 사진을 찍는데는 아이폰과 약간의 악세사리 정도만 있어도 된다. 

구체적으로 말하기 전에 당신이 진짜 사진을 찍고 싶은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많은 놀라운 장면을 볼 때 사진을 찍는데 집중하다보면 진짜 경험을 놓치게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개기일식 같은 것을 보여주는 영상도 많기 때문에 그런 것은 직접 찍기보다는 그냥 영상을 보면 된다. 나중에 전문가들이 배포하는 사진이나 영상을 즐겨도 된다. 본인이 사진을 찍기 전에 진짜 찍고 싶은지를 생각해보자고 말하는 이유다.

하지만 진짜 자신의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우선 하지 말아야 할 것부터 이야기해보자. 수동으로 태양이 완전히 가려지는 순간을 찍으려고 하지 말라. 그 순간은 매우 짧아서 알아채기도 전에 지나가게 될 것이다. 이 순간을 수동으로 잡아내려 하는 것은 개기일식을 직접 즐기는 것이 아니라 영상을 보는 것과 다름없는 행동이다. 

일식을 찍을 땐 삼각대를 이용하고 여러 장의 사진을 찍는 것보다는 타임랩스를 이용할 것을 제안한다. 일식이 시작될 때 타임랩스 시작을 누르고 일식을 직접 관찰한 후에 일식이 끝날 때 즈음 타임랩스를 정지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일식 과정 전체 영상을 남길 수 있고, 이 중에서 당신이 원하는 순간을 스크린샷으로 찍으면 된다.

일식 안경


그렇다면 타임랩스로 찍기 위해 필요한 것은? 기술적으론 아이폰 렌즈 앞에 다른 뭔가를 놓을 필요는 없다. 아이폰 카메라가 태양빛을 직접 본다고 해서 문제될 것은 없으니까. 하지만 빛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사진이 왜곡될 것이므로 가장 좋은 방법은 일식 안경을 렌즈 앞에 놓는 것이다. 매우 다양한 일식 안경 제품들이 있다.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어떤 것을 선택하든 상관은 없다. 

삼각대

삼각대를 가지고 있다면 아이폰을 거치할 수 있는 어댑터만 있으면 된다. 삼각대가 없다면 스마트폰용 고릴라포드가 이상적이다. 일반적인 삼각대처럼 땅에 세울수도 있고 다른 물체에 감아서 스마트폰을 고정할 수도 있다. 

타임랩스


아이폰으로 타임랩스 촬영하는 것은 엄청 쉽다. 카메라 어플을 열고 여러 옵션 중 타임랩스를 선택한다. 시작하려면 레코드 버튼을 누르면 되고 다시 한번 버튼을 누르면 멈춘다. 이 뿐이다. 아이폰은 자동적으로 영상의 길이를 30초 정도로 조정할 것이다. 노출도 자동으로 조정한다. 이렇게 해서 프로 수준의 사진을 얻을 수는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기억할 만한 사진 정도는 얻을 수 있다.

주의

태양이 완전히 가려진 상태에서도 일식 안경을 쓰고 있는 것을 잊지 말자. 우리 눈은 쉽게 상처를 입을 수 있으니까. 아래쪽 지도에 완전한 개기일식을 볼 수 있는 지역이 표시되어 있다. 

출처: Ben Lovejoy, How to photograph the eclipse with your iPhone (and how not to), 9To5Mac.

미국 뉴올리언스의 Preservation Hall.


밤늦게까지 음악이 멈출 줄을 몰랐던 뉴올리언스를 추억하며...


아이패드 프로 10.5인치 + 애플펜슬 + Sketc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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